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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투박하지만 추억의 게임 감성 건드리는 MMORPG '롬(ROM)'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4 17:11:03
조회 4680 추천 3 댓글 32


롬 /레드랩게임즈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이하 '롬'의 글로벌 베타테스트가 23일부터 시작됐다.

'롬'은 하드코어 MMORPG의 장점을 살린 게임이다. 필드에서의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얻고, 빠른 성장의 재미와 PVP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로 출시할 예정이지만 이번 테스트는 PC에서만 가능하다.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와 차이는 있겠으나 게임을 시작하면 나이트, 레인저, 매지션 등 3개의 직업 중 한명을 선택하게 된다. 나이트는 근접 공격, 레인저는 활, 매지션은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다음에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시작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아주 디테일한 설정은 불가능하다. 대신 간단하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직업에 따른 성별 구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정식 버전에서는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 버전에서는 3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롬 /게임와이 촬영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복잡하지 않다. 롬 /게임와이 촬영


MMORPG 무과금 직업 선택은 활!. 롬 /게임와이 촬영


중소 게임사 게임 치고는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롬 /게임와이 촬영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끝낸 이후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하드코어 MMORPG라는 표현처럼 이 게임은 딱 핵심 요소만 담은 느낌이다. 퀘스트를 받고 해당 퀘스트에 맞춰 진행하며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자동 사냥이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최소한의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알아서 퀘스트 지점까지 이동하고 적을 사냥하거나 목표 아이템을 모으는 등 자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게임 진행이나 캐릭터 육성 속도 역시 상당히 빠르다. 덕분에 득템과 성장이라는 MMORPG의 핵심 재미요소를 빠르게 느낄 수 있다. 사냥을 통해 장비 아이템과 소모 아이템, 그리고 일반 장비 상자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장비 상자를 오픈해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얻고 더 강력한 장비를 장착해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이면 된다. 장비 상자는 일반부터 영웅 같은 등급도 존재한다. 장비 강화나 특수 던전을 통한 주문서 획득 등을 통해 계속 성장시켜야 한다.


퀘스트만 해도 하루마에 50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롬 /게임와이 촬영


또한 '롬'은 아이템의 거래도 가능하다. 게인 거래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고 서버 단위 거래소는 3%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허드코어 MMORPG 답게 PVP도 초기부터 가능하다. 극초반부를 벗어나면 PVP를 펼칠 수 있으나 현상수배나 감옥 같은 시스템을 통해 너무 남발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모습이다. PVP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에도 십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복구할 수 있다. 복구는 특정 레벨까지는 하루 3번까지 무료로 되는 것 같다.


마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롬 /게임와이 촬영


원하는 포인트를 찍자. 롬 /게임와이 촬영


장비 상자를 통해 아이템을 얻는다. 롬 /게임와이 촬영


가디언도 뽑자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 게임이 글로벌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부분이 있다. 바로 채팅 창이다. 채팅 창은 쉴 새 없이 스크롤이 올라갔다.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가 뒤섞이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번역 아이콘을 누르면 자국어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했다. 번역 툴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툴인 구글 번역을 사용했지만 어색한 번역 때문에 이용자들이 재미있어 하기도 했다.

테스트에 글로벌 이용자들이 몰려들었다는 것 자체가 이 게임의 글로벌 기대감을 잘 보여줬다. 또한 테스트 기간에 중화권 이용자들과 한국 이용자들의 채팅 대결이 펼쳐지면서 정식 서비스 시의 뜨거운 대결 구도를 짐작케 했다.


다국어로 이루어지는 채팅 창. 번역 기능이 있다. 롬 /게임와이 촬영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게임도 게임이지만 운영의 묘였다. 레드랩은 이전 회사부터 게임은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가고, 이용자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운영에 가장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2시간 간격으로 지급하는 보상 아이템이 이런 개발사의 의지를 잘 보여줬다. 너무 많은 보상을 주다보니 한때는 수백 뽑기가 가능할 정도로 심심치 않은, 운영으로 인한 게임의 재미를 보여줬다. 


뽑고 뽑고, 또 뽑는다. 정식 서비스에서도 이렇게 줄리가? 롬 /게임와이 촬영


이번 테스트는 PC에서 진행했으나 게임 구성을 모바일에 맞췄다는 느낌도 들었다. 자동사냥 시스템은 물론 고퀄리티 그래픽 보다는 중급 퀄리티 수준을 통해 기기 사양을 최대한 낮추려는 듯한 느낌이며 화려한 볼거리의 이벤트 장면 등은 최대한 배제하고 MMORPG 핵심 요소 위주로 접근했다. 덕분에 이 게임은 빠른 성장과 MMORPG 특유의 전투 위주로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성장과 전쟁이라는 핵심 요소를 강조한 게임으로. 복잡한 시스템은 배제하고 MMORPG 초창기 시절의 게임을 다시 즐기는 것 같다.투박하지만 추억의 게임 감성 건드리는 MMORPG인 것이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레드랩게임즈, '롬' 글로벌 베타테스트 23일 시작▶ 신현근 대표 창업 후 첫 글로벌 시험대...'롬(ROM)' 3가지 특징▶ 클래식한 득템과 협동의 MMORPG '롬', 'World Wide K-RPG' 노린다▶ 글로벌로 진행된 '롬'의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독특한 부분들은?▶ 만족감 높은 MMORPG '롬(ROM)'...전지역 PK는 호불호▶ '롬(ROM)' 무려 '14강' 반지 떴다...반지 30개 강화했더니...▶ 레드랩게임즈, 글로벌 베타 테스트간의 정보 담긴 '롬' 2차 PD 브리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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