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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그 이상의 재미" 박민규 '배그 뉴스테이트' 개발 총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1 18:16:12
조회 59 추천 1 댓글 0
많은 배틀로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뉴스테이트 개발진들이 참여해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쇼케이스에는 김창한 대표, 박민규 총괄 PD, 김대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현기 사업 총괄이 참여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뉴스테이트의 특징, 새로이 추가된 콘텐츠와 업데이트 방향, 출시 후 서비스 방향 및 계획 등이 공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박민규 총괄 PD는 게임에 대한 전반적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크래프톤에서 직접 만든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와 관련해서 김창한 대표는 지난 크래프톤 IPO 간담회에서 "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이 IP 오너로서 백 퍼센트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게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뉴스테이트는 진일보된 재미를 글로벌 유저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PD는 뉴스테이트의 주요 강점에 대해 ▲모바일 디바이스 한계 뛰어넘은 차세대 실사그래픽 ▲펍지PC 액션&건플레이 재현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BR룰을 계승하며 추가된 뉴스테이트만의 신규 피쳐 ▲펍지 세계관을 계승하며 이어지는 2051년 뉴스테이트의 새로운 세계관 등 의 네 가지를 꼽았다.

뉴스테이트 개발진은 극한의 실사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언리얼엔진 사용하여 주로 PC에서만 사용하는 그래픽 랜더링 기술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오토 인스턴팅, 오토 익스포져 기능 등을 구현해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한계에 도전했다.

또한 모바일 CPU, GPU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캐릭터 멀티 파츠, 런타임 머징, 이동 로직 병렬 처리, 물리 연산 최적화 조작감 최적화, 모바일 발열 최적화 등 많은 최적화 작업 통해 최고의 그래픽을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 PD는 "뉴 스테이트는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실사 그래픽 퀄리티로 8km x 8km 초대형 오픈월드를 구현, 배틀로얄로써의 압도적 몰입감 선사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캐릭터 쪽으로는 다양한 파츠로 구성된 코스튬과 겹쳐입기 가능한 레이어드 시스템을 구현했고, 이런 파츠분리와 레이어드 시스템으로 개성있는 플레이어만의 캐릭터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애니메이션과 물리효과를 그대로 구현했다. 이는 기존 모바일에서 불가능했었던 것으로 창문 파괴, 문 파괴, 차량 파괴, 천 관통, 부서지는 장애물 등의 효과를 물리 엔진 최적화를 통해 구현했다.

끝으로 뉴스테이트는 2051년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중앙 정부가 통제력을 상실한 무정부 상태의 무너진 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세력들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도시 트로이가 메인 전장이다. 이 트로이가 의문의 집단의 침략으로 배틀로얄의 격전지가 되는 것이 뉴스테이트의 시놉시스다.

관련 스토리는 매달 공개되는 각 팩션의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통해 하나하나 밝혀질 예정이다.

김대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뉴스테이트의 전반적 업데이트 방향과 새로운 파츠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테이트에는 그린 플레어건이나 리크루트, 드론 기능 등이 대거 추가되어 협력 플레이가 강조된다.


더불어 2051년 벼경의 에란겔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기존 에란겔에서 비교적 인기가 없던 지역을 리마스터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대4 데스매치 모드를 공개한다. 대칭구조의 STATION 맵에서 벌어지는 기존 펍지와는 다른 전투방식의 전투 모드다. 1, 3인칭 모드 지원 솔로 스쿼드 플레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모델과 구상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김대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기본적으로 페이투윈 요소가 완전히 배제된 치장성 코스튬 및 스킨 상품들만 구성되어 있다"며 "다른 특징은 코스메틱 커스터마이징에 높은 자유도 부여했다는 것이다. 일부 패스 상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품들이 무과금 유저들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이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 배틀로얄 장르와의 가장 큰 차이점에 대해 박민규 PD는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실사 그래픽과 물리효과 구현, 현실감있는 배틀로얄, 리얼리스틱한 액션과 건플레이 등 네 가지 특징을 언급했다.

김대헌 디렉터는 장르적 관점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며 "협력해라, 끝날 때 까지 포기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본래 배틀로얄은 최후의 1인이 되어야 큰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한편으로 다른 99명은 허무한 죽음을 맞을 때가 많다"며 "뉴스테이트는 그린플레어건과 리크루트 등의 기능을 통해 탈락 위기가 오더라도 다시 한 번 링안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테이트에서 팀 우승을 위해 강조되는 핵심 포인트는 협력 플레이다. 드론 크레딧을 함께 모아 더 나은 물자 구입하거나 정찰 드론으로 팀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설치형 방패로 기절한 팀원이 사망하지 않도록 보호해줄 수 있다. 김 디렉터는 "분명 타 배틀로얄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펍지M(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카니발라이제이션에 대한 질문에 박민규 PD는 "뉴스테이트는 높은 퀄리티와 새로운 세계관, 새로운 룰의 배틀을 선보이는 신작에 가깝다"며 "펍지M은 캐주얼함이 특징이고 뉴스테이트는 현실적이고 시리어스함을 강조했다. 서로의 장점과 색깔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공존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스토리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지와 뉴스테이트의 배경을 근미래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 김대헌 디렉터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세계에서 배틀로얄의 시초이자 흑막에 해당하는 주요 인물 세르게이에게는 딸이 있다"며 "이 세르게이의 딸이 뉴스테이트의 중심 인물이며 기존 배틀로얄을 진행하고 돕거나 즐기는 집단들 모두 뉴스테이트에서 건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근미래 배경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배틀그라운드를 기초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미래를 배경으로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실랑이가 있었다. 아무래도 현대 기술을 가지고 배틀로얄을 표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고, SF로 많이 가면 너무 화려해지고 조작 난이도가 높아져 모바일 플랫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바일 외 플랫폼 진출이나 e스포츠 개설에 관련해서는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화, 개발자측에서 만족 할 만한 결과 도출, 유저들의 모바일 합격점을 받은 후 고려할 예정이며 e스포츠의 경우는 협업 신청이 많이 들어오는 상황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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