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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커진 방출시장, 2차 드래프트 매년 실행하는 건 어떨까? 앱에서 작성

꼴승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0.25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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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종료와 동시에 스토브리그 문이 열렸다. 마치 기다렸다는듯 방출과 영입 발표가 줄을 잇는다. 방출 선수를 두고 3, 4구단이 뛰어드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이럴 바에는 2차 드래프트를 매년 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10구단 프런트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단장과 운영팀은 매일 들려오는 방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방출되면 곧바로 연락해 영입을 제안한다. 경우에 따라선 방출과 입단이 동시에 추진되기도 한다. 삼성은 방출자가 17명에 달하는데 방출 통보를 받은 배영섭은 SK 이적이 확정됐고 장원삼은 LG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인 KT 이진영과 NC 이종욱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KIA 내야수 정성훈도 플레잉 코치 자리를 제안받았다. 임창용과 최준석은 현역 연장을 위해선 새 팀을 알아봐야 한다. 유니폼을 벗는 선수가 10구단 총합 70명이 넘는다. 모그룹의 지원금이 축소되고 산업화를 향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이적 시장이 형성됐다.

이적 결과에 앞서 과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선수에게 방출 통보는 직장인의 해고 통보와 마찬가지다.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베테랑 혹은 2군 선수들은 공포의 벨소리가 울리지 않을까 초조해진다. 먼저 방출 통보를 받은 동료 소식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한 선수는 “1군 커리어가 상당한 선수가 방출 통보를 받아서 깜짝 놀랐다. 이해할 수 없는 방출 소식에 다음은 내 차례가 아닐까 싶어 잠도 못자고 있다”고 깊은 한 숨을 쉬었다. 그가 말한 ‘1군 커리어가 상당한 선수’는 새 소속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니폼을 갈아입더라도 구단과 선수의 아쉬운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방출을 통보하는 구단도 마음이 편치 않고 통보를 받은 선수는 구단에 악감정이 생기기 쉽다. 

만일 2차 드래프트를 매년 연다면 이러한 감정소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2011년 겨울 처음으로 시행된 2차 드래프트는 격년제로 열린다. 2017년 11월까지 총 네 차례 2차 드래프트가 진행됐고 108번의 지명이 이뤄졌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팀당 40명을 보호선수로 지정한다. 군보류 선수와 1~2년차 선수는 자동으로 드래프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지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력 평준화와 선수 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선수 중 절반 가량이 새 유니폼을 입고 2018시즌 1군 무대에 올랐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팀을 옮길 때 느끼는 감정은 방출 후 입단과는 차이가 크다. 2차 드래프트가 열리는 해에는 2차 드래프트가 끝나고 선수단 정리가 진행된다. 매년 11명의 신인을 지명하기 때문에 방출자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방출로 인한 구단과 선수의 악감정을 줄일 수 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매년 2차 드래프트를 진행하자고 요청하고 있다. 2차 드래프트는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를 참고해 만들어졌는데 룰5 드래프트는 매년 윈터미팅에서 열린다. 빅리그 30구단 단장과 프런트가 한 장소에 집결해 명단을 받고 선수 지명이 이뤄진다. KBO리그도 시즌이 끝나면 10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윈터미팅을 연다. 윈터미팅과 2차 드래프트를 일원화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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