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용산때 10장으로 처음 가보고 김포때 4장 팡탈

오기로 수원 11장 지름 학식이라 지갑이 걱정됬지만 마침 곧 생일이라 여기저기서 돈받음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저냥 시간 떼우다 보니 가는데 2시간 넘게걸리는데 4시40분에 나옴

그때까진 7시까진줄 알아서 환승할때마다 10-11 베일급으로 뛰어다녔으나 7시 반까지여서 여유로이 도착함

용산때완 달리 입장부터 여유넘쳤음 관계자 앞에 가서 당당히 민증 보여드림

확인하고 11장 지금 드리냐길래 그냥 달라하고 서명도 하라길래 보는데

이게 이름 전화번호 옆에 수량도 써져있었는데 내이름 있던 페이지에 1장충도 있더라 개씺

반면 25장충도 봤음 무튼 번호표 뽑는데 진짜 저번에 71번 뽑아서 이번엔 한자리번호는 너무 부담되서 싫고 맨앞자리 끝부분 뽑히길 바랬는데 적중함 11번 뽑음

일단 들어갈때부터 분위기 자체가 되게 평온한 편이였음 내가 앞자리여서 그런가 용산때보단 훨씬 정신안사나운 분위기

애들 입장하는데 신비 머리묶으니깐 이제야 제나이로 보이더라 사실 나보다 어린거 입덕하고도 적응안됬는데

진짜 여자도 헤완얼인게 양갈래 땋은머리 소원이가 하니깐 ㄹㅇ 예쁨 그전엔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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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례 오고 가서 앉는데 저번엔 왜 그렇게 쳐다보냐고 했으면서 기억이 안나는지 반갑게인사함
신-안녕하세요~~~~~
나-에
나-왜또맨앞이에요?
신-????
나-왜또맨앞이에요?
신-뭐라고요??빽업했냐고요?
나-왜 또 맨 앞 이에요???
신-아~~~ 불만이에요????
쫄아서 절레절레함
싸인해주는데 분명 난 포토카트 끼워서 내가 바로 펴줬는데 To.쓰고 좀 고민하더니 이름오빠 바로써줌 기억해준모양 넘나감동
나-알아요???
신-네 ㅇㅇ오빠아니에요?
나-아 근데 죄송한데
신-(싸인 다 하고) 왜요
나- 오빠는 빼주세요
쓱쓱 지워줌
신-나랑 친구하게요?
나- 저번에 받은거 친구 보여줬는데 니가무슨 오빠녜요
신- (곰곰히 생각하다) 그럼 할아범인가
그러고 잠깐 보는데도 또 무서워짐
나- 왜그렇게 무서워요?
신-저 오늘 좀 무서울거에요
이때 갑자기 또떨림
나- 아니 왜 여긴 올때마다 떨리냐
신-저요?
나- 아니요 저요 이런데
고나리와서 힘차게 악수하고 이동

엄지 앞에 앉음... 엄지 너무 아련해서 별말 못함

전엔 애들이 다 펴줘서 해줬는데 이번엔 긴장 안되서 내가 피려고 했는데 잘 못찾음 그래서 쳐다봤더니 자기가 해준다함
엄- (가만히 보다가)어디서봤죠?
나-용산에서요
나-기억해요??
엄-봤던얼굴이에요 그동안 왜 안오셨어요?
나-안온게 아니고 못온거에요
사인 슥슥 해주고 책을 호호 불길래 뭐하는거지 가만히 보고있었음 진짜 귀엽다는 감정을 가져본지 오래였는데 엄지가 몽둥이로 깨부숴줌
엄-되게 잘 번져요
잘 못들어서 잠깐 생각하다가 아 번진다고~~함
근데 진짜 위에 노란조명 쬐면서 보니깐 너무 예쁨
그냥 쳐다만 보다가 악수하고 리더성님앞으로

소-안녕!
난 버릇없게 눈인사만함
소-너 언제왔었지?
나- 용산때가 언젠지 생각하다가 3주전이라함
소-맞어 니가 띄엄띄엄왔어

왜안왔어
나-못온거에요
사인하면서 이름 딱딱 씀
나- 이름 알고있던거에요 앞에보고 쓴거에요?
소- (엄격)내가 당연히(근엄)한번만 봐도(진지)기억하지
동생!(동생인지 친구라그랬는지 이름불렀는지 잘 기억이 안남 셋중에 하나임)
끄덕끄덕끄덕
근데 사실 앞에보고 쓴거 티 많이났음 다음엔 기억해주셈
소-열아홉살??
나-스무살!
나- 저 근데 저번엔 싸인받고 악수까지 했는데 누나만 못했어요
진짜 누나라는 호칭을 썼던 사람이 손에 꼽히는데 아이돌한테 누나라 하기 존나 오글거려서 고민하다 누나라함
그것쯤이야 하는 표정으로 악수해줌
그러고 일어나는데 학교에서 수업끝나면 의자에서 일어나자마자 팬 책 가방에 챙기는 버릇이 갑자기 나와서 팬도 가져가버림
야!!하길래 아아아아 하면서 돌려드림
많이긴장했네 하더라


유주앞에앉음 이구간이 제일 기억 안나는데
유-몇살이에요?
나-스무살이요
유-아 친구네
나-저번에도 왔었는데 진짜 너무 떨려가지고
말 끊더니 하나도 안떨려보이는데?
뭐라고 더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남 근데 반말 자연스레 하길래 장난삼아서
나-근데 왜 반말하세요?
유- 지 하던얘기 계속함
나- 왜 반말하세요?
유- 아 스무살 아니에요?
나- 맞아요
유- 친구끼리 무슨 하면서 뭐라했는데 무튼 친구라는게 주된 화제였음
가만히 있다가 내자리 가리키면서 저기도 좀 봐줘요 했더니
내 옆에 성님 카메라 보고 포즈취함 카메라 봐달라는줄 안것같음
그러고 하이파이브 하자길래 하고 그걸로는 성에 안차서 왼손으로 악수
으나앞으로

인사는 맨날 하는거고
몇살이냐길래 스무살이라함
은-또 친구네
싸인해주는데 포토카트 내쪽으로 튕겨나옴
잽싸게 잡았는데 포토카드 보더니 에헤헤 함
나- 왜 그렇게 웃어요?
근데 왜그러냐고 들은듯
은- 그냥 누군가 해서요~
은하는 진짜 아이컨택 계속함
은-무서워요
나-제가요??
은-아니 저희 무서워요?
나-뭐가요?
은-말도 안하고
은-저 싫어해요??
아니에요 3창함
나- 저번에도 그얘기 했는데? 싫어하냐고?
자기가 그랬냐고 에헤헤함
악수하고 넘어가는데 싫어하지마!! 함

마지막 용산때 도저히 기억을 쥐어짜도 뭔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정예린

안녕!
고개만 까딱했더니 피식하심
나- 저 기억 안나죠
예- 얼굴 본건 기억나는데 이름이 기억안난다
나- 근데 그때는 저도 기억이 잘 안나요
예- 쌤쌤이네?
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었음
예- 나 손톱 짧지 하면서 손톱 보여줌
가만히 보다가 짧긴 한데 좀 많이 짧음 끄덕끄덕함
예- 기를까?
길면 싫은데 진짜 많이 짧아서 끄덕끄덕끄덕끄덕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고나리옴
가만히 두리번거리다가 오늘 왜이리 빨리 나가라고해요?
예- 그러게
몇초 앉아있다가 악수하자고 진짜 존나힘차게 손내밈
좀 웃겼나본지 피식하는거 보고 나감

그냥 사실 하고싶은얘기가 딱히 없었던것 같ㅇ
근데 저번엔 말도 어버버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다른데쳐다보고 해서 오늘은 확실한 아이컨택 및 기억하나 못하나 보고싶어서 왔다감
확실한건 웬만하면? 생긴건 대애충 기억을 하는눈치 신비는 한번보고 얼굴이름 다기억해줌ㅠㅠㅠ

옆에 앉은 성님이 목소리도 엄청크고 애들 많이 불러서 이쪽 많이 쳐다봄 이것도 나름 꿀이였음
찌매형 ㄹㅇ 일 안하심 애들 캐릭터만 들고다니고 근데 옷좀 다른것도 입으셨으면 좋겠음
그리고 팬싸 두번짼데 오늘은 진짜 볼거리가 많았음
애들 머리는 다들 들었을거고
중간에 정예린  은하 앞에사람 끝나고 자기앞에 앉으려니깐 "어서와요!!!" 하면서 의자 발로참 ㄹㅇ 존나 웃겼음
그러고 100번 진짜 애들이 확실히 기억하겠다 웃기려고 한것도 아니고 진짜 잘함
리다가 요염하다고 칭찬

예비구닌들 5명 모아서 사진찍어주는데 어떤 여자도 슬금슬금 나오더니 여군 지원했다고 같이찍음

으나 이별로오지마도 듣고 예린 넘어지는게 제일 웃겼다 진심
그냥 딱 웃기고 말 정도로 적당히 크게 넘어짐

난 진짜 후기를 내가 기억해야되는것도 있고 못간갤러들 대리만족 하라고 성심성의껏 씀
진짜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도 있는데 대화내용은 얼추 다 뉘앙스는 맞아
근데 11장 어떻게 처리하지

마지막으로 신비 빠질때 통다리 토로롱 외친 버디가 오늘 엠오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