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뿌리가 작업한 여러 게임 영상 속에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이 발견되면서 지난 주말 게임업계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스튜디오뿌리는 2017년부터 국내외 유명 게임의 개발에 참여해 왔다. 대표적인 게임만 해도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에픽 세븐' 등 국내 게임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다수 작업해 왔다.
하지만 이들이 작업한 일부 영상물에 부적절한 표현이 발견되면서 지난 주말, 게임업계와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졌다. 외주를 맡긴 회사들은 영상을 삭제하거나 작업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며 사태를 파악 중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외주를 맡은 스튜디오에서 남성 혐오 표현을 클라이언트에게 알리지 않고 작업물에 삽입한 것이다. 몇 년 전에도 한 대형 유통사에서 비슷한 논란이 발생한 사건도 있다. 당시에도 불매 운동이 발생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됐다. 그런데 비슷한 사건이 게임업계에서 또 발생한 것이다. 몰래 삽입한 부적절한 표현이 발견되면 사회적 파장이 발생할 것이 뻔한데, 왜 넣는 것일까?
작업물 외주를 맡긴 게임사들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게이머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됐고 해당 작업물을 찾고 지우며 노동력을 낭비하게 됐다. 회사의 이미지 역시 타격을 입게 됐다.
대한민국은 종교와 사상에 대한 자유가 있다. 어떤 사상을 갖던 본인의 자유다. 뜻이 통하는 사람이나 커뮤티니에서 대화하면 된다. 그러나 클라이언트가 맡긴 작업물에 개인적인 사상을 몰래 삽입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면서 클라이언트는 피해를 입었다. 개인이 재미삼아, 혹은 장난 삼아 벌인 일탈 행동일지 모르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범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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