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손승락 첫 BS 그 후…롯데의 비극적 승률 '0.390'.gisa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8.07.25 12:40:41
조회 129 추천 4 댓글 5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829840

[OSEN=조형래 기자] 이보다 더 비극적일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첫 19경기에서 손승락은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아쉬움을 남긴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굳건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하면서 롯데의 뒷문을 책임졌다. 이 19경기 동안 손승락은 1승1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89의 기록을 남겼다. 19경기에서 팀은 17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 29일 사직 LG전, 20번째 등판에서 9회 올라와 팀의 3-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팀은 3-5로 패했다. 이후 팀의 운명은 송두리째 변했다.

언제나 한결 같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는 없었다. 마무리 투수에게 블론세이브는 숙명과도 같았다. 그러나 손승락의 첫 블론세이브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반전의 계기로 거듭났으면 좋았겠지만 정확히 그 반대였다.

이후 같은달 31일 LG전, 10-7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손승락은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내리 4점을 헌납, 2연속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팀은 10-11로 패했다. LG와의 시리즈에서 싹쓸이를 당했다. 지난 2016년 롯데 이적 이후 2연속 블론세이브는 처음이었다. 결국 손승락은 이후 잠시 2군에 머무르며 멘탈을 추스리는 과정까지 거쳤다.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에게는 치욕적이었던 결과였다.

6월 1일 말소된 손승락은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11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후 상황이 달라지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복귀 후 첫 세이브 기회였던 13일 사직 삼성전에서 손승락은 9-8의 리드를 못 지킨 채 다시 한 번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3연속 블론세이브. 이후 손승락은 지난 24일 사직 NC전까지 3번의 블론세이브를 더 범했다. 시즌 블론세이브 개수는 6개까지 불어났다.

24일 NC전 손승락은 2-1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권희동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후 김성욱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9회초 2사까지 잘 잡아냈다. 하지만 2사 후 노진혁과 대타 이원재에게 2루타 연속 2방을 허용하며 2-2 동점을 헌납했다. 결국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잔인하고도 비극적인 현실 앞에 놓인 롯데였고, 그 중심에는 마무리 손승락의 불안한 투구가 있었다. 애석하게도 손승락이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5월 29일부터 롯데는 43경기에서 16승25패 2무, 승률 0.390의 저조한 승률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롯데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KT(15승25패2무 승률 0.375)밖에 없었다. 이 기간 손승락은 14경기 평균자책점 8.16의 성적. 마무리 투수로 낙제점이었다.

마무리의 견고함이 사라지면서 롯데는 더 이상 접전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 힘이 사라졌다. 손승락의 첫 블론세이브 이후 3점 차 이내 상황에서 롯데의 승률은 6승16패까지 떨어졌다. 이전에는 12승14패로 나름 준수했다. 확실한 타선 폭발이 없으며 승리로 다가가는 길은 험난했다.

뒷문이 불안했기에 투타간의 신뢰에도 균열이 갈 수밖에 없는 현 시점이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시기, 불펜은 걷잡을 수 없는 추락과 마주하고 있다. 투타의 조화가 이뤄지기에는 너무 먼 길까지 온 듯 하다. 그만큼 손승락의 첫 블론세이브는 롯데의 정규시즌 레이스에 치명타를 안겼다. 단순한 블론세이브로 치부하기엔 팀의 상황이 너무 비극적으로 변했다.

중위권 추격으로 5강권에 다가서기도 모자랄 시기, 8위 롯데는 이제 중위권보다 꼴찌에 가까워졌다. 9위 KT와 반 경기 차, 10위 NC와도 이젠 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jhrae@osen.co.kr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352507 메갈 언냐들 여기로 도망쳤다 [1] ㅇㅇ(58.234) 18.12.11 96 0
1352506 늬들 내년에 야구 볼꺼냐? [9] ㅇㅇ?(202.74) 18.12.11 113 0
1352505 125억이 뉘집 개이름이냐 ㅋㅋㅋ [1] ㅇㅇ(223.33) 18.12.11 89 1
1352504 김대중 자서전만 줫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59.21) 18.12.11 53 0
1352503 양의지를 대가리 총맞았다고 125억씩이나 주고 잡냨ㅋㅋㅋㅋㅋ [2] ㅇㅇ(223.33) 18.12.11 100 0
1352502 박진형+김문호+정훈 = 정상호 깔-끔 ㅇㅇ(106.243) 18.12.11 33 0
1352501 꼴희관 FA는 언제냐? ㅇㅇ(121.167) 18.12.11 25 0
1352500 작년에만 200억 썼는데 못잡을거 같긴 했음 ㅇㅇ(175.199) 18.12.11 34 0
1352498 우리 등번호 폰트 안바꾸냐 ㅇㅇ(175.223) 18.12.11 55 0
1352497 메갈두년들 벼르고 별렀을텐데 ㅋㅋ [1] ㅇㅇ(110.70) 18.12.11 113 0
1352496 양의지 125억이 비싸긴 그정도도 예상안하고 꼴의지 외쳤냐 [4] ㅇㅇ(221.161) 18.12.11 162 1
1352495 반지하원룸에 눅눅하고 퀘퀘한곰팡이냄새 ㅇㅇ(223.62) 18.12.11 35 0
1352493 이거 개념글 . 댓글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 [1] 하림아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1 164 0
1352492 와 돡은 내년에도 내부fa 많네 ㅇㅇ(122.254) 18.12.11 53 0
1352491 양의지 사려면 껌 몇개 씹어야 하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1 20 0
1352490 노경은 얼마바라는거냐 꼴데와서 1년 뾰록해놓구 ㅇㅇ(59.21) 18.12.11 21 0
1352489 양의지는 돼지에 비하면 혜자 그자체지 비싸긴ㅋㅋ [2] ㅇㅇ(223.62) 18.12.11 101 0
1352488 125억이면 ㅇㅈ해야지ㅋㅋㅋㅋㅋ ㅇㅇ(223.39) 18.12.11 32 0
1352487 양의지 NC행 예언 게시물 정말 오너였나?.gisa [3] ㅇㅇ(110.70) 18.12.11 286 19
1352486 양의지 125억 비싸긴 비싸네 [1] ㅇㅇ(14.52) 18.12.11 67 0
1352485 김문호 포장지찢어졌겠지 ㅇㅇ(211.36) 18.12.11 41 0
1352484 모창민처럼 노갱 빨리뜰거같앗는데 ㅇㅇ(211.108) 18.12.11 23 0
1352481 양의지 앙케이트해보자 [6] ㅇㅇ(223.33) 18.12.11 107 4
1352479 노갱 얼마를 요구하길래 아직도안찍냐 ㅇㅇ(223.39) 18.12.11 17 0
1352478 안중열 김준태 플래툰하겟네 ㅇㅇ(59.21) 18.12.11 22 0
1352477 내년 주전포수 면상 ㅇㅇ(59.21) 18.12.11 91 0
1352476 안중열 안중열 하길래 얼마나대단한지보니 245따리 [4] ㅇㅇ(153.144) 18.12.11 135 3
1352475 노경은 이왕갈거면 쥐 콱으로 가라 ㅇㅇ(110.45) 18.12.11 27 0
1352474 정~상호! 롯데의 정~상호 [3] ㅇㅇ(220.66) 18.12.11 143 5
1352473 범갤 너무 털리닌깐 재미가 없다 ㅇㅇ(125.184) 18.12.11 30 0
1352472 [짭펌] 이게 두산의 보지감성이다. [2] ㅇㅇ(1.232) 18.12.11 197 0
1352471 엔씨발에서 노갱 노린다는 말도 있던데 ㅋㅋㅋㅋ [1] ㅇㅇ(125.184) 18.12.11 131 0
1352470 ㅋㅋㅋ 짭쥐갤 분탕들 오라고 초청장 보냈넼ㅋㅋㅋ ㅇㅇ(223.62) 18.12.11 73 2
1352469 양사냥 기사쓴 기자 아직도 엔의지 기사 안쓰고있네 ㅋㅋㅋㅋ ㅇㅇ(110.10) 18.12.11 47 0
1352468 [오피셜] 롯데-LG, 깜짝 트레이드 단행(1보).GISA [2] ㅇㅇ(110.70) 18.12.11 375 16
1352467 이러다 우리팀 용병은 내년 개막전 직전에야 다 확정날듯 ㅇㅇ(122.254) 18.12.11 29 0
1352466 안중열 김준태로 심박한 별명없냐 [2] ㅇㅇ(59.21) 18.12.11 90 0
1352465 야 근데 김정은 온다고 환영하는게 말이 되냐??? [1] ㅇㅇ(27.35) 18.12.11 57 0
1352464 안중열 김준태 별명은 중태포수 ㅇㅇ(110.45) 18.12.11 40 0
1352463 즙태는 즙돼되서 돌아왔노 ㅇㅇ(117.111) 18.12.11 31 0
1352462 노경은 잠수탓냐 양의지보다 계약느리네ㅡㅡ ㅇㅇ(223.39) 18.12.11 17 0
1352461 이대호 “아버지같은 양상문 감독님 도와드리겠다” [1] ㅇㅇ(112.186) 18.12.11 106 0
1352460 안중열 김준태가 1군이고 종더기는 2군 주전이야 ㅋㅋ ㅇㅇ(59.21) 18.12.11 31 0
1352459 씨발 이거 봤냐 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202.221) 18.12.11 294 4
1352458 안중열 김준태로 가는데 아직 나종덕 타령이네 [1] ㅇㅇ(106.243) 18.12.11 72 0
1352457 노경은 내일 뜹니다 ㅇㅇ(175.223) 18.12.11 53 0
1352456 즙태 무시하지마라 ㅇㅇ(14.44) 18.12.11 46 0
1352455 꼴팬이지만 이팀보면 욕하면서 좋아함 .jpg 웡읭(110.70) 18.12.11 103 0
1352454 이제 나나랜드아님. 안중열+김준태로 별명만드셈 ㅇㅇ(59.21) 18.12.11 27 0
1352453 우리는 이번 스토브리그 내내 기사라곤 감독 입터는 기사랑 [1] ㅇㅇ(122.254) 18.12.11 5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