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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왜 자꾸 거기서 나오는거야앱에서 작성

꼴승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05 12:16:55
조회 4987 추천 95 댓글 18
														

롯데가 시즌 막바지에 히트 상품 하나를 만들었다.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하고 있는 전병우가 주인공이다. 

9월4일 첫 선을 보인 전병우는 그 이후 18경기서 35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 타율 3할7푼1리를 기록하며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아직 몇 경기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성공 여부를 점친다는 것은 섣부른 일이 될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먼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병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게 만들고 있다. 각종 세부지표에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병우는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 3할5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전병우다. 하지만 2군에서 펄펄 날던 선수들도 1군에 올라오면 제 스윙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어려워 하는 공은 아이러니하게도 빠른 공이다. 퓨처스리그서 보지 못했던 수준의 빠른공에 대처가 안되기 때문에 다른 공에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이다. 

전병우는 다르다. 1군 무대의 빠른 공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아직 타수가 얼마 되지는 않지만 팀 내에서 가장 빠른 공에 잘 대처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전병우는 규정 타석 구분 없이 조사한 팀 내 패스트볼 대처 타율에서 4할의 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몇 번 치진 않았지만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보통 수준의 2군 선수였다면 아무리 몇 타석 거치지 않았더라도 1군 무대의 빠른 공에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 

전병우는 달랐다. 1군 수준의 빠른 공에도 매우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빠른 공에 대처가 되다 보니 다른 변화구에도 자신 있게 스윙이 돌아나왔다. 체인지업 상대 타율이 이를 증명한다. 

전병우는 팀 내 체인지업 대처 타율에서도 4할2푼9리로 2위에 올라 있다. 1군 수준의 빠른 공과 변화구에 모두 대처가 가능하다는 뜻이 될 수 있다. 신인급 선수가 만들기 힘든 결과물이다. 적은 표본임을 감안해도 그렇다. 이런 부문에서 이름을 자꾸 올린다는 건 그만큼 전병우가 재능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 

몇 번의 성과는 운이 따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병우는 갖고 있는 재능이 분명 남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타구 스피드가 그 증거다. 전병우는 현재 팀 내에서 가장 빠른 타구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다. 

9월 이후 롯데와 한화의 타구 스피드 및 비거리 등의 순위를 조사한 그래픽이다. 

전병우는 롯데 타자 중 가장 빠른 타구 스피드를 기록했다. 전병우는 평균 147.7km의 타구 스피드로 9월 이후 타구 스피드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타구 스피드는 종종 투수들의 구속과 비교된다. 타고난 파워와 타격 실력이 뒷받침 되는 기록이라는 뜻이다. 노력으로 발사각은 만들 수 있어도 노력으로 타구를 빨리 보내기는 어렵다고 선수들은 말한다. 그런데 전병우는 메이저리거급 평균 타구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전병우의 특별함은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비거리가 부족해도 타구 스피드가 동반이 되면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다. 타고난 능력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대목이다. 전병우는 이 부문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타고난 타구 스피드 능력이 빼어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4일 대전 한화전서도 그의 빠른 타구는 힘을 발휘했다. 전병우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2번 모두 빠른 타구가 동반이 된 3루쪽 내야 안타였다. 타구 스피드가 동반되지 않았다면 평범한 땅볼이 될 수도 있었다. 타고난 재능이 동반된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때문에 롯데 팬, 아니 야구 팬이라면 앞으로 전병우의 타격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지금 한국 프로야구를 들썩이게 할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자라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빠른 공 느린 공 다 대처가 되는 빠른 타구 스피드의 사나이가 바로 지금의 전병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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