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하락세 타던 테라, 진심 간담회로 상향 전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05 18:20:08
조회 1385 추천 0 댓글 0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테라는 작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작년에는 64비트 클라이언트 업데이트와 신규 대전 콘텐츠 테라 배틀 아레나를 선보였으나 64비트의 경우 최적화 문제가 오랜 기간 발목을 잡았고, 배틀 아레나는 유저가 적어서 문을 닫기에 이르렀다. 이후 올해 1월에 테라는 크래프톤 자체 서비스로 전환하며 새 국면을 맞이하는득 했지만, 서비스 불안정이 한 달가량 이어지며 탄력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순위에도 나타났다. 기존에는 30위대에서 근근이 버티는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 하반기에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순위권에 들어도 45위 밑에 살짝 발을 들였다가 밀려나는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자체 서비스 시작 직후 순위가 크게 뛰어올랐으나 그 이후 다시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39위까지 내려가며 벼랑 끝에 몰렸다.

중요한 갈림길에 선 테라는 스스로 반등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2일 유저 간담회를 열고 신뢰 회복에 나선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6월 말부터 추가되는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가 공개됐고, 유저와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유저 눈길을 끈 부분은 테라를 맡은 블루홀스튜디오 안동균 PD가 예상보다 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론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테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는 테라가 회사 내에서 ‘프로젝트 S’라고 불렸을 때부터 자리했던 원년 멤버다.

게임과 게이머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총괄 PD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다. 다만 올해 초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제작진과 거리감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성과는 개발진에 대한 신뢰 회복이다. 본격적인 결과물은 6월 말부터 볼 수 있겠으나, 이에 대한 사전 기대감은 어느 정도 형성됐다. 이번 주에 중요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6계단을 단숨에 뛰어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앞날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간담회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테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크래프톤)

개발진도 빠지고, 인기도 빠진 블리자드 군단

이번 주에는 블리자드 군단이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오버워치를 시작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튼 등이 지난주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고, 특히 히오스와 하스스톤은 낙폭이 큰 편이다. 디아블로 2가 47위로 복귀했으나 이는 2주 넘게 이어졌던 접속 장애가 해소되며 본래 위치를 찾아온 것에 가깝다.

현재 블리자드는 와우와 하스스톤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전반적으로 유저 관심을 유도할만한 굵직한 이슈가 없다. 오버워치에서 최근 가장 핫한 이슈는 제프 카플란 디렉터 퇴사였고, 히오스로 대표되는 전략 게임은 현상 유지에 급급하다. 블리자드에서는 지난 몇 년간 주요 개발진들이 점점 이탈하고 있는데, 유저 입장에서 불안한 부분은 게임도 점점 힘이 빠지고 있는 게 체감된다는 점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로스트아크가 2019년 4월 후 무려 2년 만에 2위까지 치고 올랐다. 게임의 백미는 도전심을 자극하는 레이드인데, 지난 28일에 새로운 군단장 레이드가 열리며 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는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크게 늘었고, 주 방송은 신규 군단장 레이드 공략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위권에서는 마비노기가 50위까지 밀려나며 순위권 이탈 위기를 맞이했다. 3월 13일에 열린 유저 간담회를 기점으로 순위권에 복귀한 마비노기는 한 달간 여러 개선안을 발표했고, 4월에 낭만 농장 개편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유저들은 개선 속도가 다소 느리고,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만한 규모가 큰 개편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5월 이후에는 주위를 환기할 큰 한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3022 오버워치2에서 PVP 어떻게 바뀌나, 5월 21일 방송 [1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2 1494 4
3021 메타버스 게임? 펄어비스 '도깨비' 올해 베일 벗는다 [2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2 3465 10
3020 [노8리뷰] 가상화폐 채굴 시뮬레이터, 화성 가즈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2050 0
3019 탁월한 회피·돌진, 스매시 레전드 신규 캐릭터 '스노우' 추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212 0
3018 킹스레이드 시즌 1 마지막 이야기, 25일 공개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325 0
3017 '큰 누나의 힘' 바하 발리지 전세계 출하량 300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319 0
3016 중세판 하우스 플리퍼? 성 리모델링 시뮬레이터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243 0
3015 '썸썸 편의점' 편수희 엔딩 테마곡 음원으로 나왔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306 0
3014 몬헌과 바이오하자드 활약, 캡콤 연간 영업익 51.6% 상승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578 0
3013 아트토이로 재해석된 '롤' 챔피언 굿즈 나온다 [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2836 0
3012 中 게임 양대산맥 텐센트와 넷이즈, 5월에 신작 발표 나란히 [1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1597 1
3011 [90년대 게임광고] 텐가이, 오락실서 이 무녀 모르면 간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778 0
3010 레전드 오브 키퍼의 던전 관리자씨를 따라가봤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300 0
3009 최후의 소녀를 살려라, 보이드 테라리움 11일 예약 개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321 0
3008 블레스 언리쉬드, 파이널 테스트 사전 다운로드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181 0
3007 카카오게임즈, 2021년 채용 연계형 인턴 사원 모집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532 0
3006 역주행 주자 브레이브걸스가 엔씨 유니버스에 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2494 0
3005 원신에 드디어 스킨 나오나, 바바라와 진 스킨 유출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10790 1
3004 문호준 대 김대겸, 카러플 이벤트 대회 결과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760 0
3003 “가장 좋아하는 대목” 일론 머스크 SNL 와리오 분장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4846 0
3002 주사위 굴리는 VR 보드게임 '데메오' 화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1122 0
3001 20대와 여성 비중 높아, 트릭스터M과 블소2 유저층 넓어졌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290 0
3000 TL 앞세운 엔씨표 콘솔게임, 기존 MMORPG와 다를 것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496 0
2999 한일전 역전승, 담원 기아 MSI 3전 전승으로 C조 1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1349 0
2998 1분기 리니지M 불매운동에, 엔씨 ˝트래픽 영향 없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221 0
2997 모바일 약화, 엔씨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0 307 0
2996 일본 대전게임의 전설, 우메하라 다이고 코로나19 확진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9 483 0
2995 멈추지 않는 스위치 열풍, 닌텐도 연간 영업이익 81.8% 증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735 0
2994 닐 드럭만, 라오어 영화화 취소 이유는 ‘과도한 액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725 0
2993 배경은 요코하마, 저지 아이스 후속작 '로스트 저지먼트' 발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8 757 0
2992 [세계기행]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미친 기업들의 도시 [2]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4188 19
2991 최초의 용기사, 에픽세븐 신규 5성 기사 영웅 '셰나'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60 0
2990 [이구동성] 오랜만에 보는 게임사 새내기 모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312 0
2989 대만·홍콩 발언 '새별비' 보이콧한 중국 4팀, 활동 재개 선언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671 0
2988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PMPS' 시즌 1 개막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00 0
2987 국산 웹툰계 어벤져스, '슈퍼스트링' 사전예약 시작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78 0
2986 웹젠 1분기 영업이익 373억 원, 전년 동기대비 290% ↑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309 0
2985 콤보의 달인, 메이플M 신규 직업군 블래스터 등장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34 0
2984 K리그 22개 구단 참여하는 피파 4 e스포츠 대회 열린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176 0
2983 로스트 저지먼트? 저지 아이즈 차기작 PS스토어에서 유출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16 0
2982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개발사 신작, 28일 스팀 정식 출시 [1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4970 39
2981 넷이즈 합작, 혹한 생존기 프로스트펑크 모바일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301 0
2980 이제 준비가 됐다, 와우 클래식 '불타는 성전' 6월 2일 출격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540 0
2979 키 큰 누나 만나러 갈 시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정식 발매 [1]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01 0
2978 더 디비전, 웹툰 이어 영화·소설·외전·모바일게임도 나온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882 0
2977 2달 간 기다림 끝에, 트릭스터M 5월 20일 출시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7 293 0
2976 슬래지해머의 콜 오브 듀티 신작, 올가을 출시된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235 0
2975 블리자드 게임 월간 이용자, 3개월 간 200만 명 감소했다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883 0
2974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에단은 왜 행복할 수가 없어?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1014 0
2973 [순정남] 어버이날에 보고 배우면 안 돼, 어긋난 효심 TOP 5 [2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06 3805 10
뉴스 아름다움이 강박이 된 사회가 만든 괴물…영화 '서브스턴스' 디시트렌드 11.2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