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사람들이구먼' … 익숙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넥스테이지' 관람 후기

게임와이

2022.12.15 11:41:08

조회 173 추천 0 댓글 0

미술 관련 전시장에서 이렇게 오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만약 가게 된다면 분명 원하는 게임의 영상이 나올 때까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10일, 넥슨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 '넥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예술의전당은 남부터미널 역에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예술의전당에 도착한 후 정면을 바라보게 되면 너무나도 친숙한 녹색 바탕의 배경을 볼 수 있다. 그곳이 바로 '넥스테이지'다.

예술의 전당으로 바로 들어간 다음 / 게임와이 촬영

메로나색을 찾으면 된다 / 게임와이 촬영

'넥스테이지'에서는 넥슨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은 약 115 여점으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블루아카이브 등 넥슨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다양한 게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입장하게 되면 입구에서부터 파란색 조명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내부 전시 공간은 G(Gate), A(Art), M(Media), E(Exhibition)의 4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들어서게 되면 '생각보다 작은데?'라는 느낌을 받지만, 나오는 그림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속이 굉장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넥스테이지의 입구 / 게임와이 촬영

게임 아트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전시장에서는 영상기기를 통해 넥슨 IP의 다양한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게임 BGM과 캐릭터들의 목소리도 친숙하게 들려온다. 그렇기에 전시 작품들에 대해 더욱 깊게 몰입할 수 있고 자신이 아는 게임이 나올 때 감탄사가 나오기도 한다.

전시장을 나눠 놓은 커튼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M(Media) 전시 공간을 볼 수 있다. 특히 M 23 전시 공간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의 게임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이 공간에서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영상을 보고 나가는 관람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퇴장할 때도 각 전시물들의 전시 크레딧을 보면서 퇴장하게 된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상당히 여운이 남는다. 지난 19년에 있었던 넥슨의 '게임을 게임하다' 전시회와 '넥스테이지'를 비교한다면 작지만 알찬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전시장의 모습 / 게임와이 촬영

암막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M 전시 공간에 가게된다 / 게임와이 촬영

M전시관의 메이플스토리 / 게임와이 촬영

M전시관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게임와이 촬영

다오의 전신대 모습 / 게임와이 촬영

던전앤파이터 헨돈마이어를 걷는 캐릭터들 / 게임와이 촬영

마비노기 모바일의 티르코네일 / 게임와이 촬영

호시노... / 게임와이 촬영

아?루 / 게임와이 촬영

이날 두명의 나오를 만날 수 있었다 / 게임와이 촬영

마비노기 모바일의 나오 / 게임와이 촬영

이런곳에 핑크빈이 빠지면 섭섭하지 / 게임와이 촬영

마비노기 영웅전의 레서 / 게임와이 촬영

M23에서는 넓은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워헤이븐의 모습 / 게임와이 촬영

V4의 잊혀진 숲 / 게임와이 촬영

앗 황폐선 / 게임와이 촬영

던전앤파이터의 천계 해방의 모습도 있다 / 게임와이 촬영

너무 잘나온 사오리 / 게임와이 촬영

그렇기에 '넥스테이지'를 관람하게 되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될 것이다. 알찬 구성물 덕분에 자신이 아는 캐릭터나 영상을 기다리면서 보게 되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간 것을 느낄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관람한다면 전시회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넥슨 IP의 캐릭터가 그려진 15종의 포토 카드 중 하나와 인스타그램 인증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무제 노트도 얻을 수 있다. 노트의 경우 하루 60명만 받을 수 있다. 꼭 참고 부탁한다.

'넥스테이지'는 1월 29일까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1월 중에는 현장 이벤트로 '게임 아트디렉터와의 대화'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넥스테이지 아트 디렉터와 전문 모더레이터가 참여해 게임 아트와 전시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게 된다면 꼭 이벤트에 참가해보자 / 게임와이 촬영

아래의 무제 노트를 얻을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 조재윤 디렉터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맞다"..이용자들 반응은?▶ 넥슨 PC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소식에 업계가 '발칵'▶ 카러플, 하이프스쿼드, 에픽세븐, 블리자드 철인 3종...12월 e스포츠 행사 '풍성'▶ 게임은 예술이다...예술의 전당과 국회에서 '게임 예술' 펼친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표은지, 귀여움과 섹시함을 겸비한 모델	운영자	24/09/26	-	-
4028	엑스박스의 기대작 '레드폴'….출시 가까워졌는데 게이머는 맹비난 [2]	게임와이	23.04.14	341	1
4027	스퀘어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6' 세부 콘텐츠 공개	게임와이	23.04.14	278	1
4026	봄 맞이 할인까지...게임사 봄 시즌 행사 무르익은다	게임와이	23.04.14	242	0
4025	최강야구, 원펀맨, 짤툰, 피자, 만우절...이 정도면 컬래버 '열풍'	게임와이	23.04.14	217	0
4024	[인터뷰] '이세계에도 클로저가 필요해!…개발진들이 말하는 '클로저스 RT'의 A to Z [2]	게임와이	23.04.14	316	1
4023	[인터뷰] "경쾌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게임이 목표"…'세컨드 웨이브'로 애니풍 슈팅 장르에 도전하는 챌린저스게임즈 [9]	게임와이	23.04.14	3772	5
4022	대작에게만 허락된다...위메이드와 빅게임, 타임스퀘어와 강남역 등지에서 대대적 프로모션 [11]	게임와이	23.04.14	4210	1
4021	넥슨, '바람의나라: 연' 지옥 문 연다...한국 전통 설화 반영한 신규 지역 오픈 [1]	게임와이	23.04.14	287	0
4020	[인터뷰] "신ㆍ구 이용자 다 잡을 것"...멀티 뺀 닌텐도용 '포트리스S', 재미있을까 [44]	게임와이	23.04.14	4610	8
4019	[프리뷰] 5월 기대작으로 떠오른 서브컬쳐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1]	게임와이	23.04.13	370	1
4018	배그가 빨라진다......배틀그라운드 23.1 업데이트, 무엇을 담았나? [2]	게임와이	23.04.13	411	1
4017	내가 게임을 구할 상인가?...게임 '신캐' 업데이트 넘쳤다	게임와이	23.04.13	233	0
4016	페이커가 직접 마우스를 판다고? 페이커 1일 '캐셔' 된다 [32]	게임와이	23.04.13	2270	3
4015	'아키에이지 워'ㆍ'프라시아 전기' 영향?...3월 롤플레잉 게임 매출 상승↑	게임와이	23.04.13	198	0
4014	[금주의 신작] '데미안 전기'부터 방치형까지...모바일 게임 5종 출시 [1]	게임와이	23.04.13	297	1
4013	"변화가 필요했다" 소울라이크에 우리의 것을 담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2]	게임와이	23.04.13	290	0
4012	마이크로소프트, PC용 게임패스 서비스 40개 국가 추가	게임와이	23.04.13	162	0
4011	열었다 하면 품절·오픈런...게임사, 굿즈·팝업스토어 '대박'	게임와이	23.04.13	161	0
4010	'오딘' 개발사가 만드는 언리얼5 슈팅게임은?...넥슨, 엔씨 슈팅게임도 출시 박차 [24]	게임와이	23.04.13	3764	0
4009	'헤븐 번즈 레드' 한국 진출 실패?...日 게임은 현지 유통사가 정답? [24]	게임와이	23.04.12	2422	5
4008	구글 압력에 원스토어 '쭈글쭈글'...공정위 구글에 과징금 421억 원 부과	게임와이	23.04.12	238	0
4007	컴투스 'MLB 9이닝스' 6천만 DL 돌파...전세계 매출 1위 모바일 야구 게임은?	게임와이	23.04.12	353	0
4006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나이트 크로우', 한국 매출 1위도 본다" [1]	게임와이	23.04.12	296	1
4005	스톰윈드로 떠난 이용자들, '하스스톤' 전설 노래자랑 보러 올까? [26]	게임와이	23.04.12	4519	3
4004	'나이트 크로우'의 매드엔진…위메이드에게 장미빛 미래 안겨줄까?	게임와이	23.04.12	197	0
4003	안심! 온라인은 오픈런 없어요!…'블루 아카이브' 온, 오프라인 스토어로 선생님들에게 굿즈 선보인다 [24]	게임와이	23.04.12	5724	43
4002	컬래버와 사회공헌 그 어디쯤...게임과 함께 하는 캠페인	게임와이	23.04.12	143	0
4001	'새대갈'에 김진산 기타까지...'나이트 크로우' 이색 컬래버로 이용자들의 시선 모아 [1]	게임와이	23.04.12	241	1
4000	엔씨ㆍ넷마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수준 인정받아	게임와이	23.04.12	172	0
3999	[체험기] 청계천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검은사막' 나그네들을 환영하는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 [12]	게임와이	23.04.12	3308	8
3998	챗GPT에게 '나이트 크로우'와 십자군 배경 게임 기사 작성을 요청했더니...	게임와이	23.04.11	183	0
3997	'리니지2M' 2배 매출 '아키에이지 워', 소송전에도 매출 '견고' [24]	게임와이	23.04.11	4128	2
3996	'데드 아일랜드' 정신적 후속작 '다잉라이트' 3만 4800원→ 무료	게임와이	23.04.11	240	0
3995	진짜 아스타와 싱크로율 일치...'블랙클로버' 정보 속속 공개중 [14]	게임와이	23.04.11	3666	0
3994	'겨울왕국 안부러워!' 전세계 극장가를 정복한 '슈퍼 마리오'…유튜브도 1,000억뷰 돌파 [1]	게임와이	23.04.10	297	1
3993	[인터뷰] 양기정 PD "'데미안 전기'는 다양한 방면으로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11]	게임와이	23.04.10	3493	0
3992	"새벽 2시부터 기다렸어요"...부산 '로스트아크' X 이디야 팝업 스토어 현장에 가보니 [18]	게임와이	23.04.10	3462	9
3991	봄의 제왕은 젠지...T1 꺾고 LCK 서머 우승	게임와이	23.04.10	175	1
3990	[리뷰] 이도류 오타니 등장...완성형 야구 게임의 대명사 'MLB 더 쇼 23' [19]	게임와이	23.04.10	3812	7
3989	[공략] '검은칼'로 길드원 모두 파란템을 맞췄다고?...함께 하는 '프라시아 전기' [67]	게임와이	23.04.08	10387	10
3988	야쿠자 보스와 결혼을?...'니케' 신캐 '사쿠라'에 열광하는 이유 [7]	게임와이	23.04.07	823	6
3987	4월 '붕괴: 스타레일'과 맞붙는 해긴 '데미안 전기'...누리꾼 평가는? [4]	게임와이	23.04.07	481	0
3986	코리아타운도 있다...택티컬 FPS '베일드 엑스퍼트' 5월 열린다 [1]	게임와이	23.04.07	395	2
3985	박성철 대표가 말하는 '철권8ㆍ나이트 크로우ㆍP의 거짓' 공통점과 트렌드	게임와이	23.04.07	237	1
3984	니케 '반주년', 원신 '피자'.....신작도 미소녀게임 '흐름' 가세	게임와이	23.04.07	326	0
3983	2003년생...2023년 출시 20주년 맞은 게임들 [1]	게임와이	23.04.07	340	0
3982	지코-설인아의 '디스라이트', 구글 매출 9위...MMORPG 경쟁에 합세	게임와이	23.04.07	232	0
3981	이것이 '나이트 크로우' 상징...엔드 콘텐츠 '격전지'는 어떤 곳? [2]	게임와이	23.04.07	321	0
3980	배치에 관한 것일뿐..."'아키워', '리니지' 저작권 침해 아냐" [10]	게임와이	23.04.07	2280	0
3979	'선생! 박사! 여행자! 피자를 주문합니다! 어?'…'원신' 피자 알볼로와 오프라인 이벤트 및 컬래버 [33]	게임와이	23.04.07	289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