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4일 '나이트 크로우'의 100일을 맞는다. 23일부터 4주간 월드 던전 첫 시즌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던전은 서버 151위까지만 참여가 가능해서 순위권에서 밀린 이용자 중 일부가 '그들만의 리그'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100일 기념 이벤트가 위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나이트 크로우'의 월드 던전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15개 서버그룹, 총 45개 서버에 소속된 이용자들은 9개 조로 나뉘어 월드 던전에 참여할 준비를 마쳤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제1, 2그룹 모두 죽음의 조가 하나씩 탄생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제1그룹에서는 C조가 죽음의 조로 꼽혔다. 제1그룹 최강자 '클레멘스 나이트' 서버가 C조로 향했다. '클레멘스 나이트'는 제1그룹 중 장비와 기술, 레벨, 성장도에서 전부 1~3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서버다. 같은 조에 속한 '루트비히 나이트', '브란트 룩' 서버도 성장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나이트 크로우' 월드 던전 첫 시즌은 7월 23일부터 4주간 열린다. 서버별 레벨 순위 150위 이상 이용자들이 매주 화, 목, 일요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일에는 월드 던전이 펼쳐질 거대 전장 '칸델리움 대공동'을 선보인다.
이번 월드 던전의 출시를 두고 순위권에 들지 못한 이용자들의 불만도 나온다. 한 이용자는 "월드 던전, 그들만의 리그다", "월드 던젼 핵과금러들 잔치인가", "월드 던전 레벨 순위가 아니라 투력 순위로 입장시켜야 한다", "월드 151위 이하들은 손가락만 빨게 할 거냐" 등의 불만이다.
이러한 불만에 당연하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공식 커뮤니티의 이용자는 "전체 서버도아니고 각 서버당 150인데 거기도 못 들정도면 게임 접는 게 맞다", "소과금러도 입장은 가능하다. 그런 몇천 쓴 과금러들도 몇 억 쓴 과금러들 만나면 어차피 녹는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한 100일 기념 이벤트가 위로가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20일 '나이트 크로우'의 서비스 100일(8월 4일)을 앞두고, 기념 이벤트 페리아 드 센텀을 시작했다. 7일 출석 이벤트는 기본이고, '번영의 땅'에서 '사금 주머니'와 '모리온' 드랍률이 8월 3일까지 기존 2배로 상향된다. 30레벨 이상 이용자들이 하루 1시간씩 이용 가능하다. 8월 3일부터는 탈 것, 무기 외형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클레멘스의 쿠폰'을 전체 이용자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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