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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말하는 김성근.txt앱에서 작성

ㅇㅇ(1.232) 2018.10.02 23:57:16
조회 119 추천 2 댓글 3

야구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는 스승님은 바로 김성근 감독이다. -최창호-

김성근 감독님과의 만남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가득염-

힘들 땐 김성근 감독님이 내 마음을 헤아려주신다는 믿음이 내겐 있었다. -이승엽-

아버지 같은 김성근 감독님입니다. -심성보-

그분은 프로생활뿐 아니라 내 선수생활 통틀어 만난 유일하게 존경하는 선생님이시다. -박철순-

김성근 감독님을 만난 이후에 야구에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김재현-

그 동안 김성근 감독님께서 쏟으셨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고뇌, 그리고 인내에서 야구의 진실과 깊은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박찬호-

김성근 감독님께 야구의 혼을 배웠다. -양준혁-

야구가 단지 때리고 던지는 경기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 준 사람이다. -타구단코치-



-김광현선수가 김성근 감독님께-

감독님 그거 아세요. 투수 자세 지도해 주실 때를 빼면

제게 따로 말씀을 하신 적이 딱 두차례였다는 거요.

그중에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한 날, 뒤풀이에서 감독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광현아, 네가 주니치전 선발이다. 이건 너와 나만 아는 비밀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가슴이 벅찼는지 모릅니다.

감독님이 제게 또 말을 거신 거는 며칠 전 시상식에 갔을 때예요.

감독님이 스포츠토토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셨을 때

꽃돌이로 무대에 올라갔는데 감독님이 ‘광현이 이렇게 보니 꽤 멋있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날 화장실에 가서 거울 한번 봤습니다.

사실, 이달이 지나면 내년 초에 시작될 스프링캠프가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SK에 입단하자마자 했던 지난 겨울의 힘든 훈련을 또 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이번에는 그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내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지난 캠프보다 더 알차게 해보고 싶어요.

내년에는 가을에 반짝이 아니고 정규시즌 동안 계속 감독님의 믿음 속에 뛰고 싶거든요.

그렇게 되도록 제가 노력해야죠.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광현아, 너와 나만 아는 비밀’이라는 말이오.

내년에는 시즌 개막 전 이름 봄에 그 말 듣도록 하겠습니다.

-2010 시즌 후, 김광현 선수가 김성근 감독님께- (펌)


너무 감동적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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