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고전 명작을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2 08:10:23
조회 7204 추천 7 댓글 8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 반다이남코



스퀘어의 고전 명작 '로맨싱 사가 2'가 현대감각에 맞게 돌아왔다.


'사가' 시리즈는 '파이널 판타지'와 함께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1989년 게임보이로 출시한 최초의 '사가' 시리즈인 '마계탑사 사가' 이후 1992년 '로맨싱 사가'가 탄생했고 '로맨싱 사가 2'는 1993년에 출시된 작품이다. 

'로맨싱 사가 2'는 전작처럼 8명의 주인공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황제와 아들 제라르를 시작으로 오랜 세월 동안 장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탄은 전승 시스템을 통해 여러 세대에 거쳐 기존 캐릭터의 기억과 능력을 전승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이번에는 리메이크 작품답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래픽이다. 이번에는 3D 그래픽으로 제작됐다. 최신 대작 게임 수준의 그래픽은 아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으르로 기대감을 살짝 낮춘다면 봐줄만한 수준은 된다. 또한 캐릭터의 음성이 추가되어 생동감을 불러온다.

필드 이동에서도 점프가 생겼고 전투 역시 턴제 방식에서 카운트 타임 배틀 방식이 되면서 적이 언제 공격해 올지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적의 공격을 간파한다거나 약점 속성으로 공격하는 등 전략적인 깊이가 있다.


현대 감각으로 재탄생한 로맨싱 사가 2


필드를 구석 ㄱ두석 뒤져야 한다


엉터리 화살 맛 좀 봐라


여기에 오버드라이브라는 연계기가 생겨 게이지가 풀 상태가 되면 강력한 기술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티원을 주점에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고 황제 퇴위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퇴위하는 것이 가능하다. 원작에 비해 많은 변화와 발전을 통해 올드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전투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전투를 끝내면 모든 캐릭터의 HP가 회복되고 상태 이상 효과도 사라지기 때문에 부담은 덜 하다. 대신 이 게임은 HP 관리보다 일종의 MP라고 할 수 있는 BP가 중요하다. 스킬 등을 사용할 때마다 감소하는 BP는 아이템이나 세이브 포인트 부근에 있는 장소에서만 회복할 수 있다. 전투에서 스킬이나 마법 등을 사용하려면 BP를 소모하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LP는 '로맨싱 사가 2'에서 추가된 시스템으로 라이프 포인트를 의미한다. 캐릭터의 HP가 0이 되면 LP가 하나씩 감소하며 LP가 0이 되면 해당 캐릭터는 사망한다. 또한 전투를 잘 해서 LP가 남아 있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해도 특정한 순간이 되면 다음 황제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 이때는 게임을 진행하며 정든 캐릭터를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아쉬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


몰래 다가가서 선제공격을


도와줄까...


이 게임은 전투 비중이 높은 편이며 전투가 꽤 재미있게 구성됐다. 턴제 전투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이 게임의 전투는 재미있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덕분에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가 생겨났고 이와 함께 다양한 수집요소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로맨싱 사가' 시리즈는 1990년대 스퀘어를 대표하는 롤플레잉 게임 중 하나다. 그리고 재탄생한 이 게임은 고전 명작을 현대적인 게임으로 멋지게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과거 명작을 이 게임처럼 리메이크해준다면 얼마든지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슈퍼패미콤 시절에 '로맨싱 사가'를 재미있게 했던 사람이라면 꼭 플레이해 보기를 추천한다. 체험판이 있으므로 구입을 고민한다면 먼저 플레이해 보자.


정말 못생겼네...


다음 황제는 누가 이어받을까


새로운 전투 진형인가


도시를 개발하자



▶ [TGS 핸즈온] 추억 돋는다. 스퀘어에닉스 드래곤퀘스트3 리메이크▶ 닌텐도 스위치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다...닌텐도 다이렉트▶ 'WWE 2K23'ㆍ'로맨싱 사가' 최신작 3월 출시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1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84 [AGF] 안방마님 빠진 AGF, 니케ㆍ명조ㆍ명일방주가 채울 수 있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19 0
8383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 베타테스트부터 인기 폭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21 0
8382 [인터뷰] 플린트 김영모 대표 "별되2 시즌2는 더욱 흥미로울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126 0
[리뷰] 고전 명작을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 7204 7
8380 주화 발행량 한정은 후발 주자에게 불리? '레전드 오브 이미르' 비트코인식 경제 시스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3 0
8379 스토리에 빠졌다...2주년 니케, 글로벌 곳곳에서 애플 매출 1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41 0
8378 [금주의 신작] 생존부터 연애까지...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39 0
8377 [지스타 2024] 오딘도 출전....'발할라 서바이벌' 60대 시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460 0
8376 [지스타 2024] 3면을 개방한 오픈형 50 부스에서 17종 시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27 0
8375 콘진원, '글로벌 게임산업 생태계 분석' 보고서 발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11 0
8374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게임 4종 동시 업데이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7 0
8373 엔씨 게임 5종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11 0
8372 [기획] '데이브 X 메이플스토리', 귀요미 컬래버 이용자 '취향 저격'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96 0
8371 마이크로소프트, '콜 오브 듀티' 시리즈 5억장 판매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0 0
8370 라그나로크 e스포츠 성료...2D/3D MMORPG 2종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2 0
8369 별되2, 엔딩 이후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03 0
8368 [기고] '트와일라잇' 과대광고로 월 27억 원을 버는 방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94 0
8367 '호요랜드'를 방문할 함장, 여행자, 개척자, 로프꾼들을 위한 안내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53 1
8366 호요버스 팬들만을 위한 행사!…역대 최고 규모로 펼쳐지는 'Welcome 호요랜드' 모습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91 0
8365 '현실 아이돌'과 '가상 아이돌' 총 출동...넥슨의 아이돌 프로젝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31 0
8364 로스트아크, 거장 '요시마타 료'와 협업...'기억의 오르골' OST 코멘터리 영상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6 1
8363 '칼리스토 프로토콜' 세계관 SF 던전 크롤러 게임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23 0
8362 [핸즈온] 니케 뉴비, 2주년 업뎃 1일차에 신데렐라 뽑은 사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24 0
8361 두근두근...스토브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4종 최신 소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4 0
8360 [지스타 2024] 100부스, 170개 시연대...넷마블, 나흘간 풍성한 체험형 무대 펼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7 0
8359 "모험가에게 바친다"...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5 0
8358 [금주의 게임 순위] 아이콘 매치 효과?...넥슨 축구 게임 매출·인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3 0
8357 [지스타 2024] BBQ? 나이트워커2? 던파 IP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1 0
8356 [지스타 2024] 웹젠, 드래곤소드ㆍ테르비스 2종 출품...현장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6 0
8355 2주년 '니케', 신데렐라 업데이트로 순위권 재진입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5 0
8354 [지스타 2024] 하이브IM, 신작 '아키텍트' 세계관 공개...입장권 500장 뿌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8 0
8353 워셔델, 위샤델?...'조상 발사기(?)' 덕분에 명일방주 신캐 관심 폭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12 0
8352 유니티, 킹ㆍ하복 CTO 스티브 콜린스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7 0
8351 [프리뷰] 예약 400만...리니지 IP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매력은? 출시일은? [3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5351 1
8350 [지스타 2024] 보스전 4개, 액션성에 집중...'붉은사막' 시연 100부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8 0
8349 T1, 2년 연속 '소환사 컵' 노린다...페이커는 5번째 우승 노려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5126 13
8348 [지스타 2024] 미리보는 BTC 최다 넥슨 300 부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1 0
8347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4 PMGC'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0 0
8346 "매년 뛰어난 퀄리티 놀라워" '로아 공모전 응모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8 0
8345 [지스타 2024] [인터뷰] 강대현 대표 "대작이 더 잘 되는 시대로 변화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8 1
8344 [지스타 2024][현장] 바람2, 프로젝트DX 관심 집중...신규 IP 12종 중 4종 '시연' 가능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4781 3
8343 [지스타 2024] 신나는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7 0
8342 "젠장, 신데렐라 난 네가 좋다" 니케 신데렐라 영상 韓 vs 日 다른 반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27 0
8341 [지스타 2024] 듀랑고 신작, 바람의나라2 나온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8 0
8340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 2024 온라인 게임잼 참가신청 접수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1 0
8339 [리뷰] 소닉이 돌아왔다…소닉의 재미를 집대성한 '소닉 X 섀도우 제너레이션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4 0
8338 CCP 게임즈, 전략 게임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1 0
8337 서브컬처 장르 선구자의 귀환...'밀리언아서 : 링' 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6 0
8336 "엠바크는 번지가 30년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756 2
8335 '오딘' 고투력 패치 '가호' 슬롯 강화로 더욱 강해진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82 0
뉴스 브루노 마스, 韓 첫 수상에 “감사합니다”…로제와 뜨거운 포옹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