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를 위한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 기부에 이어, 8일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강릉 등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 진압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긴급 의료 지원금은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및 주변국의 부상자 응급 치료 키트 배포, 원격 의료 교육 제공, 구호활동을 위한 필수 인력 및 물품 확보 등에 사용된다.
이번 강원도 산불 진압을 위한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경북소방본부 및 강원소방본부에 전달되어, 화재 진압과 잔불 처리에 필요한 방진 마스크, 안구 보호용 고글 등 소방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른 게임사들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고 싶어하지만 러시아에 진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러시아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 펄어비스 역시 러시아의 매출 비중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이러한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기부에 대한 소신이 없다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2020년 산불 피해를 받은 호주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각각 1억원 기부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 대상,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매년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외 계층과 의료진들을 위해 5억원의 성금 전달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보호종료아동 지원사업' 후원 등 지역 사회 및 세계적 재난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 빨리 산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정경인대표, 펄어비스 제공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데 대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에픽게임즈는 6일 러시아에서 게임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 대니얼 알레그리는 직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통해 러시아 이용자는 게임 판매와 게임 내 구매를 포함해 이 회사의 새로운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도 성명을 통해 "게임에서 러시아와의 상거래를 중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러시아 이용자가 게임에 액세스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A 게임즈는 피파 및 NHL 시리즈의 게임 내에 러시아 팀을 퇴출시켰으며, 사이버펑크 개발사인 씨디프로젝트레드도 러시아와 벨로루스 지역 내의 게임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인텔도 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고객에 대한 모든 제품 선적을 중단했다. 또한 구호활동을 위해 인텔 재단을 통해 120만 달러 규모의 직원 기부 및 매칭 캠페인을 개시했으며, 폴란드, 독일 및 루마니아 등 주변 지역에서 난민들을 돕고 있는 인텔 임직원들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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