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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리니지W' 무과금은 접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5 09:35:28
조회 3120 추천 47 댓글 47
글로벌을 내세운 리니지W다.

그렇다면 뭔가 달라서 무과금도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결론은 'NO'다. 무과금이라면 29레벨 정도에서 접어야 한다. 

방법이 없다. 성장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라면 거기까지다.

어딘가에서 29레벨에서 30레벨까지의 구간이 1-29레벨 구간과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얘기했지만 그 이상이다.

계속 죽고 죽고를 반복하다 아주 낮은 사냥터에서 밤새 돌렸는데도 경험치 바가 그대로인 것을 보면 더 할 맛이 나지 않는다.

리니지2M을 플레이할 때도 그랬다. 29~30레벨 초반이 허들이었던 것 같다. '허들'보다는 벽에 가깝다.

이렇게 무과금 이용자가 '리니지'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그것은 높은 '벽'이 맞다. 반대로 유과금 이용자, 즉 과금을 하면 그 벽과 허들이 낮아진다. 약 30만원을 과금했다는 한 이용자는 "과금 후와 전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했다.

무과금 이용자가 가장 크게 불편해 하는 것은 아데나의 부족이다. 리니지W에는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려면 텔레포트 비용(아데나)가 필요하다.

그런데 몹들은 아데나를 많이 드롭하지 않는다. 그나마 비오는 날 구름 지역에 가서 개굴리를 처치하면 골드를 모을 수 있지만 반전이 있다. 개구리가 있는 지역까지 왔다갔다하면 텔레포트 비용이 더 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나온다. 텔레포트에 1.8만 아데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래서 걸어다니다 보면 '이게 뭐하는 건가' 자괴감이 든다.

반대로 패지지 상품을 구매하면 상당한 혜택이 있다. 상급변신 뽑기, 골드 뽑기 등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강화도 수월하고, 거래소에 상품을 등록할 정도의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무과금 입장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알리 없다. 29레벨에 막혀서 하루 이틀 지나면 성장의 재미가 없으니 게임을 접을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아데나가 있다. 하루 300만 가까운 아데나를 써가며 강화 주문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과금 이용자와 차이는 점점 벌어질 수밖에 없다.

엔씨는 '아인'이 없다고 했다. 대신 다른 형태로 아인이 들어 있었다. 그것은 마법인형이었다. 마법인형의 등급별로 경험치 차가 엉청나다. 희귀는 19%라면 전설은 100%의 추가 경험치를 준다. 약 5배 차이인데, 무과금은 희귀 마법인형도 어렵다. 돈을 내고 경험치 버프를 받는 아인과 다를 바가 없다. 추가 경험치를 얻지 못하는 무과금은 더욱 성장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전설은 100%, 희귀는 19%



무과금의 희망이라면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데, 밤새도록 돌리는 방법이다. 그것도 수월하지 않다. 밤새도록 돌렸지만 사망했고, 29레벨 10칸 중 한칸도 늘지 않았다. 물론 아데나 수급도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

사망의 원인은 선공 몹 때문이다. 이것이 무과금이 가장 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가는 곳마다 선공 몹이다. 1대1이라면 해볼만 하지만 3-4마리가 붙어버리면 이겨낼 수가 없다. 이것은 능력치가 되는 과금 이용자에게는 오히려 선공 몹이 알아서 와주니 쓸어버릴 수 있는좋은 요소다.

이래저래 무과금이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혹자는 무과금이라는 플랑크톤이 없어지면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리니지W는 작업장이 플랑크톤을 대체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엔씨가 이를 모를리 없다. 알고 설계를 했을 것이기 때문에 무과금이 설 수 있도롤 조절을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하기도 힘들다. 다만, 리니지W가 글로벌에서 실패를 한다면 그 이유는 플랑크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 [칼럼] '리니지W' 무과금은 접어야 하는 몇 가지 이유▶ [기자수첩] '쓰알(SSR)'급 '알(R)'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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