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아들아! 이게 뭐시냐!"

어머니의 물음이 들려온다!

"네! 잠시만요!"

오늘도 열심히 악플을 쓰던 나는 잠시 멈추고 어머니께로 간다.

"보자..견찰서? 뭐시여? 너 뭐 잘못했냐잉?"

"아니예요~ 저번에 잃어버린 핸드폰때매 그런가봐요"

사실 예전에도 악플때문에 한두번 이런게 온적은 있었지만 끝까지 갔던 회사는 없었기에 상관 없다. 난 정의로운 악플러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봉투를 뜯자 나온것은 바로 출두서.
한두번인가, 또 가서 한번 잘못했다고 하면서 내 생각도 말못하냐고 따지면 그만이지...

잠이나 자야겠다. 안가면 그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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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이노무 새끼야! 퍼뜩 안일어나! 빨리 전화 받아봐!!!"

엄마의 다급한 외침에 눈을 부비며 일어난다.

"예..여보세요."

"아 예. ㅇㅇㅇ씨 되십니까? 정보통신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출두고지 되셨죠? 엄한 가족분들 피곤하게 하지 말고 나오세요."

"(피식) 제가 언제...저 아닙니다. 끊겠습니다. 그ㄹ.."

"이봐요. 당신 예전에도 오라는데 안왔잖아! 이번엔 너무 증거가 명확해서 우리도 어떻게 못봐줘! 빨리 안나와?"

"아씨...."

전화를 끊자마자 경찰서로 향한다.

어. 근데 뭔가 심상찮다.. 왜 사람들이 바닥에서 구르고 있지?

"한번만 봐주세요...으헝헝...고양이가썼어요...."

.......

이때부터였을까. 내가 콩밥을 먹게 된게....

이런 회사는 처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