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런츠의 개념이 여기서부터 나옵니다

움짤을 유심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덕계못은 그냥 우->좌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걷는 것처럼 약간의 흔들림이 있으면서 걸어가고

걸음을 멈춘이후에도 부들부들 거리는 것을 확인 하셨을 겁니다

눈치를 못채셨다면 이번 강의에서 만드는 움짤은 수치값을 높게 하여 덕계못의 ㅂㄷㅂㄷ 거림을 더 극대화 해보도록 하겠읍니다

각설하고

페어런츠란 세종머왕님 말로 하자면 부모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이고

여타 cg 프로그램에서는 통용되는 단어로 일부 3D 툴에서는 노드라는 단어로도 쓰입니다

정리하자면 한마디로 자식이 되는 오브젝트는 부모가 되는 오브젝트의 모든 수치값을 따라갑니다

덕계못의 변화한 머리는 이전 움직였던 덕계못의 오브젝트의 ㅂㄷㅂㄷ 거림을 똑같이 따라가야 하기때문에 페어런츠를 먹이는겁니다

위 사진처럼 자식이 될 오브젝트의 페어런츠 패널에 있는 돼지꼬리를 잡아 끌어 부모에게 끌어다놓으면 되고 아니면 그냥 아래 사진처럼 페어런츠 패널에 있는 목록에서 부모를 선택해줘도 됩니다

그럼 이런식으로 부모 자식 관계는 완성 되었읍니다

이제 익스프레션을 넣어야합니다

익스프레션이란?

프로그래밍으로 오브젝트를 조작하는 언어로써 베이직 C++ 같은걸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유사한 언어를 많이 보게 되실겁니다

이부분은 에펙에서도 가장 상위에 있는 기술이며 저도 잘 다루는 편은 아닙니다 관련 서적의 두께가 수학의 정석 뺨칩니다

그래서 다 아는 사람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서는 위글이라는 익스프레션을 사용해볼까합니다

wiggle 어디서 많이 보신거죠? 여기서 말하는 위글은 궁디 흔드는 춤이 아닙니다

위글이라는 익스프레션은 오브젝트를 흔들거리게 하는 언어입니다

오브젝트가 흔들거리는다는 것을 보면 이 익스프레션은 어디에 먹혀야 할까요? 맞습니다 포지션입니다

자 근데 익스프레션을 넣으려는 포지션 값에 우리는 생각해보니 덕계못이 움직이게 키프레임을 준 상태입니다

키프레임이 있는 오브젝트에는 익스프레션을 줄 수 없읍니다

여기서 나오는 개념이 pre comp입니다

pre comp란?

프리컴프는 쉽게 생각하면 병합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읍니다 포토샵을 잘 하시는 분들은 머지 merge 라는 개념을 아실겁니다 그것과 비슷하게 보시면 될 것 같읍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루시는 분들은 그룹으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머지보다는 그룹에 더 가깝읍니다

프리컴프를 한다음 그 프리컴프된 오브젝트에 익스프레션을 먹여볼까합니다 프리컴프를 하는 법은

프리컴프할 오브젝트를 선택한 후

윈도우 (컨트롤 시프트 씨) 맥 (커맨드 시프트 씨)를 누르면

이러한 상태창이 뜨며 적당한 이름을 넣어준후 오케이를 누르면

이런식으로 덕계못의 프리컴프가 완료되었읍니다

이상태로 위글 익스프레션을 넣어보도록 하겠읍니다

덕계못의 포지션을 열고 포지션 키프레임 버튼을 윈도우는 알트를 누른채로 맥은 옵션키를 누른채로 클릭합니다

그러면 상단 이미지와 같이 포지션 값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우측에 언어를 적을 수 있는 창이 생깁니다

이 곳에 wiggle(10,10) 정도를 기입해봅니다

그러면 부들부들 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들거림을 쌩으로 상술한 키프레임 값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고역입니다

자 이제 폴라로이드를 넣을 차례입니다

자 상기 이야기 했던 대로 에펙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읍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4탄에서 계속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