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로 'FIFA 온라인 4' PC방 순위가 2위로 올랐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226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파온라인4가 15.29%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버워치와 서든어택, 발로란트가 4% 이상의 유의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PC방 게임 순위 /게임트릭스
피파온라인4의 이러한 인기는 월드컵 특수와 관련이 있다. 피파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으로 전세계가 축구에 뜨겁게 열광하는 가운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4'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넥슨은 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단체 관람 및 응원 행사로 오프라인 뷰잉 파티를 실시 중이며,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들로 나만의 토너먼트를 즐길 수 있는 피파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각종 피파 월드컵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대한민국 대 가나전 뷰잉파티 현장 /넥슨
한편 넥슨은 22일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을 앞두고 넥슨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피파 온라인 4의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한국전 승패 예측과 16강 진출 공략을 발표한 바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53%패)와 포르투갈(50%패)에 열세였으나 가나(71%승)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가나전의 승리를 전제로 열세에 놓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한다면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나 만약 가나에게 패할 경우에는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로 비겼고, 28일 가나전에서 2:3으로 석패를 기록했다. 게임 분석에 따르면 우루과이전에서 비길 가능성은 30%였다. 그 30%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가나전은 71%의 가능성으로 한국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길 가능성은 19%, 질 가능성은 10%였다. 그 10%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조규성의 멋진 동점골에도 석패한 가나전 /SBS 영상 갈무리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은 50%의 가능성으로 포르투갈의 승리가 예상됐다. 비길 가능성은 36%, 패할 가능성은 14%다. 한국은 이 14%에 월드컵 진출 여부가 걸렸다.
인공지능이 예상한 한국의 주요 공격 전개는 '중앙 침투와 중거리'며, 손흥민 선수를 기용할 경우 승률이 높아졌다. 이는 손흥민 선수의 주력을 토대로 순간적인 중앙 침투를 통해 골문을 노리거나 벼락 같은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페페,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포르투갈의 두터운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혔다.
22KFA 손흥민 인게임 /넥슨
포르투갈은 '왼쪽 침투와 롱패스'가 주요 공격 루트로 분석됐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선수를 기용할 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듀오 후벵 디아스와 주앙 칸셀루 선수의 정확한 후방 롱패스를 기점으로, 최전방 호날두 선수의 침투가 위협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넥슨이 진행하는 한국과 포르투갈전의 뷰잉 파티는 12월 3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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