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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담은 핵앤슬래시...'디아블로4'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03 15:45:27
조회 1153 추천 3 댓글 11
"'디아블로4'는 '로스트아크' 같은 게임인가요?"

'디아블로4'의 오픈베타테스트가 시작되기 전, 많은 이용자들이 물었던 질문이다. 큰 틀에서는 맞는 말이나 엄밀히 따지자면 궤를 달리하는 요소가 많다. 최근 '언디셈버'나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레저렉션' 등 많은 쿼터뷰 게임들이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디아블로4 /블리자드


이들 게임은 기본적으로 쿼터뷰 시점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핵앤슬래시 장르의 요소를 강조하였는지, 전통적 MMORPG의 특성을 강조했는지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앤슬래시'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 핵앤슬래시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는 롤플레잉 게임(RPG, Role Playing Game)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스토리나 전략, 역할극의 비중이 낮은 대신 오직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에 집중하는 장르를 말한다. 얼핏 보면 액션 RPG(Action RPG)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핵앤슬래시는 보통 액션 RPG 중에서도 '쿼터뷰' (Quarter View) 시점을 사용하면서 마우스로 적을 클릭해 공격하는 직관적인 전투방식을 도입한 RPG를 지칭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리마스터 버전의 그래픽 / 게임와이 DB


핵앤슬래시는 MMORPG의 복잡한 요소들을 최대한 멀리하고, '눈앞의 적을 쓰러트려야 한다'는 명확하고 쉬운 목표가 주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장르로 손꼽힌다. 플레이 방식도 주로 쿼터뷰 시점에 마우스로 적을 클릭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쉽다. 또한 게임을 할 때 받는 스트레스가 낮아 장시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면제'라 불릴 만큼 패턴이 단순하다라는 단점도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 듯 핵 앤 슬래시(Hack and Slash)는 롤플레잉 게임 및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파생된 하위 장르 중 하나다.

HACK & SLASH(자르고 베기)라는 단어 자체는 TRPG에서 유래되었다. '자르고 벤다'라는 문자 그대로 스토리 진행의 비중이 낮고 오직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 전투를 메인 컨텐츠로 내세우는 장르를 말한다.

하지만 핵 앤 슬래시의 범람은 그래픽만 조금 다를 뿐, 너무나 단순하고 지겨운 게임들의 양산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을 받았고, MMORPG에서 '순수한' 핵 앤 슬래시 타이틀의 유행은 다소 시들해진 경향이 있었다.

때문에 로그라이크류의 요소는 일부 가져오면서 핵 앤 슬래시와는 선을 긋는 여러 종류의 MMORPG가 등장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예처럼 중소게임사나 인디 게임 제작자로 시작한 타이틀이 적은 개발비와 다소 열악한 제작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혹은 옛 향수를 자극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 디아블로4와 로스트아크, 패스오브엑자일

국내에서는 MMORPG의 장기적 가뭄속에 나타나 주목받은 타이틀인 '로스트아크'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시점을 채용한 핵앤슬래시 장르를 표방하면서도 액션 MMORPG의 모태를 강조한 게임이다. 때문에 로스트아크가 존재하기 전 많은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이용자들은 동류의 쿼터뷰 게임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디아블로3나 패스오브엑자일의 경우 본인만의 빌드를 깎아 스킬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게임이며 이를 통해 다수의 적을 학살, 드랍되는 장비를 파밍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전통의 MMORPG처럼 다수의 플레이어들과 협동하는 '레이드'등의 콘텐츠를 통해 장비를 파밍하는 것과는 궤를 달리한다.


[패스오브엑자일] 플레이 화면


때문에 일반적 MMORPG의 콘텐츠를 다수 접목시킨 로스트아크는 골수 팬을 다수 보유한 핵앤슬래시 장르와는 다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디아블로4'의 경우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라는 개념과 멀티플레이를 강조했다는 차이점은 가져왔으나 전체적 콘텐츠 소모 방식은 핵앤슬래시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기존 디아블로3를 발전시킨 형태라고 볼 수 있다. 

◇ 공개된 디아블로4, 어떤 느낌?

이렇듯 로스트아크는 디아블로4의 출시 소식에 자연스럽게 언급될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지도를 보유하게 되었고, 패스오브엑자일의 경우도 상당히 많은 글로벌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같은 쿼터뷰지만 각각 액션 MMORPG를 극한으로 강조했거나 전통 핵앤슬래시를 극한으로 강조했다는 차이점을 보여준다.

쟁쟁한 경쟁작들이 건재한 가운데, 디아블로3에 멀티플레이와 오픈월드를 접목, 적당히 발전시킨 '디아블로4'는 어느정도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까?

디아블로4는 한층 좋아진 그래픽과 오픈월드, MMORPG, 방대해진 성장트리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다만 직접 플레이해본 '디아블로4'는 전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졌다. 준 MMORPG 형태였던 이모탈에서 제공된 콘텐츠와 흡사한 요소가 많이 보였다. 특정 공간에서 진행되는 타임 이벤트나 챔피언급 대형 몬스터 사냥,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부가 임무 등이 그러하다.


디아블로4 / 게임와이 촬영


유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로비도 이미 이모탈에서 보여줬고 경쟁작들은 진작에 했던 요소다. 성장트리의 경우 패스 오브 엑자일이 5년 전에 완성했고, 더 방대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MMORPG와 핵앤슬래시를 잘 결합한 사례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오히려 핵앤슬래시의 특징을 다수 덜어냄으로써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어냈다.

반면 블리자드의 명맥을 이어줄 디아블로4는 플레이 하는 내내 서술된 경쟁작들을 떠올리게 했고, 참신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픈월드 방식의 필드 사냥은 하염없이 뛰기만 하는 구간이 꽤 많다. 


디아블로4 / 게임와이 촬영


MMORPG의 꽃이라고 불리는 요소중 하나인 커스텀 기능은 단순한 선택 방식이다. 체형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목소리 역시 하나다.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최근 대부분의 RPG가 보여주는 방대한 커스텀 기능에 비교할 수준이 못 된다.

디아블로4는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해온 대작이다. 이전 시리즈에서의 핵앤슬래시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디아블로4는, 액션과 RPG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여, 이전 시리즈를 넘어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오픈베타를 통해 잠깐 보여준 모습으로는 기대에 크게 충족되지 않는다.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 작품이며 디아블로3에서 발전된 게임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핵앤슬래시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이전 시리즈에서의 핵앤슬래시 요소를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디아블로4에서 핵앤슬래시 요소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이전 시리즈에서부터의 전통이 디아블로4는 패스오브엑자일이나 로스트아크와 비교선상에 놓일 작품이다. 극히 일부만 공개된 현 상황에서는 성향이 반대되는 두 게임의 중도 정도로 보이는 모습이다. 매니악하고 복잡한 핵앤슬래시도 아니고 대중적인 MMORPG의 정석과도 거리가 멀다.

이러한 요소들이 디아블로4의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지, 혹은 애매한 평가 속 IP의 힘에 의존하는 작품으로 남게 할지는 정식 오픈 후에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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