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로 바랐던 인생은

현역으로 집 근처 교대에 무난히 입학해서 게임 존나 하고 초등교사 되고나서는 평생 게임 존나 하는 인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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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국어 조져서 씨팔 교대 떨어지고

재수는 1년 놀고 결국 삼수했는데

21111받을거 수학실수 씨팔 좆같은거때매 22111 받아서 집근처 쫄아서 못 쓰고 다른 지역 교대 붙어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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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까진 괜찮았어 솔직히 말해서,,.

근데 부모가 등록금이랑 방값만 주고 용돈 안주더라

그래 솔직히 내가 삼수했고,,, 내가 못해서 다른지역 온거니까,,,, 등록금이랑 방값은 내주니까,,,,

용돈 달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알바하긴 했는데...

결국 걸레같은 내 멘탈이 견디지 못하고 알바하기 싫어서 휴학하고 4수한다고 나와서 집근처 교대로 옮길 생각했지만

막상 공부 또 해보니 기출문제만 봐도 토할 것 같고 결국 현재는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 척하면서 피방만 존나 다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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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소문은 소문대로 퍼졌을 거고 

부모는 부모대로 무섭고

걍 인생 망함

그래 내가 잘못한거 인정해.

내가 모든 것을 자초한 것 전적으로 인정해.

근데 부모가 존나 원망스럽다 나는,,,, 진짜 까놓고 솔직히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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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용돈 딱 30만원만 줬으면,,,

진짜 기본적인 식비로만 쓰고 난 어차피 집에서 게임만 하니까....

정말 용돈 딱 30만원씩만 줬으면 내가 좆같은 알바를 하지도 않았을거고

그거때매 멘탈깨져서 4수니 뭐니 지랄하면서 교대 휴학하고 나오지도 않았을거고

수능신청도 안하고 도서관 다니는척 아무 의미없이 시간떼우면서 피씨방 다니는 지금 상황도 없었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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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능 전에 , 들키기 전에, 더 고통스러워지기 전에.

죽어야만하는, 나도 없었을텐데.

그래 솔직히 말해서 나 죽기 싫다. 무섭고. 씨발 억울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게임이라도 실컷 할 걸

아무튼 정말 부모 존나 원망스럽다,,,,,,,,

진짜 까놓고 말해서,,,,

내가 불효자인것도 알고 쓰레기인것도 아는데

난 그래도 부모가 너무 원망스러워 ㅋ

좆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