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출 효자 '게임'...1조 넘는 해외 매출로 '수출의탑' 수상

게임와이

2021.12.10 1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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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수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게임의 열풍을 일으키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역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시장 개척,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한 기업 및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특히 크래프톤은 올해 국내 게임 콘텐츠 업체 중 유일하게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 탑'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제58회 무역의 날, 게임사들의 선전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제작사로, 게임 콘텐츠를 전세계에 공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8억불 수출의 탑 이외에도 '서비스 및 전자적무체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상위 3개 업체에게 주어지는 '서비스탑'도 함께 수상하며 해외 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에 출시되어, 스팀 최초로 200만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중 하나가 됐다. 현재 PC 및 콘솔 누적 판매량 7,500만장을 기록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건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기념식 참여(오른쪽에서 세번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 2019년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지난해 7,000만불, 올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년 만에 두 배 이상의 수출 실적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주년을 맞이한 에픽세븐이 약 140개 국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차기작 '아우터플레인', '티타이니 온라인' 등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2016년 국내 문화 콘텐츠 업계 최초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이시티와 111퍼센트는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한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비롯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같은 게임을 통해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퍼블리셔인 빌리빌리를 통해 2022년도 기대작 중의 하나인 '프로젝트M'을 서비스하기로 하고 '디즈니 나이츠 사가'와 '킹 오브 파이터즈: 스트리트 워'와 같은 유명 IP 기반 게임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11퍼센트도 '2019년 '3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세계 200여 국가 약 1억명의 게임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는 111퍼센트는 2015년 1인 개발자로 시작해 현재 자회사 포함 약 180여 명의 회사로 성장했다. 창업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만 약 1,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15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지난 3년간 483%의 수출 성장률로 수출 확대에 기여하면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 게임 '랜덤다이스'는 실시간 타워 PvP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조작이 쉽고 규칙이 단순하지만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인 '역전승'과 '랜덤성'의 묘미로 큰 인기를 끌었다.

438%의 수출성장률로 3년 연속 수상한 111퍼센트

마지막으로 블루포션게임즈도 대만과 동남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에오스레드'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퍼블리싱 제품들을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서비스 역량 강화와 매출 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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