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병수 부산시장 재임시절 강서구 화전동에 버스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을 세움. 문제는 화전동이 녹산공단 쪽인데 거기서도 떨어져 있고 시내랑도 멀어서 이 근처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음.

2. 화전동 그린벨트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명지 주민들의 계속된 버스증설 요구와 김도읍의 활동으로 어찌 공사가 진행됨.

3. 2023년 2월에 화전동에 강서공영차고지가 완공됨.

4. 강서공영차고지 입주업체로 태영(55, 58-2, 1004번 등), 금진(124, 128-1번), 영신(17, 61, 161번)이 결정됨. 태영은 원래 이쪽으로 다니던 회사라 1004번 빼면 별 문제 없지만 나머지 두 업체는 각각 김해, 사하구-시내업체라 문제가 큼.

5. 그나마 김해는 부산에서 미리 통보를 해서 매스컴으로 다루고, 대체노선 911, 912번을 신설할 시간을 벌어줌. 근데 영신네 노선은 이제까지 아무 언급이 없었음.

6. 화전차고지 입주가 3회사 모두 2023년 6월 17일로 결정됐음. 이제서야 영신 버스노선 3개 변동사항이 공개됨. 161번은 건드릴 수가 없어서 단순연장으로 결정됐는데 17번, 61번은 노선이 너무 길어져서 각각 자갈치, 부산역으로 자를 예정이었음.

7. 이 사실을 알게된 17, 61번 단축구간(좌천동, 신암, 당감동 등) 연선 동구 부산진구 주민이 당연히 거세게 반발함. 이때 서병수가 17번 단축 반대 1인시위를 함.

8. 이현승 의원이 어째어째 해서 61번은 부산역-동의대 구간은 살리는 걸로 결정됨. 게다가 59번을 남포동으로 연장시킴.

9. 반면 서병수는 꼼수를 썼는데 17번을 지킨 척 하려고 멀쩡한 66번을 17번으로 바꾸고, 기존 17번은 171번으로 바꿈. 여튼 이거 수습한다고 입주가 7월 29일로 한차례 더 밀림.

10. 당연히 이런 꼼수는 금방 들통나버림. 167번까지 당감동으로 끌어왔는데 당감동 성난 민심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도리어 개금동 주민들의 반발을 삼.

11.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역구에서 서병수의 민심은 완전히 나락갔고 부산시 공무원도 욕 뒤지게 먹었음.

12. 국힘 수뇌도 이걸 인지했는지 결국 서병수를 북구로 유배보냄. 그리고 개같이 패배

+에필로그. 이후 171번은 구의원 집 앞으로 독단적으로 변경하다가 들통나서 된통 욕먹음. 마침 이때 엑스포 29표 사태까지 터지며 부산시 행정수준은 둘 엮여서 쌍으로 조롱받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