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뇌피셜] 1년 뒤, 언론기사

????(49.173) 2018.12.07 18:23:34
조회 365 추천 25 댓글 4
														


viewimage.php?id=2ab4d128f1c107a86ba884&no=24b0d769e1d32ca73fee86fa11d028310f26c7ac70778cce12f3e75985e8e89659ae45b9db83e898b5f43b930d358f1d528046d59e541456443c1ed42c389310c9



올 시즌 가장 성공한 FA로 꼽히는 롯데 양의지. 개인성적 뿐만 아니라 특유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리더십으로, 롯데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주역 가운데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사진=스포츠OO OOO기자)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제는 단연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다.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주요 FA들의 거취에 따라 야구팬의 희비가 엇갈리고 팀의 운명이 좌우된다. 그러나 FA 계약과정은 알려진 게 많지 않다. 계약 당사자들이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계약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스포츠OO>가 올 시즌 가장 성공한 FA로 불리는 롯데 양의지를 중심으로 FA 계약과정을 취재했다. 덧붙여 ‘대박’에 성공한 선수가 계약 후 직면하는 고난과 좌절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도 살펴봤다.

 


2018년 12월 17일. 부산 롯데호텔 스카이라운지 일식집으로 세 명의 남자가 들어왔다. 주변을 살핀 그들은 예약된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을 잠갔다.

 

“양 선수,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우린 자릴 뜨지 않을 생각입니다. 밤이 샐 때까지 양 선수를 설득하고 또 설득할 참입니다.” 롯데 조현봉 운영팀장은 작심이라도 한 듯 넥타이를 풀었다.

 

“우리 팀에 와서 잘한다면야 그보다 좋은 일은 없지요. 하지만, 성적이 다는 아닙니다. 우린 양 선수가 팀을 위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 주리라 믿어요. 개인 성적은 그다음입니다.” 롯데 이윤원 단장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FA 신분이던 양의지는 롯데의 적극적인 구애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렸다.

 

“양 선수, 조건 차이가 크지 않다면…롯데에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 단장의 정중한 간청에 양의지는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사실 롯데나 두산이나 계약액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 프런트를 만나면 만날수록 ‘이렇게 나를 존중하는 팀이 있구나’ 싶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하면 왠지 야구를 잘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양의지의 회상이다.

 

롯데는 양의지에게 무리한 옵션을 걸지 않았다. 양의지가 원하면 되레 옵션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정’ 옵션을 수정할 수 없으면 양의지에게 최대한 양해를 구했다. 순식간에 계약안을 조정하자 조 팀장이 계약서를 내밀었다.

 

“여기서 계약을 마무리 짓지요.”

 

순간 양의지의 뇌리에 두 글자가 떴다. ‘두산’이었다.

 

“두산 프런트에 전화를 ‘할까’ ‘말까’ 망설였다. 그러다 전화로 롯데와의 계약사실을 통보하면 너무 무례하지 싶어 ‘꾹’ 참았다. 결국….”

 

오후 3시 30분 양의지는 롯데와 4년 계약을 맺는다. 롯데는 오후 5시 보도자료를 통해 양의지의 영입을 언론에 알린다. 양의지의 거취를 지켜보던 두산은 기사를 접하고 곧바로 양의지에게 연락을 취한다.

“의지야,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말이야. 지금 기사들 다 사실이 아니지? 그럴 거면 전화라도 좀 주지 그랬니.” 두산 모 팀장의 목소리는 허탈함과 서운함이 뒤섞여 있었다.


---------------------------------------------------------------------


롯의지 바라는 마음에 패러디 해봤읍니다 ㅠ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0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1336543 좀있다 손바닥 이모티콘 쓰는새끼 나오겠네 ㅇㅇ(121.182) 18.12.07 39 0
1336542 솩) 이재원피셜) 나종덕 저나이에 저정도면 잘하는거래 [6] ㅇㅇ(211.213) 18.12.07 317 0
1336541 배재후 그립다 일처리하나는 섹머했는데 ㅇㅇ(175.194) 18.12.07 40 0
1336540 밥한잔도 그렇고 양의지 잔류도 그렇고 진퉁 썰쟁이는 맞는데 dd(180.230) 18.12.07 56 0
1336539 양의지 범두 잔류 vs 씨발이네 이적 [1] ㅇㅇ(39.7) 18.12.07 91 0
1336538 이제 꼴갤에서 양의지 언급 하는넘들 쳐내 ㅇㅇ(59.21) 18.12.07 63 2
1336537 칩)오늘 하루만에 포수2명 날라가 버렸네 ㅋ ㅋ [2] ㅇㅇ(121.182) 18.12.07 246 3
1336536 중열아 종덕아 보근아 제발 시발 부탁한다 2할중반에 공만 잘잡아도 [4] ㅇㅇ(123.214) 18.12.07 132 0
1336535 이재원 69억 줬는데 예랑이가 양의지를 80억에 싸인시키겠냐 ㅇㅇ(125.128) 18.12.07 70 0
1336534 개꼴런트는 우승하고 싶어할 이유가 없음 ㅇㅇ(211.36) 18.12.07 41 0
1336533 니들은 롯데를 모르네.. 양의지 낼 아침에 롯데행 오피셜 뜬다. [10] ㅇㅇ(123.111) 18.12.07 258 7
1336532 이윤원 씨발 하 진짜 원나우 어디갔어 치매냐 ㅇㅇ(175.194) 18.12.07 45 0
1336531 위아래도없녀 엔씨발새기들 ㅇㅇ(1.233) 18.12.07 92 0
1336530 팩트) 꼴데는 잘못없다.gisa [4] ㅇㅇ(39.7) 18.12.07 286 4
1336529 꼴의지 보상으로 김태군데려오자 ㅇㅇ(59.29) 18.12.07 96 0
1336528 이윤원 개색히 사퇴해 ㅋㅋㅋㅋㅋ ㅇㅇ(183.103) 18.12.07 32 0
1336527 담합 분위기 있는것 같더만 아닌건가 [1] ㅇㅇ(123.111) 18.12.07 94 0
1336526 이제 노린다고했지 아직연봉협상도 안했는데 왜벌싸 린의지 확정인거처럼하냐 [7] ㅇㅇ(175.223) 18.12.07 163 0
1336525 김태군 롯데오면 찬성? ㅇㅇ(219.240) 18.12.07 49 0
1336524 아 이윤원 유니폼팔이 씨발 좆같네 좆덕이 좆렬이 보기싫다 ㅇㅇ(175.194) 18.12.07 44 0
1336523 일산꼴빠 너무 추워서 뒤지겠다 [2] ㅇㅇ(117.111) 18.12.07 95 1
1336522 그래 담주 노경은만이라도 꼭 잡아라 새끼들아 ㅅㅂ ㅇㅇ(123.214) 18.12.07 44 0
1336521 꼴깃집 다녀왔다 [2] ㅇㅇ(117.111) 18.12.07 363 2
1336520 의지영입의지가 없다고? 그럼 8위지 ㅇㅇ(223.38) 18.12.07 24 0
1336519 믿거甲 언론사甲 [2] ㅇㅇ(183.103) 18.12.07 233 4
1336518 레일리재계약하지말고 거르라고 그냥 용병로또 긁어 ㅇㅇ(1.102) 18.12.07 47 0
1336517 느그..클래식시리즈만 없앤거 아니네 항구시리즈도 없앤냐 [2] ㅇㅇ(121.182) 18.12.07 81 0
1336515 뭐고 ㅅㅂ??? 기사 지금 보는데 롯데는 영입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 [3] ㅇㅇ(123.111) 18.12.07 160 0
1336514 av 배우중에 사나자미 예쁘다 ㅇㅇ(223.38) 18.12.07 83 1
1336513 씨발 야 이윤원 기장에 있나 지금 [2] ㅇㅇ(14.42) 18.12.07 113 0
1336511 엔씨 내후년에 김태군 돌아오자너 ㅇㅇ(219.240) 18.12.07 56 0
1336510 스브스 유병민 작년에 린드블럼 기사 먼저씀 ㅇㅇ(210.57) 18.12.07 79 0
1336509 계란빵아저씨 응원되게 열심히 하더라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07 110 0
1336508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고기먹고있는 꼴빠 불쌍 [1] ㅇㅇ(110.10) 18.12.07 70 0
1336507 타)너네 병신들아 뭐믿고 양의지 안사냐? [2] ㅇㅇ(223.33) 18.12.07 82 0
1336506 아 누가 가서 시위라도 하자 ㅇㅇ(175.194) 18.12.07 41 0
1336505 엔의지 되면 엔씹한테 정범모라도 달라고 빌어야지 ㅇㅇ(125.128) 18.12.07 43 0
1336504 양마갤 폭파 제발 앙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3.214) 18.12.07 42 0
1336503 비번 찍던 때가 언제였지 ㅇㅇ(219.240) 18.12.07 29 0
1336502 양의지 마갤 저기는 ㄹㅇ 기지배들만 모아놨냐?? [3] ㅇㅇ(1.252) 18.12.07 143 0
1336501 포기해야겠다.... ㅇㅇ(202.150) 18.12.07 46 0
1336500 협상에 이거 주면 이긴다 ㅋㅋ ㅇㅇ(183.103) 18.12.07 100 0
1336499 롯데자이언츠가 양의지에게 '관심'이 없는이유 ㅇㅇ(125.140) 18.12.07 152 0
1336498 다시 최준석 영입해서 포수로 쓰자 ㅇㅇ(121.182) 18.12.07 33 0
1336497 야야 빨리 누구든 사라 시발 좆같으닌깐 ㅇㅇ(125.184) 18.12.07 34 0
1336496 용병만 잘뽑아도 가을은 99프로간다 sunday(112.151) 18.12.07 44 0
1336495 이러고 김민성 50억에 사올듯 [1] ㅇㅇ(223.62) 18.12.07 86 0
1336494 150 억짜리 반쪽선수 그대창보고 포수하라케라 [1] ㅇㅇ(121.182) 18.12.07 58 0
1336493 이제 야구접고 아이돌 덕후나 해보겠습니다 ㅇㅇ(175.194) 18.12.07 43 0
1336492 양마갤 ㅅㅂㅋㅋㅋㅋㅋㅋ [6] ㅇㅇ(223.62) 18.12.07 313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