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이라는데....NFT '열혈강호' 게임 개발사가 3군데?

게임와이

2022.03.04 12:42:55

조회 3245 추천 0 댓글 6

열혈강호 게임이 NFT로 나온다. 그런데 열혈강호 NFT게임을 만든다는 곳이 3군데다. 그중에는 독점권을 획득했다는 곳도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우선 열강 NFT 게임은 원 저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 중 전극진 작가의 친동생인 전명진씨에게 돌아갔다.

열혈강호는 전극진, 양재현 원작의 무협 만화로 1994년 첫 연재 이후 28년간 만화, PC게임, 모바일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끈 대한민국의 대표 IP이다.

사진=카카오페이지

전명진 대표는 아프리카TV 모바일게임 사업본부장, 손노리 부사장 등을 거쳐 블록체인 게임 퍼블리셔 도미너스게임즈를 세웠다. 이 회사는 전 대표와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등을 역임한 인터넷 1세대 창업자 허진호 의장이 함께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퍼블리셔다.

전 대표는 3일 블록체인 게임 전문 퍼블리셔 도미너스게임즈는 인기 만화 IP 열혈강호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독점적인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 주체는 밝히지 않았다. 열혈강호 IP는 온라인/콘솔/웹게임 분야는 엠게임이, 모바일은 룽투코리아가 각각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다.

독점 사업권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을 통해 도미너스게임즈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P2E(Play to Earn) 게임을 비롯, 다양한 NFT(Non Fungible Token : 대체불가토큰) 사업의 독점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도미너스게임즈는 국내 유수의 게임 개발사와 열혈강호 IP 게임을 포함하여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도미너스게임즈의 전명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이자 게임 IP인 열혈강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도미너스게임즈는 열혈강호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도미너스게임즈 제공

한편 현재 PC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을 서비스 중인 엠게임은 위메이드와 손을 잡았다.

엠게임은 블록체인 분야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9년부터 이오스(EOS) 기반 블록체인 게임 4종, NFT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for Klaytn'을 출시했고, 방치형 RPG '귀혼 for Klaytn'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게임을 선보였다.

일단 엠게임은 모바일 신작 MMORPG '진열혈강호'를 해외에 출시했다. 그렇지만 '열혈강호'를 NFT게임을 만들지 않는다. 엠게임의 NFT게임 라인업에서 빠져 있다. 하지만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NFT게임을 만들고 있다.

한편 2016년 열혈강호 IP를 보유한 타이곤모바일을 인수한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IP에 위메이드 위믹스를 적용하여 NFT 사업 기반이 확대되며, 미르4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열혈강호 for wemix에 유입될 것이라고 KTB 투자증권이 전망한 바 있다. 룽투코리아는 2021년 내 '검과마법 for wimix를, 2022년 중순 '열혈강호 for wemix'를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열강 게임은 2개, 액트5에서 출시한 열혈강호M은 내려간 상태다

그런데 열결강호 NFT게임을 만드는 곳이 또 하나 있다. 투니플레이다. 이 회사는 2021년 5월 자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오리진'을 ACT게임즈와 공동 개발해 NFT 기반 게임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니플레이 홍보 담당자는 "원작 열혈강호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일본 등에 진출해 인기를 구가한 저력있는 콘텐츠임을 고려할 때 ACT 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열혈강호 오리진 NFT 서비스도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모바일 IP를 가진 룽투코리아가 투니플레이에 IP 권한을 줬고, PC 게임 IP를 가진 엠게임이 전명진 대표의 신설 법인에 관련 IP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명진 대표에게 사실 확인을 문의한 상태다.

그간 열혈강호 IP는 IP 관리가 잘 안되었고, 열혈강호 자체의 인기도 예전만 못 한 상황이며 IP에 대한 관리가 많이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과연 이번 NFT 열풍 속에 휩싸인 '열혈강호 NFT게임'이 이러한 업계의 평에서 벗어나 고급 IP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독점이라는데....NFT '열혈강호' 게임 개발사가 3군데?▶ 컴투스의 NFT 사업 확장이 위메이드와 다른 점 3가지 ▶ NFT게임 '닌자키우기', '바람:연' 게임사와 만나 메타버스 변신 ▶ 해긴 1천 억 투자 유치, 넷마블 MBX...게임업계,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 투자 '지속'▶ 'A3' 암호화폐 던전, '챔피언스' NFT 판매...넷마블 NFT 게임 3종 ▶ 블록체인ㆍ메타버스 잘 나가네...게임사 관련 채용 '봇물'▶ 싸이클럽 NFT 게임 '메타소울'에도 퇴폐적 코드 들어가나?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983	글로벌 트렌드 'ESG'와 '3N'의 ESG 경영 방안은?	게임와이	22.04.12	92	0
982	봄과 함께 K-RPG의 꽃 '공성전'이 밀려온다! [12]	게임와이	22.04.12	959	1
981	'오딘' 라이온하트 상장...카카오게임즈는 CB 전환에 주가↓	게임와이	22.04.12	104	0
980	데브 신작 베일 벗겨지나...'데드사이드클럽' 채널 및 영상 공개 [15]	게임와이	22.04.12	1401	1
979	게임 광고 속 그 민머리 아저씨, 글로벌 돈 쓸어 담았다 [10]	게임와이	22.04.12	2329	7
978	中 판호 발급 재개 소식에 韓 게임주 '빨간불↑'...봄날 오나?	게임와이	22.04.12	96	0
977	[리뷰] 넷마블의 새로운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 [2]	게임와이	22.04.12	1748	0
976	베트남 게임은 처음이지? 중국맛? 고수맛? [7]	게임와이	22.04.12	1310	1
975	빌리빌리표 '메카닉' 미소녀 게임 나온다 [3]	게임와이	22.04.11	276	1
974	'NFT '라그' 예약 100만 넘겼다' 예약 게임 4종...'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도 무게감	게임와이	22.04.11	143	0
973	게임 그래픽인가요?...엔씨 4K 비주얼 '카치아(CACCIA)', 'TL'에서도? [1]	게임와이	22.04.11	259	1
972	카카오코인(?) 보라 백서 나왔다...NFT '아키월드' 기대	게임와이	22.04.11	102	0
971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T1 전승 우승, V10 달성 [1]	게임와이	22.04.11	88	2
970	'원신'은 높은 데를 좋아해? 알프스에 이어 98층 높이에 뜨는 '원신' [1]	게임와이	22.04.11	189	0
969	게임 IP 영화 '수퍼소닉2' 훨훨...게임-애니(영화) IP 교류 활발	게임와이	22.04.11	82	0
968	넥슨, '던파M' 인기 잇는다...신작 '환세취호전', '프로젝트G' 선봬 [83]	게임와이	22.04.11	7566	24
967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신캐 등장...스위치 버전 예판 시작 [11]	게임와이	22.04.11	4404	16
966	정부, 웹툰IP로 게임 개발할 회사 찾는다	게임와이	22.04.11	133	0
965	야구게임 컴프야V22 '두각'...코원 야구도 22 버전 선봬	게임와이	22.04.08	74	0
964	게임 역주행에는 신캐가 있다...최신 신캐는 누구?	게임와이	22.04.08	170	0
963	[흥미] '극리얼' 내세운 '넷마블 프로야구 2022', 실제 선수와 얼마나 닮았을까? [1]	게임와이	22.04.08	121	2
962	데메크 스타일? 토종 콘솔 액션게임 '울트라에이지' PC로 즐긴다!	게임와이	22.04.08	150	1
961	백포블러드 '공포의 터털' DLC 공개...최신 호러게임 소식은?	게임와이	22.04.08	107	1
960	타이쿤 게임의 소름돋는 반전! '갓라이크 버거'' 출시 [1]	게임와이	22.04.08	206	0
959	2일 천하 '던파모바일', 업데이트로 정상 '재도전' [3]	게임와이	22.04.08	297	1
958	팔색조 아티스트 한유아, 청초/세련美 사진/영상 총 집합!	게임와이	22.04.08	167	1
957	부족한 덕력을 보충할 시간...'붕괴3rd', '과거의 공몽' [16]	게임와이	22.04.08	2343	6
956	국내 주요 게임사 주총 마무리...키워드는 역시 "신작과 블록체인"	게임와이	22.04.07	88	0
955	[기획] 스토리 들려주는 기자(3) - 로스트아크 1편 [16]	게임와이	22.04.07	977	4
954	게임사, '투자'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 중	게임와이	22.04.07	65	0
953	초기화?...'배그' 사녹 맵 최초 버전 복원(롤백) 이유는?	게임와이	22.04.07	157	0
952	'때쟁'의 재미 시초될까? 뮤오리진3 '차원의 격투장' 보상은?	게임와이	22.04.07	89	0
951	자사 게임 표절에 뿔난 인디 게임사 대표..."대단히 유감" [24]	게임와이	22.04.07	3625	4
950	다크판타지 웹게임 '매직월드' 모바일로도 즐긴다	게임와이	22.04.06	145	0
949	게임사, 로드맵 공개로 이용자 '눈도장' 찍는다	게임와이	22.04.06	120	0
948	[체험기] 대전 격투 게임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던파…'DNF 듀얼'	게임와이	22.04.06	121	0
947	[단독] 드래곤플라이, 19일 P2E '스페셜포스 러시' CBT 시작	게임와이	22.04.06	108	0
946	'쿠키런: 킹덤', 포켓게이머 피플 초이스' 수상	게임와이	22.04.06	80	0
945	[기획] 리니지 '원 히트 원더?'...충분히 훌륭했던 엔씨의 IP [21]	게임와이	22.04.06	1007	4
944	광고 회사가 게임 사업을?...TNK팩토리 1대 주주는 누구?	게임와이	22.04.06	112	1
943	디지털 휴먼이 레이싱 모델 설까?...현대차, 넷마블에 투자	게임와이	22.04.06	80	0
942	컴투스 '서머너즈 워' 흥행 텃밭 '유럽' 다지러 간다	게임와이	22.04.06	71	0
941	3주간 주가 300% 폭등한 룽투코리아, 무슨 일이?	게임와이	22.04.06	111	0
940	'리니지M'에서 즐기는 PC 모바일 원격 플레이 '퍼플ON' [17]	게임와이	22.04.06	1818	4
939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공개 테스트(OBT) 4월 26일 시작	게임와이	22.04.06	82	0
938	언리얼엔진5 출시...위쳐ㆍ툼레이더 신작도 제작중	게임와이	22.04.06	80	0
937	'간지'라는 것이 폭발한다... '그랑사가' 한정판 아트북	게임와이	22.04.06	182	2
936	PCㆍ콘솔 완벽 재현한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 나온다!	게임와이	22.04.06	89	0
935	엔씨, 그래픽ㆍ인공지능 능한 서울대 교수 영입	게임와이	22.04.06	132	2
934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개발진, "'실패한 게임' 오명 벗겠다"	게임와이	22.04.05	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