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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소니 MS 독점?...2Q 영업손실, '붉은사막'으로 반전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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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2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6%, 전년동기 대비 1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9%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PC 79%, 모바일 16%, 콘솔 5%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종합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신작급 규모의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7월 개최한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지역에서 이용자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7월 DAU(일일 활성 이용자)는 전분기 대비 65% 상승했고, 국내 151%, 북미 유럽은 74%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PLC(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 또한 철저히 준비하여 IP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컨퍼런스 콜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검은 사막은 '아침의 나라'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뛰어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디테일한 배경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해외 유저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타스코어 81점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게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다만 PC, 콘솔 IP 경쟁작의 높은 성과에 따라 대규모 마케팅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2분기에 업데이트에 따른 재무성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된 게임의 편의성과 MMORPG의 약점으로 지적된 스토리텔링을 개선한 '아침의 나라'와 9년간 누적된 콘텐츠 덕분에 신규와 복귀 유저가 크게 늘어났다. '검은사막' 콘솔도 2분기에는 높은 IP를 가진 타이틀의 영향으로 매출은 약세를 보였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 경쟁 심화로 인해 지난 분기 반등 이후 매출이 하향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경쟁작이 나오지 않은 '이브 온라인'은 그 동안 쌓아온 IP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주년 행사와 확장팩은 정교한 새로운 툴을 추가하며 20년간 쌓아온 '이브 온라인'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유저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3분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한다. 7월에 진행된 '검은사막 페스타'는 유료로 진행했음에도 10초만에 전체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기존 유저의 높은 공감을 끌어냈다. 이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일 평균 유저수가 한국은 151%, 북미 유럽은 74%가 증가했다. 최근 추가적인 편의성 개선 및 유저 피드백 보완,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여름 업데이트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지역 업데이트, 대규모 PVP 장미전쟁, 아시아 거점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장미 전쟁은 총 600명이 겨루는 대규모 전장으로 대규모 PVP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 거점전은 글로벌 IP로서 전 지역을 직접 서비스함으로서 적용할 수 있는 '검은사막'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

'검은사막' 콘솔은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했다. PC에서 진행된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신규 클래스 위자드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더 하고 있다. 특히 시즌제는 지속적인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IP의 장기화를 위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브 온라인'은 3분기에는 얼라이언스 토너먼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주년을 맞이한 팬페스트는 가장 큰 팬페스트로 준비하고 있다.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개와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규 IP에 대한 준비도 계속 진행 중이다. '붉은 사막'은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8월말 게임스컴에서 발전된 모습의 '붉은사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AAA급 콘솔 게임 시장에서 신규 IP로 자리 잡아 이후 10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마케팅에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도깨비', '플랜 8' 등 이미 공개된 IP도 적절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이브 온라인'을 통해 IP의 중요성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개의 IP를 더욱 오랫동안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규 IP를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검은사막'의 지속성을 위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달라. '도깨비'의 인 게임 영상은 언제쯤 공개 가능한가.


A '검은사막' 2분기 매출은 대형 경쟁작 출시와 계절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로 확장하며 해외 유저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메타크리틱에서 81점을 받으며 한국 RPG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업데이트 효과는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초 '검은사막' 행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동향이 지속되고 있다. 7월 DAU는 전월대비 65% 증가한 가운데 국내는 151%, 북미 유럽은 74% 상승했고 8월 중순에도 유저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스트리머는 국내 및 북미 유럽의 스트리머들이 자발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게임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AAA급 콘솔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해외 파트너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사의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공개한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으나 그만큼 게임 퀄리티를 발전시켰다.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을 담은 신규 영상을 공개할 것이다.

'도깨비'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리소스와 에셋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고 있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고 '붉은사막 이후 '도깨비' 개발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 개발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붉은사막' 영상 공개 이후 개발 상황을 공개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Q '붉은사막'은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와 단독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서 특정 기종에서 먼저 출시되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는지 궁금하다.

A 파트너쉽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당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붉은사막'은 글로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검은사막'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매출 상승도 이어지고 있는지 알려달라.

A '검은사막' 매출은 각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유저 상승세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다. 

Q '도깨비' 개발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다.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가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도깨비'에 대한 큰 관심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붉은사막'을 마무리한 후 내부의 코어 개발진을 많이 투입하여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되도록 개발할 것이다. 시장의 높은 기대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아침의 나라'는 최근에도 좋은 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 중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된 흥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검은사막 모바일'에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시기가 궁금하다. '붉은사막'의 내부 기준 및 기대도는 어느 수준인지 궁금하다.

A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콘텐츠가 준비되면 유저들에게 알리고 소통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AAA급 콘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외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받았을 때 그에 걸맞는 기대감과 평가를 받고 있다. 



▶ 전망이 어떻길래? 증권가에서 주목받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컨콜] 펄어비스, 인력 감소는 개발사 정리 때문...'붉은사막' 출시 문제 없어▶ [컨콜] '적자전환'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높은 퀄리티와 유니크함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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