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M이라는 희대의 먹튀 칭호를 얻긴 했지만

정수근에 비해 덜 먹었고 4년 28억인가 그랬는데 당시엔 존나 거액같더니 요즘 보니 씹혜자

애초에 이상목 자체가 매년 10승 올리고 꾸준히 잘하는 투수가 아니었어

한두해 걸러서 어쩌다 잘하는 그런 기복맨이었는데

따지고보면 롯데와서도 그정도로함

04에 좆망했으나 재활 이후 05 후반기에 2선발급 피칭

06에는 12승 올리며 시즌내내 팀 에이스급으로 던져줬고

그리고 07에 화끈하게 폭망ㅋㅋㅋ

그냥 이상목 커리어대로 롤코탔을뿐...

그리고 해담마냥 쳐 놀러다니면서 팀 케미 조진거도 아니고

당시 어린 놈들 많던 투수진에 멘토 역할 해줌 포크볼 달인답게 포크도 전수해주고 심리적으로 조언도 많이해줬다함

김수화가 상무시절 인터뷰했는데 선발 나와서 볼질하다 두드려 맞고 들어와서 자책하니까. 상목이가 와서 "야 나는 140도 안나오는 공으로도 볼넷 주기 싫어서 그냥 가운데 찌르는데 넌 그 빠른공 가지고도 뭘 피해다니냐. 걱정하지말고 후회없이 던져" 라고 했다고

뭐 효과는 없었지만 아무튼 어린 투수들한테도 잘해줬다함

오히려 성격 좆같아서 후배들이 말 걸기도 어려워했던 그 횡령보다 더 고참 역할 잘해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