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꼴갤러 기자] 이명우가 내년에도 변함없이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불펜으로 남는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프리에이전트(FA) 이명우를 14일 두산과의 경기가 끝난 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명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1+1 4억원에 사인했다. 이번 FA 시장 개막 후 첫 1호 계약자이다.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기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롯데의 베테랑 선수로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내년 시즌도 함께하길 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명우 역시 FA시장의 차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최근 들어 일명 선수들의 '거품' 연봉과 금액의 논란 때문인지 FA시장은 좀처럼 조용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이명우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명우는 좌완 고효준과 함께 원포인트 불펜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이번 시즌 59게임에서 44이닝을 소화하여 0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보이며 팀에 기여했다. 또한 직구 138km의 빠른 직구와 126km의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였다.
이명우는 차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내년 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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