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공익시절 느낀건데 명절때마다 아니면 뭐 건수 있어서 나와서 나눠주라고 할 때 복지쪽 공무원 모니터로 자료 보고 느낀건데

내 동에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들이 여러개 있다? 그럼 업무 난이도가 기본적으로 몇 배로 뛴다

원래 규모 큰 동이었다가 기초훈련 받으러 들어간 사이에 부자동네 거지동네로 나뉘고 난 거지동네 당첨됐었는데

명절이랍시고 김치 수급자들한테 1800통 나눠줘야 하는데 그 갈라져나간 부자동네는 30통만 나눠주면 되는 거 보고 현타왔었다


이게 이번 한 번만 이런게 아니라 수급자들 혜택에 포함된 쓰레기봉투, 매 명절마다 있는 다른 배부물품, 가끔 대량으로 들어온 기부품 분배 등 거의 모든 물품배부에 있어 처리해야 할 물량이 부유한 동과 비교해서 최대 수십배까지 차이가 난다

만약 근무지로 행정복지센터를 애초에 고른다면 무조건 부자동네, 최소한 대규모 주공/휴먼시아 단지나 달동네 있는 동은 최대한 거르고 지원하고, 만약 구청 넣었다가 본청 떨어지고 첫날 동사무소 복무지를 지정해준다면 미리 알아놨다가 최대한 부유한 동 이름 대면서 부탁이라도 해라

지잡대 존재 -> 한국어 못 하는 유학생들이 시즌마다 몰려와서 민원 줄 길어져서 기다리던 민원인들이 빌런으로 암흑진화함 + 도농복합 -> 도심지 일거리와 농촌 일거리 둘 다 있음 + 휴먼시아 1~8단지까지 있음 -> 수급자(+사회복지계 빌런)가 무한복제인 동 겪고나서 해본 얘기임