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게임업계와 '던전앤파이터'에 큰 충격을 가져다준 이른바 '궁댕이맨단' 사건의 네오플 직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관련 내용들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제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는 특정 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네오플 직원 A씨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던전앤파이터' 내부 시스템 및 관리자 계정을 무단으로 사용해 아이템을 생성 및 반출했다.
생성된 아이템은 약 70조 골드에 달하며, 현금으로 약 47억 원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한 약 1,300회에 걸쳐 게임 아이템을 무단으로 생성 및 8,400회에 걸쳐 약 70조의 골드와 아이템을 제 3자에게 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에서 A씨는 범죄 행위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피해 규모액에 대해서는 과장되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부도 "70조 골드의 현금 가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다음 재판은 오는 8월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궁댕이맨단' 사건은 네오플 내부 직원이 생성된 지 두 달도 안 된 캐릭터로 '던전앤파이터'의 최종 아이템 세팅을 한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획득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기능으로 부당한 행위가 걸린 사건이다.
당시 네오플 노정환 대표가 공지로 사과문을 남기며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함과 동시에 팀장, 디렉터, 본부장 등 지휘 계통에 있는 직책자들에게 정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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