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의 토드 본 부사장은 최근 제니맥스 직원에게 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메일에는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미카미 신지가 엑스박스스튜디오의 탱고게임웍스를 떠난다"고 빌표했다.
토드 본 부사장은 "스튜디오 책임자인 미카미 신지가 앞으로 수개월 안에 탱고게임웍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미카미는 '이블 위드 인' 프랜차이즈와 '고스트와이어 도쿄', 그리고 '하이파이 러쉬'를 통해 12년간 탱고게임웍스의 젊은 개발자에게 창의적인 리더이자 멘토였다"고 밝혔다.
미카미 신지는 1990년 캡콤에 입사한 이후 1993년작인 슈퍼패미컴용 '알라딘'과 플레이스테이션용 '바이오하자드'를 탄생시켰다. 그가 탄생시킨 '바이오하자드'는 지금도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공포 게임의 대명사로 게임 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다. 또한 수많은 공포 게임에 많은 영향을 줬다. 이외에도 공룡을 등장시킨 '디노크라이시스'와 '데빌 메이 크라이'도 탄생시켰다.
'바이오하자드 4'를 마지막으로 캡콤을 떠난 미카미 신지는 이후 클로버스튜디오와 플래티넘게임즈에 몸담은 후 2010년 자신만의 개발사 탱고게임웍스를 설립했다. 그리고 2010년 10월, 제니맥스미디어가 탱고게임웍스를 인수했다. 올해로 설립 13년을 맞이한 탱고게임웍스에서는 공포 게임 '이블 위드 인' 시리즈와 '고스트와이어 도쿄', 그리고 최근작 '하이파이 러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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