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반전 성공' 롯데 정 훈 "만족 無, 여전히 배고프다"모바일에서 작성

득머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17 09:06:10
조회 228 추천 3 댓글 6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379fe4336c51bf4787302fa66d39d2d01aa276335fbf601dc849b37c60c00f79c1265c1d8bcd1766f72fb9e6ed04bdf15d155b833e77d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대만 가오슝.

보름 간의 훈련을 소화한 정 훈(32)의 몸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쉴틈없이 가오슝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각오는 검게 그을린 피부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2018시즌 정 훈은 91경기 타율 3할5리(174타수 53안타), 7홈런 26타점. 출루율 3할6푼1리, 장타율 4할9푼4리를 찍었다. 좌투수 상대 타율 4할2푼9리, 5홈런 11타점으로 \'좌투수 킬러\'로 맹활약 했다. 최근 수 년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설 자리마저 잃었던 그는 승부처마다 특급 조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 훈이 스스로 내린 2018시즌 평가는 냉정했다. "내 목표가 백업이었다면 지난 시즌 성적에 충분히 만족했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주전이다. (지난 시즌 성과에) 만족할 수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또다시 사이클이 반복됐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2군에서 시작하다 1군에서 성과가 나오니 성적에 대한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작 그가 주목한 것은 성적이 아니었다. 정 훈은 "예전엔 \'왜 내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잠기다보니 야구장에 가기 싫을 때도 있었다"며 "돌아보면 그동안 간절함을 이유로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날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이)대호형이나 (손)아섭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 70~80% 정도는 바뀐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난 시즌은 성적보다 더 큰 부분을 얻은 해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도 정 훈은 승부처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큰 스윙이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컨텍 능력은 상당하다는 평가. 수비에서도 이대호-채태인의 부담을 덜어줄 1루 백업 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정교함\'을 새 시즌의 과제로 꼽았다. 양 감독은 "정 훈은 상대 투수의 공을 정교하게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인데, 그 부분을 살리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훈은 "여러 포지션을 준비 중이다. 지금 위치에서는 내 장점을 살리는게 맞다"며 "감독님, 코치님들이 내게 바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일단 방망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선 "지난 시즌 1루를 맡아보니 빠른 타구가 많이 오더라. 안되면 몸으로라도 (타구를) 막아야 한다. 몸으로 막는 것은 자신 있다. 우리 팀에 좋은 외야수들이 워낙 많지만, 경기 중 기회가 올 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의 조언을 두고도 "감독님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해주시는 조언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믿음을 드리기 위해선 보완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함께 하는 기회를 더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정 훈에게는 더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늘어났다. 다가오는 3월 \'인생의 반쪽\'인 첫 아들을 품에 안게 된다. 정 훈은 "태어날 아들을 생각하면 야구가 더 간절해진다. 어느 때보다 잘하고 싶은 시즌이기에 준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연애할 때는 경기장에서 응원가가 자주 들렸는데 요즘 뜸하다\'고 하더라"고 웃은 뒤 "지난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를 대하는 마음만은 굳건히 유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661343 양상문 1+1 오프너 도입 이유 " 롯데엔 선발자원이 많다" [8] ㅇㅇ(118.33) 19.04.01 285 2
1661341 난 케이리그 깟는데 교묘하게 자한당으로 모는 ㅂㅍ년 ㅇㅇ(61.76) 19.04.01 39 0
1661340 중열이상무갈수 있겠냐 cho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40 0
1661339 근데 또영석은 이쯤되면 즐기는 건가 ㅋㅋㅋ [1]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67 0
1661338 적폐당 틀딱한마리 눈물겨운 똥꼬쇼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60 0
1661337 노시환 좀 헤맨다고 치키워들이 까고 있더라 성골이최고다(123.111) 19.04.01 53 0
1661336 ㅂㅍ도 케이리그를 즐겨보지않는다. 선수 아무도 모른다. ㅇㅇ(61.76) 19.04.01 39 0
1661335 상동희 까는건 알겠는데 종덕맘들 슬쩍 동일선상에 놓지마라 [1] ㅇㅇ(121.167) 19.04.01 72 1
1661334 가래 오자마자 정치떡밥 나오노 [1] ㅇㅇ(175.223) 19.04.01 45 1
1661332 영석이 기사인데 실화냐? ㅇㅇ(223.62) 19.04.01 120 0
1661331 아무리 욕하긴 해도 한동희는 아츄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39 0
1661330 k리그 이번에 오른 시청률이 0.22%다 ㅋㅋㅋ [1] ㅇㅇ(61.76) 19.04.01 84 0
1661329 꼴갤럼들 진지하게 ㅈㅈ사이즈 얼마임 [1] ㅁㅁ(106.102) 19.04.01 52 0
1661328 황교안보면 안철수생각나네 ㅋㅋ ㅇㅇ(222.102) 19.04.01 41 0
1661327 한동희 팔아서 선발 못데리고옴? ㅇㅇ(223.33) 19.04.01 31 0
1661326 k리그 시청률 0.2% 따까리인데 왜 세금지원함? ㅋㅋ [4] ㅇㅇ(61.76) 19.04.01 162 1
1661325 한동희 못해도 트레이드는 안된다. [1] 성골이최고다(123.111) 19.04.01 99 1
1661324 한동희가 비빌 프로선수 나종덕밖에없다 [1] ㅇㅇ(117.111) 19.04.01 68 1
1661323 레드준표가 갱남엪씨 없에려할때 잊었냐?? [3] ㅇㅇ(121.190) 19.04.01 65 0
1661322 ??? 행님들 제가 좆으로 보입니까? [1] 꼴데빵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106 0
1661321 오늘자 등말소 현황. jpg ㅇㅇ(111.91) 19.04.01 163 0
1661320 칩)이번에 너희 가을 갈것같기도 하다 ㅇㅇ(182.216) 19.04.01 47 0
1661319 분명 한동희도 트레이드 안하면 좆문도처럼 후회한다 ㅇㅇ(223.33) 19.04.01 37 0
1661318 내일 문학으로 야구보러 처음 가보는데 [7] ㅇㅇ(121.138) 19.04.01 206 1
1661317 한동희 현시점에서 정훈은 넘었냐? [2] ㅇㅇ(121.167) 19.04.01 83 0
1661316 헬기 타고 가야 이렇게 볼 수 있는거냐? ㅇㅇ(123.111) 19.04.01 56 0
1661315 진짜 정신 못차린놈들 존나많노 족발락을 재계약해야 한다고? ㅇㅇ(125.142) 19.04.01 39 0
1661314 겆큠은 창단 첫 1차지명자도 버림 ㅇㅇ(211.36) 19.04.01 65 0
1661313 사실 부산아이파크 감독도 모른다 ㅋ [2] ㅇㅇ(61.76) 19.04.01 68 0
1661312 경남fc에 누구있는지 아냐 ㅋㅋ [2] ㅇㅇ(61.76) 19.04.01 77 0
1661311 시민세금으로 운영하는 시민개축은 없어지는게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61.76) 19.04.01 36 0
1661310 진지하게 한동희가 오태곤보다 구리냐? [5] ㅇㅇ(175.223) 19.04.01 148 0
1661309 경남fc는 시민구단이라 정치와 떨어질순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61.76) 19.04.01 44 0
1661308 사훈,종덕,준태,중열 중 고정으로 써야 되면 누구씀? ㅇㅇ(58.235) 19.04.01 35 0
1661307 승락이는 왜자꾸 쥐만 만나면 겜 터뜨리냐? ㅇㅇ(223.39) 19.04.01 36 0
1661306 제발 롤주은 박종무 강동관 이딴 새끼들부터 좀 방출해라 ㅇㅇ(125.142) 19.04.01 41 0
1661305 승락아 윤석아 저녁 먹었냐? ㅇㅇ(223.39) 19.04.01 43 0
1661304 한기원은 야구할꺼면 그냥 몰라보게살빼야지 ㅇㅇ(180.231) 19.04.01 37 0
1661303 민주당이 경기장 유세했으면 개념글 박제됐는데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84 2
1661302 창윈에프시가 책임지든 말든 개꿀아니냐 [1] ㅇㅇ(223.39) 19.04.01 55 0
1661301 기원이 군머 갔구먼 [1] ㅇㅇ(61.76) 19.04.01 133 0
1661299 소시지 햄 사먹을때 돼지함량80 프로 이상꺼 사지 ㅇㅇ(223.39) 19.04.01 44 0
1661298 아 씨발 어제경기 하이라이트 보다가 또 욕나왔네 [7] ㅇㅇ(223.39) 19.04.01 124 0
1661297 이거. 너무한거..아니냐..jpg ㅇㅇ(223.39) 19.04.01 115 1
1661296 꼴데팬들부터가 1차지명은 안고 죽어야된다 이 마인든데 [1] ㅇㅇ(125.142) 19.04.01 84 0
1661295 이새끼는.잘버린거 아니냐? [3] ㅇㅇ(175.223) 19.04.01 181 0
1661294 황진수 지 동기는 98억받고 야구하는데 [3] 꼴데빵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189 0
1661293 썩창이는 꼴데 있을때도 코미디였는데 나갈때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쌔리고주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4.01 44 0
1661292 팩트) 3병우 or 동한 포수 김사훈이면 밥값은 함 ㅇㅇ(58.235) 19.04.01 38 1
1661291 김동한 황진수 이놈들은 아직도 가능성이 있는거냐 [1] ㅇㅇ(223.63) 19.04.01 7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