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EXID 역주행 직캠, 크레용팝 빠빠빠, 씨스타 터치마이바디, 걸스데이 썸씽, 에이핑크 미스터츄 등등

평소 아이돌 1도 관심없던 일반인 중에 일반인이었는데 (오히려 해외 락이나 국내 인디 위주로 들으면서 아이돌 음악은 형편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사람이었는데)

위 걸그룹 노래가 2014년 한해동안 쏟아져나왔으니 아무리 일반인이어도 아이돌판에 입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음

그렇게 이 걸그룹 저 걸그룹 노래 듣고 무대 보고하다가

2015년 1월 인기가요 유리구슬 무대 보자마자 그날 바로 입덕했을 정도니

이런거보면 14년 섹시 열풍이 휩쓸고 지나가고 15년 1월 새해 첫달에 유리구슬이란 노래로 데뷔시킨거는

소성진 대표, 김형은, 이리원 팀장의 타이밍과 안목은 다시 생각해도 개쩌는거 같음

유리구슬은 ㄹㅇ 시대 감안하고 그 당시 1도 들어본 적 없는 스타일의 노래였음.. 그렇게 락 음악이니 듣던 날 단번에 매료시켰으니.. 

위 라인업만 봐도 알 수 있듯 섹시걸그룹이 대세였던 시기였으니 유구 처음 들었을때 임팩트는 상상초월

처음에 유주, 신비, 예린 얼굴 구분 못해서 뮤비랑 프로필 이름 엄청 대조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

여자친구 입덕후 본의아니게 다른 걸그룹들 데뷔곡도 많이 듣게 됐지만 솔직히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10년 동안 유구 뛰어넘는 데뷔곡은 보지 못했다 그정도로 대단한곡임

근데 유구 활동기에는 팬이 거의 없어서 같이 그 당시 추억 회상할 사람이 없다는게 아쉽네.

이렇게 말해도 그 당시 유구가 어땟는지 공감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꺼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