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허진석 기자] 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8월 3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먼저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확인해보죠. 이번 주에도 ‘마리나’와 ‘바리’, ‘티니아’가 압도적인 차이로 TOP 3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이 셋의 순위와 분위기가 묘하게 다른데요. ‘마리나’가 ‘바리’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티니아’는 픽률이 5% 포인트가량 하락했습니다.

눈여겨볼 건 ‘티니아’의 수치 감소입니다. 물론, 4위 영웅과의 차이가 상당하기에 순위가 떨어질 걱정은 당분간 없지만, 일주일 만에 픽률이 5% 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은 간과하기 어려운 일이죠. 분석을 위해 통계를 살펴보니 재미있는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 13일에 추가된 신규 영웅 ‘비슈바크’의 픽률에 ‘유진’의 상승 폭을 더하니 약 5% 포인트였던 거죠.

즉, 아레나 멤버로 ‘마리나 – 바리’는 유지하면서, ‘티니아’ 대신 저 둘을 포함한 케이스가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티니아’ 대신 ‘비슈바크’나 ‘유진’을 넣은 조합이 집계일을 기준으로 상위권에서 종종 나타났죠.

‘유진’은 이미 지난주부터 PVP에서의 활약 여지가 연구되어 조금씩 인기가 오른 광속성 전사 영웅입니다. 그리고 ‘비슈바크’는 출시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음에도 랭커들의 선택을 받으며 티어를 올리고 있죠. 아직 사례는 부족하지만, 아레나에서 엄청난 화력을 뽐낸다는 제보가 조금씩 올라오는 중입니다.

‘비슈바크’는 당연히 PVP에 강점이 있는 영웅입니다. 아울러 미궁 쪽에서도 나름의 활약을 펼친다는 연구 결과와 화속성 파티를 구성할 때 ‘플리트비체’와 함께 메인으로 활약한다는 분석도 있네요. 금주의 픽률이 과연 신규 영웅이란 점 때문에 이뤄진 허상일지, 아니면 앞으로 영향력을 더 올리게 될지 앞으로의 데이터 집계가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콜로세움 영웅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모로 차트에 변화가 있었네요. 우선 전사와 원거리 딜러 부문 1위가 바뀌었습니다. 원거리 딜러는 ‘바리’가 단독 1위를 차지했죠. 콜로세움에서도 ‘티니아’의 픽률은 감소했습니다. 아레나 부문 정도의 하락 폭은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네요.

콜로세움에서 ‘바리’의 위상은 그야말로 ‘0티어’입니다. 100명의 랭커 중 단 한 명도 빠짐없이 파티에 ‘바리’를 넣었죠. 덕분에 2주 연속 전체 픽률 25%를 기록했고, 아레나를 포함해 두 부문 모두 왕좌에 앉았습니다.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3주 연속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전사 부문에서는 앞서 아레나 파트에서 언급한 ‘유진’과 ‘비슈바크’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둘은 콜로세움 차트에서 보이지 않았는데요. PVP 콘텐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두 영웅의 픽률은 같았지만, 등장 구간이 조금 달랐습니다. 랭커 100명 중 ‘비슈바크’는 상위권, ‘유진’은 그보다 더 하위권에 자주 포함되었죠. 일례로 집계 당시 ‘비슈바크’가 TOP 10 파티에 포함된 반면, ‘유진’은 20위권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상위권에서의 선호도에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 같네요.

끝으로 ‘크레이그’가 픽률을 올리며 ‘아오바’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두 영웅의 픽률 차이는 6.5% 포인트였지만, 8월 3주차에는 3% 포인트로 크게 좁혀졌죠. 지원보다는 아군 영웅에게 딜링 환경을 제공하는 탱커 쪽 비중이 더 높아지는 듯싶습니다. ‘크레이그’와 관련한 이야기는 이어질 ‘금주의 영웅 조명’ 코너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레이그’는 아군 보호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영웅입니다. 태성 2성이지만, 탱킹 능력 만큼은 3성 못지않죠.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높고, 전용 무기를 장착하면, 방어력과 비례한 피해를 적에게 입힙니다. ‘크레이그’의 전용 무기 ‘사일런스’는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스테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리우드’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현재 ‘크레이그’는 콜로세움에서 나름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2탱 2딜’ 조합에서 탱커 임무를 수행하죠. 픽률만 보면 ‘마리나’에 이어 탱커 포지션 2위입니다. 그리고 ‘바리 – 티니아 – 아오바 – 크레이그’로 이어지는 지속성 덱에도 종종 포함되는데요. 아레나에서는 특성상 잘 보이지 않고, 성능이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내가 생각하는 PVP에서 가장 쓸만한 2성 영웅은 누구?’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요. 많은 분이 의견을 남겨주셨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역시나 ‘아오바’였습니다. 게임에 몇 없는 지원가이며, 힐량도 준수한 편이라 태생 2성 영웅 중 PVP에서 쏠쏠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죠.

다음 순위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소희’가 ‘레이첼’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크레이그’가 그 뒤에 바짝 붙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가디언 테일즈’의 주인공 캐릭터 ‘남기사/여기사’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다양한 무기를 쓸 수 있어 파티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점이 원인인 듯싶습니다.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주 메카 랭킹의 이슈 영웅은 ‘유진’과 ‘비슈바크’입니다. 수치는 ‘바-마-티’ 3인방을 넘을 수 없었지만, 갑자기 픽률이 상승했기 때문이죠. 이런 ‘유진’과 ‘비슈바크’의 영웅, 전용 무기 소환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4개 항목 가운데 어떤 걸 가장 우선하고 있으신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