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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비가 와서 차오르는 감성...초창기 G1을 추억하게 만든 '마비노기' 달콤커피 청계광장점 후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0 15:24:48
조회 1237 추천 8 댓글 3


비가 와서 그런 걸까? 평소 컬래버 카페를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괜시리 옛날 '마비노기'의 추억이 떠올랐다.

지난 6일, 넥슨은 '마비노기'에 달콤커피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마비노기'의 달콤커피 컬래버는 '마비노기 19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짧게나마 공개됐기에, '마비노기'의 이용자들이 이번 달콤커피와의 컬래버를 많이 기다렸다.

'마비노기 19주년 판타지 파티'의 여운도 있겠다, 기자도 매장을 방문하기로 결심했고 비가 유독 많이 온 지난 7월 11일에 달콤커피 청계광장점에 방문했다. 청계광장점의 경우 '블루 아카이브'의 스승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 매장이었기에 가는 길부터 매장 내부까지 너무나도 친숙한 장소였다. 게다가 청계광장점에 방문해야 포토존, 특별 포토카드와 메뉴를 즐길 수 있기에, 사실상 해당 매장을 갈 수밖에 없었다.


순간 여기서도 카네이션 주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게임와이 촬영


이놈 자세가 둘리를 떠오르게 했다 / 게임와이 촬영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기자를 반겨준 것은 초창기 '마비노기'의 대표 캐릭터인 로나와 판. 다른 캐릭터들도 볼 수 있었지만, 유독 로나와 판이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비가 와서 감수성이 생겨서 그런 걸까? 로나와 판을 보니 '마비노기'의 G1 시절이 생각났다. 최근에는 블로니와 아이리를 주로 볼 수 있었기에 감회가 조금 더 남달랐다.

기자가 시킨 메뉴는 마비노기 순수우유 케이크와 로나의 코코넛커피큐브 세트. 두 세트를 합쳐 약 21,000원 정도였는데, 크게 비싸다고 느끼지 못해 한 번쯤은 시켜먹을 법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후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었는데, 스태프가 원하는 포토카드를 고를 수 있게 해줬다. 나오 포토카드의 경우는 순수우유 케이크를 주문해야만 받을 수 있었다.


역시 로나와 판이 근본이지! / 게임와이 촬영


가격은 컬래버 카페 기준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밑에 짱구는 못말려 컬래버도 있어서 당황한 건 비밀 / 게임와이 촬영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었는데, 기자가 여태까지 먹었던 컬래버 카페들의 메뉴들 중에서 가장 달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맛에서도 감수성이 생겼는데, 로나의 코코넛커피큐브에서는 어릴 적 어머니가 드시던 믹스커피에 빠다코코낫을 녹인 맛이 났고 납작 크룽지는 조금 더 단 버터와플의 맛이 났다.

순수우유 케이크의 경우는 무난한 맛이었는데, 레드벨벳 케이크가 진짜 정말 많이 달았다.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로 인해 아침에 빙수를 먹었을 때보다 힘들었으니 말이다.

이날 비가 많이오다보니 3층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내부에 꾸며놓은 공간들은 확인할 수 있었다. 나오가 그려진 포토존을 시작으로 '19주년 판타지 파티'의 촬영 부스에서 볼 수 있던 게임 내 타이틀 소품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청계광장점에서 작은 판타지 파티같았던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비오는 날이라 아주 감성과 낭만에 젖었다 / 게임와이 촬영 


마비노기 달콤커피 컬래버 풀세트 사진. 기자 기준으로 역대 최고로 단 맛이 강했다 / 게임와이 촬영


이 포토존 공간... 어디서 한 번 본 거 같은데... / 게임와이 촬영


초등학생 때 어머니가 해 주는 믹스커피에 에이스랑 빠다코코넛 찍어먹던 맛이 느껴졌다 / 게임와이 촬영


또한 비오는 배경의 카페에서 '로나와 판' 그리고 '여신을 구출한'이라는 타이틀을 보니 G1을 PC방에서 플레이하던 초등학교 시절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생각났다. 동시에 온게임넷에서 볼 수 있던 '로나와 판의 판타지 라이프' 영상이 떠올라 친구에게 보여줬더니 "이런것도 있었어?"라는 반응을 보여 소소하게 웃을 수 있었다. 이처럼 기자는 '마비노기' 컬래버 카페에서 달달한 음식과 함께 친구와 옛날 '마비노기'의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저는 관심도 필요해요... / 게임와이 촬영


개인적으로 청계광장점의 이 좌석의 뷰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 게임와이 촬영


이날 비가 엄청 많이 내렸음에도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게임와이 촬영

어릴때 해당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특히 펜타스매시 파이어볼트 부분
'마비노기'의 달콤커피 컬래버는 꽤 소소하면서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청계광장점의 경우 판타지 파티의 일부를 때놓은 듯한 구성 때문에, 판타지 파티에 가지 못한 이용자들이 방문한다면 조금이나마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달콤커피 쿠폰으로 얻을 수 있는 게임 내 타이틀의 기간이 20일이라는 점과 음식이 매우 달다는 것 말고는 없을 것 같다. 가격도 컬래버 카페 기준에서 본다면 나쁘지 않았다.

달콤커피 타이틀의 효과가 탐나거나 '마비노기'에 복귀할 생각이 있는 이용자라면 이번 컬래버 카페에 방문해 볼 만하다 생각한다. 이 밖에도 '마비노기'에 추억이 있거나 정말 단 음식을 좋아해도 괜찮다고 느낀다. '마비노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컬래버 카페를 방문하거나 메뉴를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뜩 감성에 젖어 어릴적 구매했던 마비노기 가이드북을 다시금 찾아보게했다 / 게임와이 촬영



▶ 디저트 먹고 타이틀도 얻자! … 넥슨, '마비노기'에 달콤커피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마비노기'도, '니케'도, '라그나로크'도 '커피'를 좋아해▶ 뉴비도 고인물도 만족!…초보자 지원 개편에서 엔진교체까지 공개된 '마비노기' 19주년 판타지 파티▶ [포토] 저 19살 됐어요!…4년만에 열린 '마비노기' 19주년 판타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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