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염 돈빵에서
이염/남상태 vs 쁘셔
이렇게 망미 돈빵했는데
이염이 스텝전은 후달려서 보통 하단있는 악세만 하잖아?
rps나 베지파머처럼 c역반 되고 하단있는 악세로 반격위주 플레이하는데
이염이 rps하니까 기셔짱도 rps근접미러전을 해버림
이염이 rps 미러전은 나름 자부심이 있는데 기셔짱이 만나는 족족 패버리고 채팅으로 긁으니까
이염도 찐텐으로 빡쳐서 욕 박더라 ㄷㄷ 진심이 느껴졌음
근데 사실 rps근접전에서 칼반이나 역반, c짤 플레이는 너무 심리전에 의존하기때문에 누가 이기든 반반가기는 좋아서
만약에 이염이 기셔짱을 이겼다고해도 남상태를 개처바른 쁘몬을 마저 처리할 피는 절대 안나왔을거임
이염도 여기서 캐리각을 보려면 닌자를 해야된다고 느꼈는지 베지파머를 꺼내듬.
근데 베지파머가 하단딜이 rps보다 약한 것도 있고 이염이 베지파머를 존나 못씀.
당연히 기본기는 원탑인데 야채뽑고나서 심리전을 잘 못함.
또 디테일 같은 것도 잘 모르는듯? 이염-상대-벽 이렇게 붙어있는 상태에서 야채 뽑으면 상대가 너무 가까워서 야채던지는 것보다 상대x평타가 먼저 나가는걸 모르는듯. 뽑자마자 가드해야 되는데 야채 던지려다가 쳐맞는 그림을 5번을 봤음.
아무튼 결국 두번이나 개처발려 버리고 이염은 2만원을 잃게 됨.
남상태보단 소년이 낫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이후엔 이염/소년 vs 쁘셔 구도로 게임을 함.
소년으로 멘징을 하려했으나
결과는 처참...
11연패를 당하게 되버림.
기셔 rps에 벽을 느끼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rps에 힘카를 질러보지만
신이 억까를 하듯이 쁘몬의 외인만 만나게 됨.
근데 어제 쁘몬 닌외 폼이 개미쳤음
닌자 대각대쉬로 적이랑 존나비비다가 때리는거
이거 중간에 xx처맞으면 오히려 손해라 허승욱 같이 심리전에 능할 경우에만 하는 플레이인데 쁘몬이 완벽하게 카피해서 쓰더라
진짜 나는 나루토 질풍전에서 사스케가 록리 움직임 딱한번 보고 연화 카피한게 생각났음
쁘몬 이새끼 ㄹㅇ 재능충임 겟앰계의 사스케ㄷㄷㄷ
기셔짱한테 rps미러전 지고, 쁘몬 외인에도 고전한 이염.
멘탈이 나가버린 그는 시가블체, 시가파머를 하던 소년에게 그딴걸 왜하냐고 화도 내보고
새로산 키보드인 제네시스의 설정도 바꿔보지만 게임은 잘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결심했는지 평소에 즐겨하던 개념돈빵을 하자는 사람들의 말을 다 씹고 멸망전을 선언한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34e83d3d4cbb7b5c5c41e4810ab8b6d4d61ac3c895240585c34e5e892d2a7b91c](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2ab8c427e8c23da2&no=24b0d769e1d32ca73ce983fa11d0283107ab5cf91d66c5d1ce22a5f13c0b60fd7712ea71c3cbe27a9467e75f49587e1e3a75389a13946ee9055528ba56eeb90332d4e4d1861028e1a09697b7c11c838f3657bfcc1216241b391a68b5e875cb271e880951e333)
유튜브 채팅창에서 쿨하게 쁘몬의 실력을 인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간 이염
돈빵으로 현재 잃은 돈은 단지 5만원. 코인으로 잃은 5억에 비하면 10000분의 1인 금액일 뿐이지만
그는 코인떡락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간절하기에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왜냐? 겟앰 1인자라는 타이틀이 현금 5억보다 가치가 있기에...
한낱 미물인 바퀴벌레 조차 죽을 위험에 처하면 IQ가 순간적으로 340까지 치솟는다던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 그 중에서도 겟앰프드 1인자인 이염 초집중모드의 IQ는 3400쯤 되리라.
그래서 그런지 이염의 가드는 성모마리아의 처녀막 같았다.
절대 뚫리지 않는 극강의 가드.
미사일 터렛처럼 자유자재로 360도 돌아가는 꺾반.
거기다가 미친 동체시력으로만 가능한 위빙.
아니 나는 라피드턴을 닌자 손날 상대로 쓰는 새끼는 처음 봤음
쁘몬이 손날을 칠 때마다 딱 한발자국 움직여서 손날피하고 X 치는 광경이 ㄹㅇ 신세계ㄷㄷ
나는 확신하는게 이염 이새끼는 복싱을 했어도 라이언 가르시아급은 됐을거임. 얼굴도 잘생겨서ㅇㅇ
이렇게 각성한 이염은 10점 40만원 빵에서
9:9까지 가게 됨
마지막 매치포인트...
소년은 예상대로 개처발리고 죽은 상태에서 이염을 응원 중이고
기셔짱을 간신히 잡아낸 이염은
쁘몬을 마주하게 되는데 쁘몬의 닌외 마나가 너무 많이 남아있다.
정체절명의 상황에서 소년의 멘탈 공격.
쁘몬이 하는 카페에선 중국산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딸기잼만 바른 토스트를 8천원에 팔아처먹는다고 내부고발을 하기 시작한다.
갑질논란에 멘탈이 나간 강형욱처럼 순간 움찔한 쁘몬.
이염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공격을 퍼붓고
승리한다.
이염 우승.
쁘몬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지만
르세라핌 김채원 닮은 그의 여친만이 그를 위로해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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