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도 그 박세웅 10승 간신히 한 삼성전까지 보고 들어갔어

근데 웃긴게 롯데 갑자기 치고 올라간게 광복절 낀 범죄 2연전 다 잡으면서 시작했잖아

정확히 내가 훈련소 들어간 시점부터 떡상 시작하더라

그것도 당시 시뻘중 리미티드 찍었던 김원중이 씹돡 타선 떄려잡는 거짓말 같은 일부터 나오면서

그 이후 한달간 다 이겼잖아 시발ㅋㅋㅋㅋㅋ 훈련소 편지 받는데 뭐 시발 죄다 이겼대 다 거짓말 하는줄 알앗다

무슨 그때는 5승 1패가 존나 쉬웠음 승패마진 차곡차곡 쌓고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지고 있어도 질거 같지 않다고ㅋㅋ

보는거도 존나 편하게 보고 그랬더만.

제일 웃긴건 17김원중이 그 기간동안 무슨 린드블럼 레일리처럼 던진거.

그래서 5강은 물론이고 3위까지 가시권되었다는 소식에 싱글벙글하면서 훈련소 수료하고

수료한날 딱 사직 삼성전 직관 갔는데(대단한게 금요일이었는데도 사직에 차막히고 관중 많은거 대박이엇음)

그 날 경기는 나경민 주루플레이랑 어찌어찌 짜내서 이겼는데 김원중은 내가 알던 김원중으로 돌아와있었음 개처럼 털림ㅋㅋㅋㅋ

웃긴게 내가 딱 수료한 그 시점부터 17년 8월같은 위력은 사라졌더라. 그래도 저력은 있는지 3위는 지켰지만

존나 시원시원하던 8월 경기력하곤 딴판이었음

그래서 느꼈음 내가 죽거나 하면 그떄 우승할거 같다고

다 나보다 오래 살아서 우승 보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