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넥슨의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루트슈터 장르 뽀개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23:05:01
조회 235 추천 0 댓글 0


퍼스트 디센던트 / 넥슨


넥슨이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로 류트슈터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루트슈터는 슈팅 게임이 파밍, 육성 등을 혼합한 장르라고 보면 된다. 과거의 FPS, TPS 장르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나 상대방과 PVP를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게임이 하나의 장르로 부르기 어려워지는 복합적인 게임이 많아지듯이 FPS나 TPS도 파밍이나 육성을 가미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2007년 출시한 '헬게이트 런던'은 FPS에 MMORPG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이었다.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개발에 참가한 빌 로퍼의 신작이었기에 많은 관심을 얻었으나 이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에 출시된 '폴아웃 3'는 기존 '폴아웃' 시리즈와는 달리 2D 쿼터뷰, 턴 방식 전투가 아닌 숄더뷰나 1인칭 시점의 액션 스타일로 변경했다. RPG에 슈팅을 결합한 이 게임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헬게이트 런던 / 플래그쉽스튜디오


그 후 2009년에 출시한 '보더랜드'는 FPS에 RPG를 결합시켰다. 개발사는 이 게임을 아예 RPG(Role Playing Shooter)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RPG 같은 레벨업, 등급에 따른 무기의 차별성, 스킬과 퀘스트 등 일반적인 TPS, FPS와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줬다. 그래서 당시 '보더랜드'에 대해 많이 나왔던 말이 '디아블로'에 슈팅을 결합했다는 평가였다. 이 게임은 FPS와 RPG를 멋지게 혼합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보더랜드'가 성공을 거두면서 이 게임은 시리즈화됐다.


어쩌면 원조일지도... 보더랜드 / 기어박스


그리고 FPS와 RPG를 결합한 게임들이 계속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출시한 '워프레임'이나 2016년에 출시된 '디비전'이나 2017년에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있다. 루트슈터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탄생한 것이다. FPS와 RPG의 특징을 절묘하게 혼합한 이 게임에 서구권 게이머들은 크게 열광했다.


지금도 유명한 디비전 / 유비소프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후의 형체 / 번지


FPS는 대부분 스테이지 클리어나 혹은 상대방과의 대전을 반복 진행했으나 루트슈터는 더 높은 레벨을 올리기 위해 전투를 하고 더 좋은 아이템을 찾아 탐험을 하는 등 RPG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어 게이머에게 게임을 계속해야 하는 목적성을 제공했다.

하지만 루트슈터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도 있다. '디비전'을 플레이했다면 불릿 스펀지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총을 현실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디비전'은 RPG를 결합한 덕분에 수십 번, 수백 번 사격을 해야 할 정도로 레벨이 낮으면 약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를 빗대서 불릿 스펀지라고 부르게 됐다. 이렇게 레벨이나 공격력이 낮은 경우는 수십 발 난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스꽝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 또 PVP에서 레벨이나 무기 등에 따라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루트슈터 장르는 '보더랜드' 탄생 이후 계속 발전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최후의 형체'라는 확장팩을 출시하며 팬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넥슨도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한다. 넥슨의 루트슈터라는 낯선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색상 랜뽑 없앤다...2.0에 가까운 '퍼디' 변화, 이용자들이 인정했다▶ [SGF] 섹시 바니걸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 증폭↑▶ 국산 루트슈터의 희망 '퍼스트 디센던트'...마지막 테스트 반응은?▶ 빌로퍼, '헬게이트' PC·콘솔 신작 만든다▶ NHN표 루트슈터는 어떤 맛일까…'다키스트 데이즈' CBT 모집 시작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7934 이어지는 '배그' 팝업...크래프톤,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46 0
7933 [원신5.0 공략] 층암거연 뽀개기 ② 위험한 길, 수상한 발자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486 0
7932 [금주의 게임 순위] '붕괴: 스타레일' 4위↑...'THE 라그나로크' 출시, 10위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48 0
7931 [원신5.0 공략] 층암거연 뽀개기-① 층암거연 탐색기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4056 12
7930 [지스타 2024]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초대형 신작 4종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50 0
7929 '검은사막' 10월 24일 OBT로 中 출시 마지막 점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42 0
7928 슈퍼 몽키 볼 바나나 럼블XDOLE 콜라보...신규 배틀 모드까지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21 0
7927 '구사일생' 디플러스 기아-T1, 롤드컵 출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24 0
7926 "맙소사 이렇게 귀엽다고" 레고 포나 '귀염둥이'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42 0
7925 버쿨감이 달렸다고? 니케에 쓰알 '루주'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24 0
7924 AR게임 '피크민 블룸'에 희귀 데코피크민 대거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9 158 0
7923 [원신5.0 공략] 나타 부족견문 ① 메즈틀리 샘물 무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7 253 0
7922 [리뷰] 압도적인 공세와 화끈한 액션…'워해머 4K 스페이스 마린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6 260 0
7921 그라비티 17일부터 '라그나로크: 리버스' 해외 CBT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5 366 0
7920 호요버스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열린다 [3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5 10719 11
7919 [원신 5.0 공략] 나타 월드 임무 | 약속과 망각 사이에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5 522 0
7918 올해 초 화제의 게임 '팰월드' 모바일로 만난다…개발사는? [4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9912 4
7917 [원신 5.0 공략] 나타 월드 임무 | 불에서 건진 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353 0
7916 다시 한번 반등 가능할까?...'퍼디' 빠른 핫픽스에 이용자 '호평' [4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4 8549 7
7915 [원신 5.0 공략] 나타 월드 임무 | 뭇 산의 그림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463 0
7914 한가위도 3N과 함께..."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89 0
7913 한가위 e스포츠는 '배그'와 함께...크래프톤, 'PMPS2024'·'스매쉬 컵'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81 0
7912 [원신 5.0 공략] 5장 2막-백석에 파묻힌 흑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98 0
7911 "발소리 수정해라" "위쳐 3 + 어쌔신"...붉은사막 50분 플레이 영상 소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05 0
7910 "다양한 채널로 소통할 것" 본질로의 회귀 약속한 '로한2' 100만 예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38 0
7909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 글로벌 출시...'시즌++' 서버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67 0
7908 컴투스·위메이드·별되2 한가위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34 0
7907 검은사막, 블소2, 라그X...한국게임, 중국 파고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52 1
7906 [원신 5.0 공략] 5장 1막-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311 0
7905 [리뷰] 천재 검사의 맹활약…'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6270 11
7904 [금주의 신작] IP 게임 'THE 라그나로크'·'애니팡 머지'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3 232 0
7903 "회피, 돌진...기존과 달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렉터가 알려주는 전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52 0
7902 [지스타 2024] 넥슨 300부스...참가사 배치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440 0
7901 편의성 개선 지속하는 '호연'...추석 맞이 업데이트 진행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695 2
7900 [금주의 게임 순위] '젠레스 존 제로' 70위권에서 단숨에 10위로 진입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1088 0
7899 게임스컴 사로잡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시연 참가자 91% '만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16 0
7898 [핸즈온] 클래식 MMO의 부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더 라그나로크'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452 0
7897 [기획] 8월의 게임 뉴스 TOP 5 "게임스컴 몬헌 와일즈 4관왕"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2 2434 1
7896 MMORPG 3종 오딘·로드나인·미르의전설3 추석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13 0
7895 늦더위 기승부리는 한가위...게임사 풍성한 혜택과 함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04 0
7894 SIE,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공개…고가격에 유저들 당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44 0
7893 에버랜드에 '디아블로 IV 아마존 익스프레스' 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65 0
7892 원신 스타일? 웹젠 '용과 전사' 국내 CBT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33 0
7891 위메이드맥스, '나이트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 품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06 0
7890 요리로 승부한다...'BTS 쿠킹온', 셰프 챌린지 '콤플레토'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00 0
7889 '콘코드' 게임 서비스 중단했는데 인기 열풍...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64 0
7888 [리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데? '건담 브레이커 4'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1 2596 3
7887 크래프톤 산하 5민랩, 신작 '민간군사기업 매니저' 체험판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0 239 0
7886 PC 타이틀 배급 사업 진출하는 엔씨 '퍼플'...호라이즌·스파이더맨·라쳇앤클랭크 선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0 225 0
7885 '무한의 계단'에 흥부전 미니게임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10 226 0
뉴스 '프로젝트 7' 김시훈X강현우, 드라마 '비밀은 없어' OST 'I Know' 라이브! 섬세한 보컬로 감동 선사 디시트렌드 02.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