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직관하고 선수들 퇴근길 봄.
1. 1빠 손아섭 - 그냥 당당히 개빠르게 퇴근함
2. 노갱 - 사람들이 환호해주니 쑥쓰럽게 인사하면서 바닥보고 감
3. 박세웅 - 환호성은 큰데 그냥 진명호 급 환호
4. 오현택 - 노갱만큼 환호성 큼
5. 좆원중 & 구아섭 - 사람들 구아섭 누군지 모르고 김원중 나오는거에 괴성 존나지름 (못하는새끼중에 유일하게 환호가 큼)
6. 민뱅 - 손아섭/이대호 다음으로 소리 크게 들림, 어린아이가 유니폼에 싸인요구한거 멈춰서 한장 해줌
7. 돼지 - 여론 신경써서 그런지 환호소리에 미소지으며 인사하며 지나갔음.
8. 본기 & 상동희 - 둘다 무반응 이었는데 맨앞에 아재가 자기 아들 데리고 기다렸는데 싸인받을각이 전혀 안나오니 "마 좀 싸인 하나 해주고 가라 그게 어렵나"라고 소리지름. 순간 팬들 적막이었으나 상동희 귀 후비면서 지나감. (귀파는 타이밍이 ㅈ같았는진 모르겠으나 그 후로 상동희 별로 안좋게 생각함. 아재 소리듣고 바로 상동희 봤는데 귀파고있었음.)
9. 손승락 - 투수진중에 좆원중 다음으로 인기많음.
10. 젖 - 나오는지 몰랐는데 나와서 놀람. 옆에 여중딩으로 유추되는 3명이 "하나둘셋 조정훈 화이팅"하니 쳐다보고 인사하고 지나감.
11. (사진 없음) 진명호 & 이명우 - 이명우는 노관심이고 진명호 나올때 소리 좀 지르고 끝.
12. 전준우 볼라고 기다린건데 개 안나와서 돌아가기로 함 (시큐리티가 바리게이트 걷음). 근데 갑자기 나경민이 나오며 애들 공에 싸인 해주기 시작. 남아있는 2~30명의 팬들(주로 초딩)에 순식간에 둘러싸이며 싸인 다해주는데 시큐리티가 이제 그만하라고 하며 같이 퇴근함.
13. 번즈 옆문으로 혼자 도망가는거 애들이 보고 따라감. 인사만 하고 집에 간듯.
상동희 귀파는 타이밍은 우연히 내가 그때 본건지, 아재 말에 기분이 나쁜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 후로 상동희 응원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