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업 3일차 송재영 3일 연투 1이닝 + 0이닝 대충 1일 평균 0.5이닝

콜업 3일차 정현수 징검다리 2일 3이닝 1일 평균 1.0 이닝.

정현수 지난 4번 째 콜업 20일 동안 6일 등판 1군 등록일수 당 평균 0.7이닝 소화함.

정현수 이번 시즌 총 19 1/3 이닝 중 17이닝을 1달 동안 던짐 (8/18~9/17, 10일 2군기간 포함) 정현수 투구를 본 게 사실 1달 밖에는 안 됨.

초반 5개월동안은 2 1/2이닝 던진게 다임. (시범경기 삼성전 2타자 날림, 5월 키움선발 2이닝 날림, LG 원포 2번 도합 4번)

그 중 14 이닝을 지난 번 4번 째 콜업 20일 동안 던짐 (8/18~9/6)

올린 당일 키움 롱릴 3 1/3이닝 (3일 전 퓨쳐스에서 선발 94구 던지고 왔었음.) 써먹고 20일 동안 롱릴 1번(키움), 원포 기아 2타자 (소크라테스, 나성범), 선발 3번(삼성, 키움, KT), 불펜 (삼성) 아주 다양하게 6번 올려서 1군 부른 날부터 2군 내린 전 날까지 20일간 제대로 굴리다 2군 내려 보냄.

(뛴 경기수가 몇개 안되서 정리가 참 쉬움. 참고로 이번 시즌 원포로 뛴 LG, 기아 4게임 6타자는 모두 무안타, 무볼넷으로 막음. 원포 출루율 0.0임 )

1군 등록일 1일당 평균이닝수가 선발인 경우 반즈, 월커슨 1.02이닝, 박세웅 0.89이닝 , 김진욱0.68 이닝 임. 

불펜 투수는 한현희 0.44이닝 김상수 0.41이닝 진승현 0.39이닝 박진 0.32 이닝. 전미르 0.39이닝 구승민 0.35이닝 이민석 0.42이닝 그 이하는 0.2이닝 전후

마무리 김원중 0.33이닝 인데 정현수는 지난 번 콜업 때 선발 롱릴 원포 이거저거 다하며 일일 평균 0.7 이닝 소화 함.

덜 쳐맞고 투구수 조절이 되야 조기강판안되고 이닝수 채우니 이닝수 + WHIP만 봐도 쓸만한 투수 아닌 투수인지 쉽게 구별이 됨.

(이민석은 쳐 맞아도 계속 던지게 해서 이닝수가 쓸모보다 높게 나왔고 정현수는 단기혹사로 이닝수가 높게 나왔지만 평균자책점, WHIP 역시 모두 상위임. 지금까지는!  그러니 더 써봐야함) 

정현수가 아무리 대졸 성인으로 경험이 많다고 해도 아마에서 프로로 온 신인인데 5개월간은 견학수준으로 1군 덕아웃에서 구경한 것이 거의 다이고,

제대로 된 적응기간은 4번 째 콜업인데 그 20일 동안 선발 경력투수들 급으로 돌았음.

20일 째 9/5일 KT 선발 실패 후 다음 날 또 삼성전 올렸을 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내려갈 정도로 심신으로 지친 상태가 됬음.

퐁당퐁당 소리 듣기에는 조금 억울한 부분이 없지 않아 보임

정현수가 4차 콜업 20일 동안 신체적 뿐만 아니라 처음 상대해보는 프로팀, 네임드 타자들, 가을야구 결정전 등등으로 정신적 압박도 누적된 상태였기에 2군에 내려보내서 10일동안 재정비하고 선발테스트까지 마치고 다시 실력평가를 위해서 1군으로 올린 듯함. 4차 콜업 20일은 평가하기에 짧은 게 맞음. 여전히 포지션 결정을 위해선 다른 팀 상대 데이터가 필요한 상태임. 10일간 2군에서 정비하고 와서는 아직까진 또 괜찮게 하고 있는 중임. 

정현수가 최소 전미르 이인복 이민석 진해수 (27 2/3~33 2/3 이닝) 정도 소화한 후 데이터가 나왔다면 나름 객관화를 시킬 수 있겠지만 뭐 남은 기간이 얼마 없으니 그에 맞게 현장테스트 결과를 얻어야겠지.  키움, LG 쪽이 그나마 모이고 다른 구단은 없거나 상대해보지도 못했음. 쫄보라 첫게임은 거의 자기 멘탈상태로 결정나는 듯.

정현수가 혹사에 이골이 난 선수로 혹사도 잘 버티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굴린다면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 지도 모르겠고, 이미 대학 3/4학년 최강야구로 갈린 듯한 느낌도 남. ( 작년 초반까지는 직구 구속이 138~145Km에서 형성됬는데 지금은 136~142km로 형성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현수가 제구와 구질 쪽에서는 계속 발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막 굴려 쓰기에는 좀 아까운 생각이 듬. 아슬아슬한 상태이기에 막 굴리면 2년 내 아작 날 수도 있고 완전 기교파로 가면서 관리가 되면 오래 쓸 수도 있을 것 같음. 

대졸 2라 정현수를 관계자들도 즉전으로 원포 또는 한이닝이나 길면 2이닝 정도 책임지는 게 최상의 결과라고 생각했고 본인도 그렇게 목표가 그러하다고 인터뷰 했지만 지난 콜업 때 3이닝 무실점이 가능한 것을 여러 번 보여주고 있음. 컨디션이 좋아서 보더라인에 계속 찍히는 날은 그 이상도 기대할 만한 가능성도 보여줌.

첸잡도 시간만 주면 달 수 있을꺼라 생각됨. 작년까지는 첸잡도 꽤 많이 던졌고 잘 먹혔는데 아직 프로선수 상대용은 안되는 지 올해는 안 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자기개발력이 좋은 선수이기에 언젠가는 수준급 첸잡도 던질거라 생각이 됨. 첸잡까지 달면 쫄보가 자신감이 상승해 꼴데에서 더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투수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