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원팀+근성' 공필성 리더십, 벼랑 끝 롯데 바꿔놓고 있다모바일에서 작성

득머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04 10:14:51
조회 138 추천 0 댓글 1
														
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fed86fa11d0283193a07a4d5f003bc499f11eaf7f9afed39f8109b32a03790ad4a11d959199b74604eda2d9d994589945c53e264e08e8f06b3bc7924b4a54592c59fc7543

롯데 자이언츠가 8월 들어 오랜만에 미소를 짓고 있다. 후반기 출발과 동시에 4연패를 당했으나, 3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2대1, 1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완성했다. \'가을야구\'의 환희와는 거리가 상당하지만, 최악의 위기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롯데를 향한 눈길은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전반기 종료 직후 단장-감독 동반 퇴진 상황을 맞이한 롯데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변수 상황 자체가 석연찮았고, 그로 인해 흔들림이 컸다. 수석코치였던 공 감독 대행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장에서 급한 불은 껐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추진 중이던 전력 보강 작업이 올스톱됐다. 흔들린 내부 분위기를 추스를 새도 없이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공 감독 대행이 \'반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뒤따랐다.

공 감독 대행이 취임 직후 가장 공을 들였던 \'원팀 부활\'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취임 결정 직후 공 감독 대행은 외부와 소통을 자제하는 대신, 선수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소통하는 길을 택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베테랑들을 어루만지면서 \'기회를 달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최다 폭투 멍에를 쓰면서도 매 경기 안방을 지킨 나종덕-안중열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강로한 등 새로운 가능성도 이어가는 쪽을 택했다. 양상문 전 감독이 전반기 내내 갈고 닦았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후반기에 \'소통과 믿음\'이라는 새로운 힘을 불어 넣는데 주력했다. 자신이 아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더 들어달라는 목소리 역시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다.

최근 롯데 더그 아웃의 분위기는 전반기 때와 사뭇 달라졌다. 애써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려 했으나 지울 수 없었던 자신감 결여-패배 의식이 사라졌다. 매 경기마다 긴장감을 갖고 승부를 준비해 나아가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소위 \'잘나가는\' 팀들처럼 웃음-농담이 물결치는 시끌벅적한 더그아웃은 아니지만, \'그저 지나가는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경기장에 출근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지금 우리에겐 1승을 더 올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매 경기 플레이 마다 집중해 팬들에게 납득이 가는 경기를 보여드리는게 우선"이라는 공 감독 대행의 말을 그대로 실행해 나아가고 있다. 4연패로 귀결된 후반기 초반 행보에도 \'뭔가 달라졌다\'는 눈길들은 최근 연승을 거두는 기간 드러난 집중력을 통해 서서히 증명되고 있다.

이런 롯데를 두고 \'후반기 대반격\'에 다시 불을 지피는 것 아닌가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피어오르고 있다. 앞선 두 시즌 후반기 대반격의 추억이 여전하다. 하지만 공 감독 대행은 \'기적\'이 아닌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입장. 공 감독 대행은 "내 역할은 어디까지나 롯데라는 팀을 안정시키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잡기엔 워낙 멀리 뒤쳐진 여정이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발걸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만큼은 단단하다. 지금의 롯데를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523204 혼다 고로 vs 토시 [2] 매뮤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34 0
2523203 고승민은 1군합류해서 훈련중. [8] ㅇㅇ (110.70) 19.08.06 251 0
2523202 오늘니네우취? [1] ㅇㅇ(39.7) 19.08.06 38 0
2523201 일본 고노새끼가 한국인이 후쿠시마 농산물 다 쳐먹을거라했냐? 꼴데로와 정후야(110.70) 19.08.06 41 0
2523200 요시키 ㅇㅇ(182.227) 19.08.06 140 1
2523199 사나도 뭐 떴네 ㅋㅋㅋㅋㅋㅋ ㅇㅇ(223.33) 19.08.06 105 0
2523198 오늘이거처음알았다 [2] ㅇㅇ(211.36) 19.08.06 114 0
2523197 박세웅 머구에서 무패라서 일부러 늦춘듯 ㅇㅇ(223.39) 19.08.06 42 0
2523196 유튜브는 그나마 이양반이 꼴잘아 [10] ㅇㅇ(39.7) 19.08.06 242 0
2523195 오늘하는경기잇냐?그거라도보게 [3] ㅁㅁ(175.211) 19.08.06 67 0
2523194 20대한남이 가장 지지율 낮은데 뭐하노 이기 ㅋㅋㅋㅋ [3] ㅇㅇ(61.82) 19.08.06 83 0
2523193 고른다면,,,,한국 wbc우승 vs 롯데 코시우승 [2] ㅇㅇ(223.62) 19.08.06 69 0
2523192 190806 풀카운트 시즌6 박신영 천왕휴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37 0
2523191 우취뜰슈밖에없지 ㅋㅋㅋ [1] ㅇㅇ(58.150) 19.08.06 61 0
2523190 아빠가 주례에서 태어났는데 거긴 어떤동네냐 [3] ㅇㅇ(112.171) 19.08.06 75 0
2523189 우천 취소...선발 김선기-다익손 변경 [오!쎈 현장] [1] ㅇㅇ(112.186) 19.08.06 126 0
2523188 일단 내일은 달린다 [6] 똥빤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163 0
2523187 이 새끼들은 왜 또 지랄하는거냐 [1] ㅇㅇ(223.38) 19.08.06 80 7
2523186 긴급 문프 지지율 조사 ㅇㅇ(122.36) 19.08.06 80 1
2523185 내일 김선기 다익손이네 [2] ㅇㅇ(223.39) 19.08.06 122 0
2523184 니미 우취되서 흐름 끊겼네 씹 ㅇㅇ(223.62) 19.08.06 32 0
2523183 오늘 사고 [8] 썸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226 1
2523182 콘대보다가 양의지구걸송듣고 바로안봄 [3] ㅇㅇ(211.36) 19.08.06 168 0
2523181 오늘 우취.gisa ㅇㅇ(175.223) 19.08.06 128 0
2523180 우취떴네 ㅇㅇ(122.254) 19.08.06 50 0
2523179 타) 부산에서 대연동이라는곳 있음? [7] ㅇㅇ(110.70) 19.08.06 189 0
2523178 근데 갑자기 왜 콘대 이야기임? ㅇㅇ(39.122) 19.08.06 37 0
2523177 콘대 충신도 있네 ㅇㅇ(183.96) 19.08.06 44 1
2523176 박동원 200만원 징계네 [2] ㅇㅇ(58.230) 19.08.06 87 0
2523175 코재 안정환한데 농구졌네ㅋㅋ [2] ㅇㅇ(211.36) 19.08.06 183 2
2523174 전세계 먹튀1위가 누구임? [6] ㅇㅇ(117.111) 19.08.06 120 0
2523172 ㅋㄷ개 뭐가 이쁘냐 주경이 정돈 돼야 이쁘다 하는거지 ㅇㅇ(183.104) 19.08.06 42 0
2523171 나도 처음에 콘대 구독했는데 그 영상 땜에 구독 끊고 잘 안봄 [1] ㅇㅇ(39.122) 19.08.06 105 2
2523170 허재랑 법규형 정글 가노 [2] ㅇㅇ(211.246) 19.08.06 106 0
2523169 저번에 집에서 서울갈려고 하니까 [2] ㅇㅇ(182.227) 19.08.06 79 0
2523168 꼴갤색히들 ㅋㅋ 오늘 야구 안하니까 섹스얘기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61.82) 19.08.06 40 0
2523167 콘대=인싸 꼴갤=열등감 찌든 패배자들이 익명에 숨어서 남들 욕만함 ㅇㅇ(211.36) 19.08.06 42 5
2523166 꼴갤 여자분들 구독자2만2천명이 우스우면 채널 하나 만들어보세요 ㅇㅇ(211.36) 19.08.06 42 1
2523165 콘대 안보는 이유 ㅇㅇ(219.241) 19.08.06 73 1
2523162 꼴갤 여자들 ㅋㅋ 구독자 2만2천명보고 하꼬래 ㅋㅋㅋ [1] ㅇㅇ(211.36) 19.08.06 62 3
2523161 양평은 기차가 답. [1] 김무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53 0
2523160 추신수 아들 욕하는거 개역겹네 [1] ㅇㅇ(115.21) 19.08.06 82 0
2523159 콘대 얼마버는데 [1] 얘들아밥먹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152 0
2523158 '태풍 영향권' 울산 키움-롯데전, 경기 진행 불투명 [현장 SNS] ㅇㅇ(122.254) 19.08.06 138 0
2523157 2013년 다나카.jpg [2] ㅇㅇ(219.241) 19.08.06 140 0
2523156 내일 티샤쓰 데이를 포기할 수 없다 [2] 차가운가을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06 116 0
2523155 우리도 칩뎅처럼 해외파 기대되는놈 없냐? [1] ㅇㅇ(14.45) 19.08.06 57 0
2523154 아 씨발 숲튽훈 존나 까다가 김장훈 노래 빠짐 [1] ㅇㅇ(121.144) 19.08.06 50 0
2523153 꼴) 야 [1] ㅇㅇ(175.204) 19.08.06 51 0
2523152 내일선발 세웅이로바뀌겠지 ㅇㅇ(110.70) 19.08.06 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