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솩은 김광현 박경완 전병두도 없었고
심지어 홍어가 매수했을 확률도 매우 높은 시즌이었고
(최규순 매수가 사실로 드러났었지)
무승부가 패로 간주되는 ㅈ같은 규정때문에 1위 놓쳤고
(무승부가 현 시즌과 동일하게 적용됐다면 슼이 1위)


상대는 미쳐버린 김상현과
구톰슨 로페즈 윤석민 막강 3선발이 버티고 있고 유동훈이라는 마무리까지 갖춰진 상황에서


막판 19연승으로 1위를 압박했으며
두산과의 플옵에서 2패 뒤 3연승의
리버스스윕을 달성했고
그 혈투를 벌이고 올라와서는 당대 최강 전력이라는 홍어 상대로 코시를 7차전까지 끌고갔고
심지어 그 7차전도 경기 후반까지 리드, 9회초까지 동점이었던 사실상 비등비등한 경기였음.


진짜 왕조라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 정도 저력을 보여줘야 하는게 맞는거임.


근데 슼 상대 타율 1할따리인 약사 빠진거랑
슼 상대 방어율 7점대인 김강률이 진정한 차포라고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차포가 빠졌다 해도 걔네가 진정 강팀이고 왕조라면 이런식으로 자멸해서는 애초에 안 됐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