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순한 팩트로는 창원으로 하나 마산으로 하나 딱히 차이는 없어보일 수 잇음

근데 단순한 자존심 싸움은 아니고
창원 통합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이해할 수 있음

처음에 통합시 얘기가 나온 건 꽤 오래됨
옛날에는 창원마산 굳이 구분하고 지내진 않았음
택시나 시내버스도 다른 시임에도 불구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음 그래서 2000년 초반부터 광역시 승격 얘기 등이 나오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장단점이 명확하게 계산되는데
인지도만 보면
마산은 국내에서 유명
창원은 국제적으로 유명
창원시의 계발 정책을 보면 국내 대표적 환경도시 타이틀 유지하려고 해외연관 사업에 집중하고 잇었음
대표적으로 람사르 개최(환경올림픽)
그리고 세금도 창원시가 경남 1등이었고,
교육, 문화, 산업 등등 대부분이 창원시가 주도하는 형태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대외적으로는 통합창원시라고 명명되며 사업을 진행함

만약 통합창원시 되면 이득보는 건 마산, 진해였지
창원시는 현행유지가 제일 이득이었으니(걍 평균 소득 높은 창원시민끼리만 있는 게 제일 좋으니)
근데 갑자기 마산시민들이 왜 이름을 창원으로 하냐고 반발함
아니 시발 창원시민은 통합되어서 볼 이득이 1도 없지만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러려니 하는 찰나였는데 말이지

그래서 마창진 시민 대상으로 회의도 존나하고
투표도 진행함
이미 이 사건으로 마산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존나 꼬롬하고 이기적이고 물에 빠진 거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놈처럼 인식이 박힘

그 이후로도 자잘하게 요구하는 거 존나 많고
세금은 창원시가 더 내는데 말은 마산에서 더 많고
진절머리가 나는 거지

심지어 이번 엔씹구장 투자도 창원시민들이 더 내면 더 냈을뿐더러
처음에 부지 선정할 때도 돈 좀 있는 지역에 접근성 좋게 지어야 수입도 안정적이고 팬 규모도 좀 늘릴 수 있다해서
창원공설운동장에 건설하는 게 주류였는데
그 놈의 마산마산 결국 씅에 못 이겨서 마산야구장 바로 옆에 지어줌
지금 그 앞에 왕복 4차선이 전부임 주차장도 ㅈ도 없고
한마디로 거기 지어야할 이유라곤 그냥 마산야구장 위치 그대로인 점 말고는 없음
그럼에도 씨발 그래 그 동안 야구봐온 게 있는데 거기다 짓자
해줬더니 이제 이름가지고도 마산 안 들어간다고 지랄지랄을 하는 거임

이러니 씨발 야구 안 보는 시민들도 좆같아하지 안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