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광고비 대폭 줄여도 2023년 '적자전환'...올해는 달라질까?

게임와이

2024.02.05 18: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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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의 위메이드플레이가 2023년 광고를 약 30% 가까지 줄였으나 적자전환됐다. 하지만 투자상품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 민광식 경영관리본부장은 "지난해는 캐주얼 장르의 대중성에 경쟁력을 더할 게임 및 AI 개발 조직 확대, 투자에 집중했다"라며 "애니팡 IP 확장과 K-퍼즐 라인업 구축 등 자체 개발, 서비스 공급망을 확대, 가동하는 올 상반기부터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위메이드플레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매출은 31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5%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1%줄었다. 전분기 대비 소셜카지노 게임 매출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캐주얼 게임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 게임수수료 등 영업비용 감소로 적자가 축소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임대사옥 사용권자산 회계조정, 투자상품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 2023년 실적

영업 비용 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게임 수수료로, 전년 동기 대비 11%가 줄었고, 광고선전비는 27% 줄었다. 광고선전비의 경우 보드게임 마케팅 집행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 광고비를 대폭 줄였지만 적자전환을 막지는 못한 것.

위메이드플레이 2023년 실적

내년 1분기에는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상반기 중 글로벌 런칭 예정이다. '던전앤스톤즈'도 상반기 중 글로벌 런칭 예정이다. '어비스리움'은 한국 및 글로벌 출시됐고, '애니팡 머지'는 상반기 중 글로벌 런칭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의 성장형 아바타를 도입한 게임 커뮤니티 '토즈 유니버스'를 개설한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애니팡 IP를 활용한 '애니팡 월드', 자회사 플레이킹스가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6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회사 플레이링스 역시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K-퍼즐으로 글로벌 공략...위메이드플레이, 2024년 신작 5종 출시 ▶ 중동 진출 소식, 위메이드 3형제 연일 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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