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핸즈온] 게임이 너무… 무거워요...콘솔의 장, 단점이 느껴진 '별이되어라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7 09:59:16
조회 46 추천 0 댓글 0


식사를 하다가 가끔씩 고기류를 너무 많이 먹게 될 때, 이른바 무거운 음식을 먹었다고 표현하곤 한다. 이번에 '별이되어라 2'를 플레이 했을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플린트는 지난 10일,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 2)'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스타 2022에서 첫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별이되어라 2'는 당시 현장에서 클래식한 벨트 스크롤 방식의 게임의 재미를 보여줘 이용자들에게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기자도 시연에서 생각 이상의 재미를 느껴 기대를 하게 만들었고, 약 11개월이 지난 후 다시금 플레이해 볼 수 있었다.


이걸 무려 두번이나 봤다 이말입니다. 라니가 두 번 죽었어요 / 게임와이 촬영


조작감의 경우 지난 지스타 2022 때의 시연 버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용자 간 취향이 갈릴 수 있는 무거운 조각감, 조금 세게 말한다면 소울류에서 느낄 수 있는 느린 조작감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이용자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자 기준에서는 타격감과 회피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손 맛과 조작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투에 있어서도 4개의 캐릭터의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여 지역을 돌파하는 던전식 요소가 잘 들어가 있었다. 즉발 스킬과 설치형 스킬을 적절히 조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었고, 여러 캐릭터의 스킬을 나눠서 사용하게 되면 별의 힘이 빠르게 폭주해 더욱 더 많은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다.

게임 내 시스템을 이해하는 요소들도 도감, 모험 안내서, 스토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에 '별이되어라 2'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이되어라 2'에서 취향이 갈린다면 조작감과 아트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두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퀄리티와 볼륨이 있으면서도 콘솔 패키지 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한 후 교체, 그리고 바로 전투! /. 게임와이 촬영


캐릭터 교체를 많이하며 싸우면 별의 힘을 빠르게 폭주시킬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모르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게임 내 많이 존재했다 / 게임와이 촬영


이처럼 '별이되어라 2'의 이번 테스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장점을 모은다면 콘솔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PC,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게임와이와의 인터뷰에서 플린트 김영모 대표는 "콘솔급의 완성도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확실히 콘솔 감성을 느낄 수 있었으나, 단점도 이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난 인터뷰에서 수동 조작과 콘솔급의 완성도를 강조했던 김영모 디렉터 / 게임와이 촬영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기자가 처음으로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PC에서의 화면 비율과 UI 그리고 로딩이었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나 24인치 모니터를 사용하는 기자의 입장에서는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전투에서도 '화면 비율이 안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설정창을 바로 찾아봤을 정도로 비율이 아쉬웠다. 또한 로딩도 생각 이상으로 많아 불편함이 느껴졌다.

가장 아쉽게 다가왔던 점은 BM과 너무나도 무거운 게임 구조였다. BM의 경우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나, 테스트 기준에서 100회 가챠에 5성이 확정적으로 등장하는데 픽업 캐릭터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는 안내문 및 천장이라 불리는 요소를 볼 수 없었다. 무기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나, 베타 테스트 기준에서 지급되는 재화의 량도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다.


UI와 게임 화면 비율이 생각보다 불편하게 다가왔다 / 게임와이 촬영 


처음에 확정 천장이 없는 것을 보고 놀라 몇번이고 다시 찾아봤다 / 게임와이 촬영


또한 위의 단점은 무거운 게임 구조와 이어져 더욱 체감됐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하루 숙제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이른바 소탕이라 불리는 기능이 없어, 던전 한 판마다 주는 피로도와 좋지 못한 자동 전투의 성능을 느껴보며 '이걸 모바일로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처럼 올드하고 무거운 게임인데, 이에 맞는 편의성이 부족한 부분에서 오는 단점이 피로도로 직결되어 콘솔 게임 같다는 장점이 단점으로 바뀌게 되었다. 

던전 클리어 시 성장 재화 획득량도 적어, 초반에 4명의 캐릭터를 모두 성장시키기에도 어려움을 느꼈다. 이는 기본 스테이지의 난이도 증가 및 피로도로 이어졌고, 관련된 극단적인 예시를 든다면 기자는 1-12 지역의 보스를 클리어하는데 약 4분 정도가 소모됐다.

타 모바일 게임처럼 숙제를 하기 위해 해당 스테이지를 10번 반복한다면 40분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원거리 타게팅, PVP 보상 등 실질적인 체감이 드는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존재했다.


보스전을 친구와 하고 싶을정도로 재미있기는 했는데, 이정도 피로도를 매일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 게임와이 촬영


이 사진 한 장에서 성장 불균형, 소탕 없음, 멀티 어려움, 피로도 빼기 힘듬 등 여러 문제가 보인다 / 게임와이 촬영 


개인적으로 작년 지스타에서 기대했던 작품이 '붕괴: 스타레일'과 '별이되어라 2'였던 만큼, 이번 테스트 플레이를 매우 기다렸다. 그렇기에 플레이하면서 비슷하다고 언급되는 '드래곤즈 크라운'의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보스전에서는 '친구들과 멀티 플레이로 한다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콘솔 느낌에서 받는 재미가 확실히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기와 고구마를 먹은 듯한 무거움이 콘텐츠에서 지속적으로 느껴져, 헬스장에서 중량을 친다는 느낌과 김성모 작가의 강철팬티로 인해 허리를 잡힌  짤방의 느낌을 간접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단점에서 시작되는 너무나도 무거운 짐이 매력적인 장점의 모습을 지워버렸다. 그렇기에 더욱 아쉬웠다.

이번 '별이되어라 2'의 테스트에서는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용자들의 무겁다고 느낀 부분들의 피드백이 다음 테스트에 반영되길 바란다. 콘솔 게임 같다는 메리트를 보여줬으나, PC나 모바일 게임으로써는 너무 무거운 면모를 보여준 '별이되어라 2' 플레이 후기다.


이런 느낌으로 5성급 게임으로 잘 고쳐주세요.... PLZ... / 게임와이 촬영



▶ "'원신'ㆍ'던파' 느낌 있다" 하이브 '별되2' 글로벌 테스트 반응은?▶ [게임스컴] "드디어 나오는구나" '별이되어라 2' 게임스컴 신규 영상 공개▶ [핸즈온] '별이되어라2' … PC에서 했는데 모바일과 콘솔이 느껴진다▶ [인터뷰] "'별이되어라2', 캐릭터 가치가 보존되는 유저 친화적 게임이 되고 싶어"▶ 불편한 시점 뜯어고친다...'별이되어라 2' 김영모 디렉터, 추후 개선 사항 공개▶ 조작감, 카메라 대폭 개선…'별이되어라 2' 김영모 PD "자동전투는 고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7028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ㆍ도트 공주들 구하기' 게임 2종 예약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32 0
7027 내가 직접 만드는 버튜버 미소녀...'메타 소울메이트' 하반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8 0
7026 뜨거운 여름...곳곳에서 토너먼트 게임 대회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525 0
7025 비오톱(Biotope) 이 머지(Merge)?...네오위즈, 성남시와 ESG 환경보호 협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8 0
7024 '라그나로크' 글로벌 e스포츠 대회 10월 태국서 개최...韓 대표 선발 모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31 0
7023 컴투스 '야구 게임' 누적 다운로드 1억 돌파...70%이상이 글로벌 이용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33 0
7022 '쿠키런: 모험의 탑', 요스타와 日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33 0
7021 [베타체험기] 너는 내게 치욕을 줬어….기본에 충실한 MMORPG '에오스 블랙' [2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2536 1
7020 [핸즈온] 에오스 블랙의 '치욕' 시스템 경험 후기 [4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10656 8
7019 'FC 온라인', FC서울 제시 린가드 출연 콘텐츠 '린가드 초대석'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84 0
7018 로스트아크, 여름 업데이트 프리뷰 '2024 로아온 썸머' 개최 예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224 1
7017 넥슨, SGF 2024 출격...이범준 PD 깜짝 라이브 진행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64 0
7016 마브렉스, 쿵야 레스트로랑즈와 맞손...'쿵야 NFT'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60 0
7015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 대회 'PGS 4'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6 0
7014 "가슴 뭉클...코끝이 찡해지네" 검은사막 10주년 헌정곡 반응 [1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25 1
7013 에픽게임즈, 중세 대규모 전투 게임 '쉬벌리2' 무료 배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61 0
7012 라이엇게임즈, LoL PC방 뮤지션 스킨 이벤트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2 0
7011 넷이즈, 굵직한 대형 신작 2종 선보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44 0
7010 왕서방의 소니 PS 진출...소니가 인정한 신작 PS 게임 13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36 0
7009 '던전 스토커즈'가 강조해야할 것은 캐릭터가 아닌 '차별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37 0
7008 하이브 IM, 별되2에 신캐 네크·에밀 2종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9 0
7007 위메이드도 미소녀 RPG 출시...덕후 마음 뺏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28 0
7006 포켓몬고와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만났다...포켓몬고 페스트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2 0
7005 [핸즈온] 세나 키우기?...그랑사가 키우기, 정신 없이 빠져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2 0
7004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서머너즈 워'와 만났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10 0
7003 [기고] 게임 개발자가 알아야 할 '보완(Complementary)' 이벤트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99 0
7002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 대홍마로 지역 확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107 0
7001 [핸즈온] 고어한 다크 판타지로 차별화... 넷마블 '레이븐2' 체험기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1 445 2
7000 '마비노기' 20주년 '판타지 파티' 웰컴 기프트 특전 입장권 예매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43 0
6999 넥슨, EA 국제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FC 모바일' 한국 대표 뽑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21 0
6998 '세나 키우기'에 등장한 수영복..무려 '비야' 작가와 콜라보 작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60 0
6997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신규 유닛 '무도가 백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14 0
6996 엔씨도 전략게임에 합류한다... '프로젝트G', '택탄'으로 정식 명칭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27 0
6995 LNK로직, 21주년 PC 게임 '붉은보석' 생일 잔치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08 0
6994 컴투스홀딩스 XPLA, 오아시스 손잡고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19 0
6993 국산 루트슈터의 희망 '퍼스트 디센던트'...마지막 테스트 반응은?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185 8
6992 "소중한 추억을 콘텐츠로 담았다"...'검은사막', 10주년 특별 페이지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19 0
6991 [금주의 게임 순위] '리니지M' ㆍ신캐로 1위 탈환 저격...'명조' 매출 4위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38 0
6990 바니걸이 시프트업 상장 도울까?... '니케', 바니 캐릭터 2종 업데이트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3312 21
6989 [금주의 신작] MMORPG '레이븐2'에서 AI게임 '스모킹 건'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22 0
6988 넥슨,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학생 '키쿄', '렌게'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30 169 1
6987 "국내에서 가장 큰 오타쿠 조직이 되어버렸네요" 용하형 개발 PD 복귀 [6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241 21
6985 레이븐2 견제? '오딘' 대형 업데이트로 '굳히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2 0
6984 넷마블 '나혼렙', '아스달' 신작 2종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 몰이 나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7 0
6983 [리뷰] 액션 게임보다는 인터랙티브 무비에 가까운 '세누아의 전설 : 헬블레이드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9 0
6982 글로벌 서비스 10주년 '서머너즈 워', 전야제 이벤트로 이용자몰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0 0
6981 '포켓몬 고', 신규 시즌 '서로 연결된 하늘'이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58 0
6980 스마일게이트, 신작 '로드나인' 통해 문화유산 보존 홍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33 0
6979 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 퍼블리싱 소식에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2 0
6978 라인게임즈, '창세기전M'에 '템페스트' 콘텐츠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