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24일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시연을 진행했다.
'시에라 스쿼드'는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IP중 하나인 '크로스 파이어'를 VR로 만들어낸 게임이다. 다국적 군사기업 '글로벌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리스트'의 갈등을 기반으로, '크로스파이어' 본편의 외전과 같은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시에라 스쿼드 분대의 리더가 되어 우연한 일로 생화학 무기를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고, 미스터리한 분쟁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전투에 나선다.
'시에라 스쿼드'는 PS5에 새롭게 탑재되는 PS VR2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발됐다. 게임 내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의 다양한 실감 기술이 적용됐으며,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도 대응한다.
게임 내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넣어 VR FPS의 재미를 보여줄 생각이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시에라 스쿼드'가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첫 번째 VR 게임인 만큼 전투와 슈팅감, 타격감에 집중했다. 권총, 소총 등 다양한 39개 총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나아가야 한다. 중화기 장비도 활용할 수 있어 헬리콥터, 적 장갑차(LAV)와 싸울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고도화된 AI가 구현되어 있어 VR 현실감이 강화되어 있다. 또한 17종의 적군이 나오는 60개의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이러한 캠페인을 최대 4인까지 같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싱글 캠페인, 서브 미션, 하드코어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다양한 총기와 함께 여러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현장에서 '시에라 스쿼드'를 플레이해본 시연자들은 "플레이해 본 VR게임 중 FPS 게임의 느낌을 가장 잘 구현해냈다", "게임 내 높은 몰입감 덕분에 플레이타임이 가는 줄 몰랐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스마일게이트 이상균 개발실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로 개최되는 GDC 2023에서 시에라 스쿼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시연 기간 플레이에 참여해 본 여러 게이머와 관람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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