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금요일 kt전이였음..

짱구모자 준다고 해서 여자친구랑 간만에 야구장에 왔음.
응원 탁자석 있잖아. 3명 앉는데 그기에 앉아서 직관했거든?
근데 우리가 앉아있으니깐 존나 음흉해보이는 씹돼지 남자가 여친옆에 앉더라.
내 여친이 가운데 앉았고 양 옆쪽으로 나랑 그 돼지변태랑 앉아서 관람하고 있었음
근데 야구 보는데 계속 옆에 돼지가 우리쪽으로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더라. 나랑도 눈 2번마주쳤고 여친이랑도 여러번 마주쳤다고함.
근데 여친 표정이 계속 뭔가 불편해보이길래 내가 맥주사러가자고 하고 데려고 나왔거든? 근데 여친이 나가면서 하는말이 스마트폰 카메라 셔트음이 계속 들리길래 옆에 쳐다봤더니  카메라가 자기 가슴쪽으로 향해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번 째려봤더니 그 남자가 경기장 찍는척 카메라를 돌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이건 내가 확인해봐야겠다 싶어서 내가 가서물어본다니깐 여친이 아닐수도 있고 괜히 싸움나면 일 복잡해진다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확실한 증거좀 잡아야겠다 싶어서 여친만 먼저 자리에 앉고 난 뒤 늦게 들어갔거든? 혹시 또 불법촬영하나 싶어서
근데 아니나 다를까? 여친이 경기 집중하는척 앞만 보고 있으니깐 그 돼지가 또 휴대폰을 비스듬히 여친쪽 찍길래 내가 가서 뭐하냐고 하니깐 경기장 찍었다는거야
그래서 그럼 방금 찍은사진 보여줄수있냐고 물었고 자기 사생활이라 보여줄수없다고 하대?
그래서 내가 본게 있다. 만약 내가 오해하는거라면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보상해주겠다고 함.
그러니깐 막 화를 내면서 그대로 나가는거야ㅡㅡ
쫒아갈려고했는데 여친이 일 크게 만들지 말자고해서 그냥 참고 넘어갔음
여친이 그때 가슴 파인옷 입고왔긴했지만 쳐다보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쳐 찍고 있네 시발 돼지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