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마다 관행적이고
맨날 마감기한 다돼서 마감기한 넘겨서 처리하면서
‘나니까 이렇게 넘기는거야’ 남들 다 진즉에 하는거 대단한 요령이나 위기관리능력인거처럼 여김
위에서 뭘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되려 밑에서 포장까지 해서 올려다줘도 업무파악 못해서 밥상 뒤엎기 일쑤. 그래놓고 또 나도 너네 나이때 말이야~~
할거 없으면 지나가는 사람 붙잡거나 사무실에 앉아서 남 인생
훈수질, 사내정치얘기나 하는게 일상.
뭐 하나 하기라도 하면 노력에 비해 과한 자기보상
오늘은 이거했으니 먼저 들어간다, 애때문에 먼저간다, 와이프땜에 먼저간다

입사한지 2년째
라인 잘못타고 그런걸 떠나서
뭔가 좆같음.
이런새끼 몇놈 자르면 훨씬 유능한 신입 더 많이 뽑는데...
정작 인사에 관련된 주도권은 이 생산성 제일 떨어지는 새끼가
쥐고 있다는게. ‘나정도 되니까 한다’ 고 착각하지만 실은 너라서 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너한테 준 권한 때문일 뿐인데. 그거 없으면 넌 좆도 아닌데.. 요새 인터넷 보면 586에 대한 증오글 많더만. 보면서 괜히 이새끼 생각나서 공감하게 된다.

너는 과장이고 나는 임원입네 뭐네 해도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밥그릇 걱정해주는 맘은 결국 한통속. 우리나라 재벌정치가
말도 많다만, 그나마 재벌경영에 순기능을 기대해본다면 이런 고비용 저생산 새끼들 좀 매정하게 쳐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