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에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리턴'과 컴투스의 '낚시의 신 크루'가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출시된 텐센트의 '드래곤네스트2'도 출시 시동을 걸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로열 게임 '이터널리턴'이 스팀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7월 20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9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동시접속자도 2만명대까지 상승했다. '이터널리턴'은 지난 2020년 10월, 스팀의 얼리 액세스를 통해 출시한 이후 약 2년만에 정식 서비스를 발표했다.
정식 출시된 '이터널리턴 1.0'은 3인 스쿼드 모드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고 게임을 재단장했다. 이에 따라 게임당 최대 참가 인원수를 24명, 최대 참가 팀도 8개로 변화를 줬다. 또한 이용자 편의성을 더해주는 '브리핑 룸', '모닥불' 등이 추가되어 한층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터널리턴'은 파밍한 물품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비나 음식을 만들고 이를 활용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팀 인기게임 순위 / 스팀
컴투스가 출시한 '낚시의 신 크루'도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만, 홍콩 등 해외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장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낚시의 신 크루'는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낚시의 신'의 후속작으로 낚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54종의 물고기를 잡아 수집하는 한편 요리를 만들거나 식당을 운영하는 등 기존의 낚시 게임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낚시의 신 크루 / 컴투스
레벨인피니트의 모바일 MMORPG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도 같은 날 출시됐다. 글로벌 출시된 이 게임은 네 가지 클래스와 강렬한 보스 전투를 비롯해 광활한 알테이아 세계를 모험하며 만나는 모험가 동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다. 게임 내에서 동료들과 팀을 구성하고, 전체 서버 대회에서 타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도 있으며 추후 높은 랭크를 달성할 경우 플레이어와 팀 모두에게 보상이 제공된다.
이 게임은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인기 순위 143위를 기록했고, 구글에서는 상위 무료 게임 99위를 달성했다. MMORPG라 불이 늦게 붙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언제쯤 순위권에 올라올지 주목된다. 아울러 한국의 리니지라이크 MMORPG와도 경쟁츨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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