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배경으로 처음에 두명놓고 차비도 안되는 돈 벌면서 수업하면서,

 투잡 뛰면서 주7일 휴일없이 일하며 1년넘게 버텨서 지금은 주1회하는 강의로 일반 직장인 월급 정도는 벌어들이는 수준까지는 키워냄.  

 앞으로 더 클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함.  

 실강 피드백쪽으로도 성실하다는 평가 받고, 답변 굉장히 성의있고 빠르게 해주는 편임.

 하지만 내가 미처 자리잡고 돈을 벌기 전 악플러가 먼저 붙었고

 그 악플러가 매주 나한테 개인 메일로 무례한 말투로 질문을 3~4개씩 항상 던지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수업 관련 질문 뿐 아닌 공부법, 멘탈에 대한 것 등 다양하게 질문이 왔었음)

 솔직히 멘탈이 무너짐.

 강사니까 저런 행동을 참아야 하는게 답이라는 걸 느끼고 나니 진짜 이 직업이 싫어지려고 하고있음.

 저 사람 고소도 못하고 (수강생 고소하면 커뮤니티에서 난리남)  

 그렇다고 익명게시판에서 나를 신나게 까대는 사람이 하고있는 무례한 말투의 메일 문의에 대한 답변을 일방적으로 거부할 수도 없고...

 제발 더이상 저 사람이 내 수업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내 쪽에서 커트할수도 없다는거

 참고로, 본 멘탈이 약하다기보단 지쳐서 인내심이 날아간 것에 가까움.

 투잡 뛰느라 주 7일제로 일하면서도 돈도 못벌면서 죽어라고 일해왔는데 아직 본인의 노력에 별다른 보상을 받기도 전에 기분나쁜 일부터 먼저 찾아와서

 아 죽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