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스포츠 방송사 인터뷰 전문)

Q. 오늘 나승엽 선수의 2안타 중 8회의 적시타는 정말 중요했다. 3-1 카운트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가?
A. 감독님께서 타격하기 전에 존을 높게 잡고 치라고 하셨는데 그 덕을 봤다.

Q. 고영표 선수를 처음 상대하는데 어땠는가?
A. 볼이 정말 좋았고요. 다 좋았던 것 같아요.

Q. 초반에 롯데 타자들이 굉장히 빠른 승부를 가져갔는데 지시였는가?
A. 시합 전 전력 분석 당시 김주찬, 임훈 코치님께서 잘 지시하셨고, 타자들이 이를 따랐다.

Q. 나승엽 선수가 퓨처스를 다녀온 이후로 좋아졌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A. 퓨처스 감독님, 이병규, 이성곤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생각을 많이 바꾸고 돌아왔다.

Q. 나승엽 선수 입단 초기 때는 3루를 많이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3루는 어떤가?
A. 아직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Q. 중심 타선에 계속 배치가 되고 있는데, 타순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A. 앞 타자들이 잘 살아나가서 본인한테 찬스가 많이 오는데, 부담감은 전혀 없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Q. 상무 시절이 많은 도움이 됐는가?
A. 상무에서 2시즌 풀타임을 뛰다 보니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방향성이 잡히고, 1군 무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

Q. 퓨처스 갔다 온 다음에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데, 어떤 부분이 좋아진 것 같은가?
A. 레그킥을 버렸고, 피처와의 타이밍만 맞추자고 생각하니 잘 맞는 것 같다.

Q. 레그킥을 버리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A.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적응해서 공도 잘 보이고 정타도 많이 나간다.

Q. 오타니 선수도 레그킥을 버렸는데 영향을 받았는가? +롤모델이 있는가?
A. 딱히 없다.

Q. 롯데의 원정 팀 타율이 최하위인 걸 알고 있는가?
A. 몰랐다. 생각해보니 홈이 좋은 것 같다.

Q. 나승엽 선수 개인도 홈-원정의 타율이 많이 차이나는데 뭐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A. 모르겠습니다.

Q. 홈은 특히나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있는데, 어떤 느낌인가?
A. 한 번씩 소름돋는 것 같다. 응원가를 들을 때

Q. 원정팀들이 기에 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A.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8회 때 롯데 팬들의 응원이 대단했다. 팬들에게 한 마디
A. 팀이 이제 쭉 올라갈 일만 남았는데, 팬들께서 많이 응원하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 실망시키지 않게 더 열심히 해서 꼭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