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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복잡한 거 싫다고? 그럼 '이블 웨스트' 어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01 10:35:04
조회 166 추천 0 댓글 0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최근 액션 게임은 플레이 타임을 증가시키기 위해 탐험이나 육성, 퍼즐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게임에 다양한 재미를 제공해 주고 플레이 타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반면에 게임이 복잡해지는 단점도 있다. 그래서 '이블 웨스트'는 액션 게임의 재미만 강조하고 나머지 요소는 모두 삭제했다. 덕분에 액션과 시원 시원한 진행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으로 탄생했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나 퍼즐, 탐험 이러한 요소들은 최소한만 남겨놓고 호쾌한 액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 플레이 도중 약간의 탐험 요소와 정말 간단한 퍼즐, 분기점이 있지만 최소 수준에 불과하다.

대신 '갓 오브 워'나 '다크 소울' 같은 액션을 크게 강조했다. 게임 초반에는 주로 근접전, 주먹 위주로 적을 공격하지만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답게 나중에는 총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아!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서부 시대가 아니다. 등장하는 적을 보면 알겠지만 괴물과 뱀파이어, 사람이 등장하는 다크 판타지 배경이다.

플레이어는 길을 따라 이동하며 등장하는 적을 공격하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맵 속에 숨겨진 상자 등을 발견하거나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해 간단한 퍼즐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은 정말 쉽다. 다음 지역으로 가야 할 방향은 친절하게 가이드해 주며 맵 구성도 대부분 간단하다.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저 위를 보라고?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퍼즐은 대부분 정말 간단하다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또한 주요 길목에는 가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힌트 오브젝트가 항상 밝게 빛을 내고 있다. 따라서 길을 찾는데 피로감을 느낄 일이 거의 없다. 해당 가이드를 보고 그 부분에 숨겨진 퍼즐을 풀면 된다. 퍼즐이라고 해 봐야 위에 매달려 있는 밧줄을 향해 총을 발사해서 아래로 내리거나 스위치를 눌러서 잠긴 문을 여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

이렇게 이 게임의 길찾기는 단순한 편이다. 반면 전투는 강력한 타격감과 함께 여러 무기와 스킬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재미가 있다. 전투 시스템도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적들은 바보가 아니어서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공격해 온다. 그래서 잠시 한눈 팔거나 실수하면 게임오버가 된다.


재퍼는 전투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대부분의 전투는 일대 다수의 적을 상대로 한다. 하지만 적들은 생각보다 빈 틈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의 특징과 패턴을 잘 읽어야 유리하다. 또한 많은 적을 상대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적에게 포위당해 집단 구타를 맛볼 수 있다. 그래서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총격전 보다 근접 전투가 더 많이 발생하곤 한다. 그리고 근접 전투가 강조된 게임 답게 총을 공중으로 띄운 후 공격하거나 무기를 활용해 때리거나 발차기로 적을 경직시키는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적이 원거리에서 등장할 때는 총기를 사용해서 미리 공격할 수 있다. 최초에는 건틀렛과 리볼버만 사용할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라이플이나 샷건, 개틀링건, 화염 방사기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자동 조준 기능이 있어서 원거리 적을 공격할 때 꽤 편리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난이도가 있는 전투가 펼쳐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재퍼를 사용해서 멀리 있는 적을 바로 앞까지 끌고 온다거나 멀리 있는 적 바로 앞으로 재빠르게 이동하는 등 한층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서부극 같은 분위기가 나는데...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강력한 전기 맛을 보여주자.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 웨스트'는 이렇게 액션과 전투에 몰빵한 게임이다. 그래서 긴 플레이 타임을 가진 게임이 귀찮다거나 과격한 액션만 즐기고 싶다는 사람이라면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다만 단점이라면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친절하게 설계됐다는 것과 비슷한 패턴의 액션이 반복되니 장시간 플레이하면 지겨워 진다. 그리고 액션이 강조된 게임인데 초반부는 거의 근접전과 권총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반부가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소울라이크 게임 같은 분위기도 풍긴다.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이블웨스트 /게임와이 촬영



▶ 다차원적인 장애물과 난관...'파 크라이 6: 차원속의 방랑' 12월 6일 출시▶ 스텔스 액션 '룸보: 퍼스트 블러드', 새 비행 게임 '페더' 출시▶ '또 툼레이더' 3개 무료?'...올해 연말도 에픽게임즈가 게임 보따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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